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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선생 영화 무뢰한 (The Shameless, 2014) 리뷰
맥주 한잔 하면서 영화 무뢰한을 봤습니다.
액션영화를 기대하고 봤는데 뚜껑을 까보니 멜로 영화네요...-_-
예상과 달라 약간 당황스러웠지만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무겁고 어두운 화면을 보여주는데
48만원 같은 당황스런 에피소드라던지 반말과 존댓말이 오가고
대사보다 표정 위주의 여백의 연출이 꽤나 세련되게 느껴졌습니다.
뭔가 영화가 묵직하고 고급스럽다는 느낌?
분명 배경은 쌈마이한데 -_-;;;
엄청나게 잘만든 영화는 아닌것 같지만
한번쯤 볼만한 영화인것 같습니다.
전도연 님의 연기는 과연 명불허전이고 생각보다 김남길 님의 연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마초적인 느낌보다는 잘 생긴 외모에 삐딱하고 툭툭 튀는 캐릭터 좋았습니다.
선덕여왕의 비담이 생각났습니다.
과연 제목대로 무뢰한 사람들만 나오는 영화.
모든 배우들이 한 포스씩을 보여주는 영화(특히 평론가들이 극찬하는 전도연의 연기!!!)
마지막 대사가 기억에 남는 영화
- 새해 복 많이 받아라. 씨발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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