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선생] 수요미식회 54회 160224 커피 편 - 강릉 보헤미안, 서울 헬카페, 서울 커피 리브레
수요미식회 커피 편
이번주 게스트 황재근, 인피니트 성열, 임종명 바리스타
1. 강릉 보헤미안
2. 서울시 용산구 보광동 헬카페
3. 서울 마포구 연남동 커피 리브레
1980년대 커피와 음악을 함께 즐기는 음악다방이 유행.
주머니 사정에 여유가 생기면 즐길 수 있었던 비엔나 커피.
실레로 비엔나커피의 오스트리아 이름은 아인슈페너라는 커피라고 함.
1990년대 초부터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이 만들어 짐.
당시에 커피 즐기는 사람들은 60~70대 노인분들이여서
셀프 서비스 방식에 적응 불가. 주문 안받냐고 소리쳤다고 ㅋㅋㅋ
당연히 그 당시에는 망한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커피 콩은 콩이 아니다?!
커피나무의 빨간 열매인 커피체리 안에는 두 개의 생두가 들어있음.
커피체리의 과육을 제거하면 보이는 생두
커피는 커피체리를 로스팅, 그라인딩 등 여러 단계로 가공시켜 나오는 것.
빈(bean)이라는 영어단어를 잘못 번역되서 커피콩이라고 불리는 것.
핸드드립 커피
원두 가루에 물을 부어 여과지로 커피를 걸러내는 방식. 중력에 의해서 밑으로 떨어지며 추출되는 것이 특징.
커피 특유의 맛과 향을 그대로 즐길 수 있고 깔끔한 맛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핸드드립 커피.
다른 재료와 혼합한 메뉴(카페라테, 카푸치노 등)를 만들기 어려운 것이 단점.
에스프레소 커피
고압, 고운을 가해 추출한 커피.
약 7g의 원두 가루에 물의 온도는 88~95도 20~30초 동안 20~30mL를 추출.
크레마(에스프레소 원액 위에 갈색빛을 띠는 크림으로 물에 녹지 않는 오일 성분)는 커피가 빨리 식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
좋은 커피는 황금색 크레마.
커피 메뉴판 설명 ㅋ
우유가 들어간 커피 중에 가장 인기메뉴인 카페라테.
에스프레소 위에 데운 우유와 우유 거품을 얹는 카페라테와 카푸치노.
카페라테는 우유가 많고 거품이 적고 반대로 카푸치노는 거품이 많고 우유가 적음.
카페모카는 거기에 초코시럽이 올라감.
캐러멜 마키아토는 거품위에 캐러멜시럽이 올라감.
좋은 카페라떼는 정확한 우유 거품과 우유의 양이 중요함.
강수량, 일죠량 등 재배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거피.
대륙별, 품종 별 커피는 다 맛이 다르다.
전라도 김치, 경상도 김치 맛이 다르듯이 같은 지역 커피라도 맛이 다 다름.
이 맛 모르고 먹지마오 - 진짜 맛있는 커피는?
지구 향 ㅋㅋㅋㅋ
굉장히 건조한 날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고 먼지가 올라올 때 나는 향.
미각. 혀로 느낄 수 있는 커피의 여러 가지 맛
짠맛, 단맛, 신맛, 쓴맛, 감칠맛
후각. 다양한 향까지 존재하는 커피.
다양하고 미묘한 커피의 향을 흙냄새에 비유하는 것.
현재 커피의 향을 비유하는 말의 기준은 서양인들의 시각. 그게 지구 향, 감자 향 ㅋㅋㅋㅋ
생두에 열을 가해 커피의 맛과 향을 만들어주는 과정인 로스팅.
약하게 볶아 갈색이 나기 시작하면서 새콤달콤한 맛이 생겨나는 약배전. 이때 커피를 드시면 신맛 나는 커피.
강하게 볶아 매우 짙은 색이 나는 강배전. 새콤한 맛보다는 묵직한 쓴맛이 강함.
최근 유행을 타고 있는 신맛의 커피.
좋은 커피는 결점이 없는 커피.
입안에 거칠게 남아 막을 형성한다든지, 담배 냄새, 떫은맛 등의 거북함이 없는 커피가 좋은 커피.
문 닫기 전에 가야 할 식당 - 미식가이드
1. 대한민국 1세대 바리스타의 핸드드립 커피 강릉 보헤미안
2004년도에 문을 열어 13년째 영업 중. 대한민국 1세대 박이추 바리스타가 직접 내려주는 핸드드립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
커피마니아들이 강릉에 가면 꼭 들린다는 커피집. 강릉은 커피문화의 한국 본고장으로 불림.
대표메뉴로는 4가지 원두를 블랭딩한 보헤미안 믹스 커피, 예멘 바니 마타르, 파나마 게이샤가 있음.
박이추 바리스타는 목금토일에만 영진리 본점에 계신다고 함. 본점은 오후 3시만 되면 문 닫는다고...
파나마 게이샤 극찬.
문 닫기 전에 가야 할 이유 : 유일무이한 박이추 선생의 핸드드립 커피.
대표메뉴 및 가격
에스프레소 블랜드 4,500원
예멘 바니 마타르 6,000원 원두 200g 30,000원
파나마 게이샤 8,000원
주소 강원 강릉시 연곡면 영진리 181
2. 지옥의 맛을 보여주마! 융드립 커피가 있는 곳. 서울시 용산구 보광동 헬카페
임성은, 권요섭 바이스타가 2013년부터 4년째 영업 중인 곳.
대표메뉴 융드립 커피, 클래식 카푸치노가 있음.
클래식 카푸치노 황재근 극찬. 먹어본 카푸치노 중에서 가장 맛있었다고 평가.
융드립 종이가 아닌 융 천 여과지에 커피를 추출하는 방법. 원두의 오일 성분이 같이 추출되 커피의 특징과 개성을 살리는 추출법.
황교익 썜 평가 : 담점을 감추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드러낸 커피. 입안에서 몸으로 퍼지는 지옥 같은 시큼함. 카페의 컨셉을 그대로 잘 드러낸 커피.
단점 10시에 문을 닫고 클래식 카푸치노, 융드립 커피 등 테이크아웃이 안되는 대표 메뉴
문 닫기 전에 가야 할 이유 : 가게 콘셉트에 맞게 일부러 강하게 내리는 커피의 맛. 아름다운 혈투 같은 강렬한 맛. 우유 들어간 커피를 좋아하는 분꼐 강력 추천.
대표메뉴 및 가격
핸드드립 6,000원
클래식 카푸치노 4,800원
주소 서울 용산구 보광동 238-43
3. 100% 스페셜티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커피 리브레
2012년 개업 후 5년째 영업 중으로 대표메뉴로는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라테
모든 메뉴가 스페셜티 커피. 생두를 약하게 볶아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
생산지역, 생산자, 품종 등 그 지역만의 특산품이라고 여길 수 있는 스페셜티 커피.
스페셜티 커피란 미국스페셜티커피협회(SCAA) 기준으로 커피의 질감, 향미, 맛, 깔끔함 등의 평가 기준으로 80점 이상의 점수를 받은 커피.
황교익 썜 평가 : 대중들이 두루 좋아할 만한 결점 없는 맛. 누구나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커피
문 닫기 전에 가야할 이유 : 강력한 신맛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다.
대표메뉴 및 가격
에스프레소 4,000원
아메리카노 4,000원
카페라테 4,000원
주소 서울 마포구 연남동 227-15
다음주 수요미식회는 메밀 막국수 편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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