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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레시피 + 맛집

[뱀선생] 수요미식회 아귀찜 편 리뷰 및 감상평 - 진짜초가집, 통나무식당, 성진물텀벙

by 뱀선생 2016.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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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선생] 수요미식회 160210 52회 아귀찜 편 리뷰 및 감상평 - 진짜초가집, 통나무식당, 성진물텀벙



이번주 수요미식회는 해외특집편을 끝내고

몸이 으슬으실할때 생각나고 땡긴다는 겨울음식 매콤한 아귀찜 편.


게스트 : 김지민 님, 김일중 님

윤세아 님은 이제 고정된듯? ㅋ


이 맛! 모르고 먹지 마오- 못생겨도 맛은 있는 바닷속 친구들


아귀 : 탐욕의 상징, 물텀벙, 못 생겨서 시장에서는 뒤집어서 팜 -_-;;;

꼼치 : 비호감 외모에 비해 정말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 해장으로 최고라는 꼼치국. 1년생이기때문에 1년만에 60cm가 자라서 살이 무를 수 밖에 없다고 함.

개복치 : 멘탈이 부두라고 너무 예민해서 돌연사한다고. 인터넷에 떠도는 이야기로는 햇빛이 강렬해서 죽었다. 거북이와 부딫힐것을 염려해 죽었다 ㅋㅋㅋ 실제로 잡으면 바로 죽는다고;;; 식감은 좋지만 맛이 무맛이라 재마삼아 먹는 음식

멍텅구리 : 심퉁이, 도치, 뚝치, 매운탕, 숙회, 이것도 무미라고 ㅋㅋㅋ

블롭피쉬 : BBC에서 세상 모든 동물등 중 못생긴걸로 1등으로 발표 됨 ㅋㅋㅋ


아귀의 원조 다툼 - 마산 vs 군산 vs 인천


마산 : 사투리 아구찜으로 불리다가 1982년 마산 전국체전이 열렸을때 전국적으로 퍼저나간 것

군산 : 1950~60년 군산항에서 즐겨먹은 음식.

인천 : 1960년대 노동자들이 아귀탕으로 먹었고 70년대에 찜으로 먹기 시작했다.


이맛 모르고 먹지마오 - 아귀찜에 아귀보다 콩나물이 더 많은 이유는?


예전에는 못생겼다고 다시 놓아주던 싼 아귀를 활용한 서민 음식 아귀찜. 푸짐하게 양을 늘리기 위해 콩나물을 늘렸을 것.

아귀는 12~2월 겨울이 제철. 그리고 겨울에 많이 나오는 채소였던 콩나물

하지만 요즘은 전국적으로 아귀를 먹기 시작하면서 예전에 비해 비싸졌다

참고로 우리가 먹는 미더덕이라는건 보통 질긴 오만둥이일것.

미더덕이라고 크게 써붙인 곳이 진짜 미더덕파는곳이라고 ㅋㅋㅋ

오만둥이는 질겨서 뱉어내고 미더덕의 속살은 진짜 먹는다고 함.



외식의 참견 문 닫기 전에 가야할 식당(맛집) - 아귀찜 미식 가이드



1. 창원 오동동 진짜 초가집


마산 아귀찜 골목에서도 원조 격인 곳으로 1965년부터 52년째 영업 중인 노포

대표메뉴 말린 아귀를 사용한 아귀찜, 생아귀로 끓여낸 아귀탕, 미더덕찜.

마산 아귀찜은 원래 말린 아귀를 사용하는게 옛날 원조 방식.

건조된 생선의 씁슬한 맛이 나고 단맛이 거의 없는 아귀찜. 북어 대가리의 향이 느껴지고 먹을수록 빠져드는 독특한 맛

생아귀만 먹어본 초심자에겐 질길수 있지만 건아귀찜 양념이 좋다고 함. 꼬릿꼬릿하지만 깨끗한 맛????

깨끗한 맛의 비밀은 기름을 안 쓰고 막장으로 밑간한 아귀

작은 양은 냄비에 1인분씩 담아주는 아귀탕. 맑은 국물에 대파와 콩나물, 실한 생아귀가 듬뿍. 시원한 국물이 진짜 짱이라고 ㅋㅋㅋ

미더덕의 향과 조갯살 매콤한 양념이 더해진 미더덕찜도 유명

마산 출신인 황교익 님이 찬양하는 식당 ㅋㅋㅋㅋ 자꾸 마산이 아귀찜의 원조라고 주장 및 강조 ㅋㅋㅋ


대표메뉴 및 가격

아구찜, 미더덕찜 특 30,000원 대 25,000원 중 20,000원 소(1인분) 15,000원

아구탕 7,000원


주소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151-5



2. 서울시 종로구 낙원동 통나무식당


1990년에 개업해 27년째 영업 중으로 많은 단골을 보유한 식당.

대표메뉴 생아귀와 숙성한 양념으로 맛을 낸 아귀찜.

온통 그 거리가 마산 아구찜이라고 크게 써있어서 진짜 식당이름은 간판에 조그맣게 써있다고 하네요ㅋㅋㅋ

미국산 아귀를 쓰는 집. 실제로 미국에서는 몬크 피쉬(Monk fish) 아귀를 스테이크로 먹을 정도로 고기 질이 좋다고 함.

실제로 송해 할아버지의 단골집이라고 아귀 위 마니아 ㅋㅋㅋ

걸쭉한 떡볶이 양념 비슷한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양념 맛. 그리고 시원한 물김치가 끝판왕이라고 ㅋㅋㅋ

단점으로 주차가 너무 힘들다고 식당이 좁음.


대표메뉴 및 가격

아구찜 특대 55,000원 대 50,000원 중 45,000원


주소 서울 종로구 낙원동 45-3



3. 인천 성진물텀벙


1972년에 개업해 45년째 영업 중으로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아귀찜 집으로 알려져 있음.

대표메뉴 생아귀와 풍부한 재료들로 맛을 낸 아귀찜.

인천에서는 아귀를 물텀벙으로 부른다고 함.

세 식당 중에서 살이 제일 크다고 함. 탱글탱글 함과 부드러움의 극치라고 ㅋㅋㅋ

4~5kg 가장 큰 크기의 국산, 중국산 아귀를 모두 쓴다고 함.

황교익 쌤의 평가로는 아귀의 감칠맛과 콩나물의 개운함의 조화가 중요한데 전분과 기름이 많이 들어가 개운한 맛이 사라져 아쉬웠다 평. 이 집이 진짜 유명해진건 아귀 맑은 탕이라고...


대표메뉴 및 가격

아귀찜, 아귀탕, 아귀지리 대 50,000원 중 40,000원 소 30,000원


주소 인천 남구 용현동 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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