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선생]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치인트, 2015) 16화(최종화) 160301 리뷰 및 감상평 - 화해와 에필로그
이 드라마를 보게 된 것은 딱 두가지.
김고은과 치어머니라는 신조어를 만든 작품이라는 것.
김고은은 박범신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은교(2012)를 보고 팬이 됐습니다.
대종상과 청룡상 신인여우상을 받으며 데뷔는 환상적으로 등장 ㅋㅋㅋㅋ
하지만 이후 몬스터, 협녀 등등 기대치를 채워주지 못한 연기력으로 논란이 됐는데
이제는 드라마라니... 과연 어떨까 궁금했습니다.
치즈인터트랩의 원작은 2010년에 시작된 인기 웹툰인데
그래서 그런지 드라마로 만든다고 했을때 캐스팅에 대해서 원작팬들의 비난이 심했음. (대략 스타워즈 급? ㅋㅋㅋㅋ)
누가 주연배우역에 캐스팅 됐다는 기사만 뜨면 미스캐스팅이내 어쩌내 찬반 논쟁으로
네이버 실검에도 많이 올라가고 그래서 시어머니를 패러디한 치어머니 ㅋㅋㅋㅋ
하도 말이 많은 작품이길래 한번 봐보자고 결정 ㅋㅋㅋㅋ
캬~ 누나인 백인하(이성경) 때문에 욕 처먹는 백인호(서강준)
근데 누나가 왜 그랬대? 이런 식으로 몰아부치다가
그 뒤 대사인 어떻게 책임질텐가하는건 이상하다;;;
뜬금없이 백인호가 왜 책임을져 연좌제임?? -_-
정신병원 간호사 패왕색의 패기. 연기 포스에 지린다
오늘은 면회하실 수 없습니다.
끌려나가고 싶으세요?
그래도 회장님 착하다.
냉정하긴 해도 일처리 확실하네 ㅋㅋㅋㅋ
가해자인 백인하는 정신병원에 보내 치료도 받고 깜빵행도 피하고
피해자인 홍설(김고은)은 재벌가에서 연결해주는 최고 의료진이 치료받게 해주고
홍설 부모님(홍진탁, 김영희)은 딸이 최고의 의사에게 치료받는다는 안도감과 치료비 무료 혜택.
유정(박해진)은 평범한 사람들 뒷공작 하지 말라고 일침 당하며 혼남 -_-;
헤어져라 하는게 좀 나쁘긴한데 그 외에는 그냥 한번씩 딥빡하는 냉정한 아저씨.
캬 의외로 재우선배(오희준)가 깡다구있네.
무슨 염치로 홍설에게 면회와 백인하를 부탁하냐 ㅋㅋㅋ
짝사랑 하는 백인하를 위해 행동하는 로맨티스트 ㅋㅋㅋㅋㅋ
홍설도 개빡쳤을텐데 합의서 써주네요 ㅜㅜ
3년뒤 미래 이게 뭐야 ㅋㅋㅋㅋ
결국 재호 선배랑 백인하랑 커플됐네 ㅋㅋㅋㅋㅋㅋㅋ
보라(박민지)는 옷가게 권은택(남주혁)은 연예인
뭐야 엔딩이 그냥 각자의 길을 가는걸로 끝나네 ㅋ
거기에 인셉션의 팽이 엔딩처럼 다시 만날것 같은 느낌의 열린 결말
깔끔하다 엔딩은 인정.
진짜 오랜만에 끝까지 다 챙겨본 드라마.
기대와 달리 신선한 로멘틱 스릴러 장르가 아닌 아닌 그냥 로멘틱 코메디였지만 재미있었다.
16화(최종화) 다시보기 줄거리, 스토리
"난 왜 몰랐을까... 결국 니가 이렇게 되고서야..."
유정은 수술 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는 설의 옆을 지키며 절망한다. 인호 또한 죄책감에 설과 그녀의 가족의 얼굴마저 제대로 보지 못한다. 한편 소식을 듣고 병원을 찾은 유회장은 기계적으로 사고를 수습하며 인하를 처리해버리는데... 유정은 그런 아버지를 통해 그간 제 행동을 직시하고 지금까지 벌어졌던 모든 사건의 원인이 자기 자신이었음을 깨닫는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