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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드라마/영화 리뷰

[뱀선생]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리뷰 및 감상평

by 뱀선생 2016.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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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선생]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The Revenant, 2015) 리뷰 및 감상평


디카프리오의 오스카 수상 예상(?)으로 화제가 된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자(The Revenant, 2015)를 봤습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평가가 많아서 드림웍스의 쿵푸팬더3(Kung Fu Panda 3, 2016), 머니볼, 블라인드 사이드의 작가 원작인 빅쇼트(The Big Short, 2015) 이 세 영화 중에서 고민하다가 레버넌트로 결정!!! 

해장은 해야되는데 시간이 촉박해 암뽕순대국밥을 절반만 먹고 영화관에 도착했음 ㅋㅋㅋㅋ


1. 배경지식

2. 강점

3. 약점

4. 평가


1. 배경지식


동료에게 버려진 후 한 겨울에 300km를 돌아온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모든 포커스가 오로지 디카프리오에게 맞춰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오스카 상을 받게 만들려는 영화??(개고생 + 대사 대신 몸짓, 표정 연기)

이 감독 작품은 본 게 없지만 요즘 평단에 잘 나가는듯한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영화. 전작으로는 버드맨, 바벨,바우티풀 등이 있음.

주연 배우로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타이타닉, 인셉션, 위대한 개츠비, 캐치 미 이프 유 캔, 셔터 아일랜드 등등), 톰 하디(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다크 나이트 라이즈 등)


(스포주의 실화 스토리)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미국 서부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전설적인 모험가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실화에서 시작된다. 1823년, 필라델피아 출신의 모험가이자 개척자였던 ‘휴 글래스’는 한 모피 회사에서 사냥꾼으로 일하고 있었다. 뛰어난 사냥꾼인 그에게도 생사를 위협하는 위기가 다가오는데, 바로 당시 미서부 자연에서 가장 두려운 대상이었던 회색 곰을 만난 것이다. 목과 머리, 등, 어깨, 허벅지까지 찢기고 만 ‘휴 글래스’는 가까스로 동료들 앞에 나타나지만, 지형적인 어려움에 부딪히자 동료들은 ‘존 피츠제럴드’(톰 하디)와 ‘짐 브리저’(윌 폴터)에게 ‘죽기 전까지 그를 돌보고, 장례식을 제대로 치러주라’는 특별 임무를 부여한 후 떠난다. 그러나 인디언들과 마주하자 두 사람은 달아나버리고, ‘휴 글래스’는 동료들의 배신에 격분하여 그들에게 복수하겠다는 일념으로 상처의 고통과 추위, 배고픔과 싸워가며 4천 킬로미터가 넘는 기나긴 여정을 지나 살아남는다. 이 놀라운 이야기는 여러 신문사를 통해 전국으로 퍼졌고, 그의 이야기는 전설이 되었다. ‘휴 글래스’가 당시의 이야기에 대해 직접 남긴 것은 사냥 중 목숨을 잃은 동료의 부모에게 보낸 편지 한 통뿐이다. 



2. 강점


대자연의 스케일이 담긴 거대한 영화로 멋진 비주얼을 보여주는 영화.

영상미가 그냥 멋있다. 서부개척시대 + 한 겨울 진짜 생고생하는 영상이 최고. 

전쟁, 용병들의 쩌든 분위기를 잘 표현했고 진짜 설원, 눈 화면이 기억남음.

개인적으로 겨울영화, 눈이 나오는 영화에 레버넌트는 기억에 콱 박힐 듯.

거대한 스케일의 대자연 앞에서 인간이 생존을 위해 극한으로 발버둥 치는것을 잘 보여주는 영화.

(한때 스팀에 얼리억세스로 생존게임이 엄청 나왔었는데 이런게 미국은 잘 먹히나 봄)



3. 약점


우리나라 취향에 안 맞다. 아니 일반 영화 관객 취향에 안맞음. 데이트 무비, 친구들끼리 심심한데 재밌는거 보러가자 이런 영화 아님.

취향에 따라 이 생존, 다큐 영화가 재미있다고 느낄 수 있음. 하지만 웃기다라고 생각되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을 것임. 보통 소위 오락, 대중 영화라고 하면 장르 불문하고 극적 긴장감을 풀어준다거나 분위기 전환을 위해 웃음 포인트를 넣는것이 보통인데 이 레버넌트는 그런 웃긴 장면이 단 3초도 안나오는것 같음. 처음부터 끝까지 진지한 분위기. 이래서 다큐멘터리 같았다고 불리는 것 같음.

아 초반 오프닝 전쟁 장면이라고 해야하나 퇴각 장면이라고 해야하나 개인적으로 별로 였음. 불쾌했다고 해야 할까? 전쟁이라는게 온갖 사람이 죽는건 이해하겠는데 4~6명의 사람들이 대사나 행동을 해 단독컷을 받으면 즉시 바로 죽는다. 뭔 소년 탐정 김정일, 명탐정 코난인가 화면에만 잡히면 바로 죽음. 기존 전쟁 영화처럼 원거리에서 크게 잡고 동시에 싸우면서 죽는게 아니라 한 인물씩을 부각시켰다가 바로 죽으니까 나중에는 뭥미??? 별로 였음.

아 그리고 이과라서 그런가 세계사에 약해서 서부개척시대 공감이 안됐음. 모피가 이렇게 중요한 겁니까?



4. 평가


예술 영화 보는 것 같았다. 이런 스케일의 모험 활극으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그럼 진짜 모두가(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영화가 탄생했을지도 모르는데... 

돈 많이 쓴 다큐멘터리. 이런걸 기대한게 아니였는데 ㅜㅜ 

(극한 상황, 대자연에 맞서는 인간을 표현하는 영화 중에서 대니 보일 감독의 127시간이 훨씬 재미있었다. 

물론 예전 영화라 추억보정이 들어갔을 수 있음 ㅋ)

어쨌거나 결론으로 제 평점은 7점. 그냥 평타친 영화. 재미가 떨어져서 마이너스. 영상미가 죽여줘서 플러스인 영화.


개인적으로 영화 선택할 때 참고하는 전문가, 평론가 평점 ㅋㅋㅋ

박평식 - 7점, 디카프리오에게 ‘남우감투상’을!

이동진 - 8점, “여기까지겠지” 싶은 지점에서 한참 더 들어간다. 정말 끝까지 간다


찾다보니 딱 이 전문가 평이 공감됨. 김혜리 - 심오하다는 착시를 부르는 과시적 수난극


메타크리틱 메타스코어 76점, 유저 스코어 8.1점. 초록색으로 좋은편.


로튼토마토 썩은토마토지수 83%로 이 토마토는 싱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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