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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앨범 리뷰

[뱀선생] 알앤비 신성? 갤런트(Gallant) 정규 1집 Ology(2016)

by 뱀선생 2016.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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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선생] 알앤비 신성? 갤런트(Gallant) 정규 1집 Ology(2016)



팝 전문가들이 뽑은 네이버 2016년 상반기 놓치면 아까운 앨범들에 선정된 갤런트의 Ology 앨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R&B 신성으로 꼽히고 있음.

엘튼 존의 찬사를 받으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나 뭐라나~

팔세토 창법이 주특기라는데 가성이 개쩌는듯 함 ㅋㅋㅋㅋ

(약간 스터리지 닮은것 같기도... -_-;;;)


찾아보니까 한국 내한 공연도 했었네요~


어쨌거나 갤런트(Gallant) 정규 1집 Ology(2016) 강추함.



Ology(2016) 앨범 커버 이미지



트랙 정보


1. "First"  

2. "Talking to Myself"

3. "Shotgun" 

4. "Bourbon" 

5. "Bone + Tissue"

6. "Oh, Universe"  

7. "Weight In Gold"  

8. "Episode"  

9. "Miyazaki"  

10. "Counting"  

11. "Percogesic" 

12. "Jupiter" 

13. "Open Up"  

14. "Skipping Stones (featuring Jhené Aiko)"

15. "Chandra"  

16. "Last"  


멜론 앨범소개


갓런트라 불리는 요즘 대세! 데뷔앨범 발표 전부터 이미 스타된 신예 R&B 싱어송라이터 'Gallant'!

알앤비 지형도를 완전히 바꿀 갤런트의 정규 데뷔앨범!


'Gallant (갤런트)' 는 미국 소셜미디어 상에서 요즘 대세로 통하는 로스앤젤레스의 떠오르는 신예 알앤비 싱어송라이터로 이름 그대로 용감하게 2014년 스스로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EP [Zebra]를 셀프 릴리즈했다. 이후 헤비한 신스를 베이스로 한 섹시한 알앤비톤의 싱글 [Open Up] 으로 평단과 매니아층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소름 돋게 하는 뛰어난 가창력은 기본이고, 섹시하고 로맨틱한 보이스, 독창적인 송라이팅 능력까지 더해져 사운드클라우드 상에서 엄청난 바이럴을 양산하며 국내에서도 숨은 고수로 통했었다. 그 와중에 전세계가 음악매니아들이 집중했던 애플뮤직 라디오 채널 Beats 1의 LA 현지 첫 생방송에서 유명 라디오 디제이 재인 로위에 의해 갤런트의 싱글 [Weight In Gold] 가 첫 공개되며 요즘 놓쳐서는 안될 싱글로 각인되었다.


본 작 [Ology] 는 알앤비 지형도를 완전히 바꿀 것으로 예견되는 'Gallant (갤런트)' 의 정규 데뷔앨범으로 이번 앨범 출시 소식이 나오자마자 피치포크, 빌보드를 비롯한 주요 음악매체에서 앞다투어 긴급 타전하기도 했다. 소름 돋는 뛰어난 가창력 뿐 만 아니라 'ZHU', 'Adrian Younge', 'STINT', 'Josh Abraham' 등이 프로듀서로 이번 앨범에 참여해 메인스트림과 언더그라운드 팬층을 모두 아우르는 수작을 탄생시켰다. 그는 6월까지 코첼라를 비롯한 북미부터 유럽까지 'ZHU' 와 함께 전세계 투어를 돌 예정이다.



<강일권> 짜릿하고 가슴 벅찬 올해의 발견! : Gallant의 [Ology]


신예 갤런트(Gallant)는 지난 2014년에 발표한 EP [Zebra]를 통해 범상치 않은 재능을 드러낸 바 있다. 그리고 올해 나온 이 정규 데뷔작은 그에게 걸었던 기대에 완벽히 부응한다. 무드와 프로덕션 스타일은 오늘날 흔히 들을 수 있는 얼터너티브 알앤비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지만, 보컬 어레인지, 멜로디 구성, 사운드 디자인 등등, 세세한 부분의 완성도가 여느 아류작들과 수준을 달리한다. 대부분 곡을 책임진 신인 프로듀서 스틴트(STiNT)는 얼터너티브 알앤비 특유의 음울하고 차가운 사운드에 기반을 두고 전통 소울은 물론, 일렉트로닉과 록 등등, 몇 개의 장르를 황금 비율로 배합하여 탁월한 음악을 주조했고, 갤런트는 가성과 진성을 자유롭게 오가는 보컬과 감각적으로 빚은 멜로디를 얹어 앨범의 흐름을 주도한다. 더불어 대도시 뉴욕에서 생활하며 느꼈던 우울과 허무를 추상적인 표현 안에 녹인 가사가 그 여운을 배가한다. 50년대 두왑(Doo Wop) 사운드의 재해석과 극적인 전개가 일품인 'Weight In Gold', 과장된 신스와 상승하는 보컬, 그리고 재지한 건반과 혼 사운드가 기가막히게 어우러진 'Talking To Myself' 등은 감탄을 자아내는 대표적인 곡들이다. 이렇게 눈부신 재능의 신예가 발표한 뛰어난 완성도의 앨범을 마주할 때면, 언제나 짜릿하고 가슴 벅차다. 



<이민희> 하던 일을 멈추게 만드는 목소리 : Gallant의 [Ology]


스트리밍 서비스가 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걷어낸 비욘세를 비롯해 상반기에는 새겨들을 만한 블랙뮤직이 많이 나왔다. 그 가운데 갤런트를 가장 많이 들었다. 걸어두기만 하면 어느 순간 하던 일을 접고 제목을 확인하고 다시 음미하는 일이 잦았다. 막 엄청나게 재주를 부리고 자극을 주는 경우가 아니라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기에 은근하게 계속 취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추세를 어느 정도까지만 적절하게 반영한 세련된 편곡과 1990년대에 나타났어도 흠뻑 빠져들었을 감미로운 멜로디, 그리고 반드시 노래를 선택해야 마땅할 생생하고 온화한 목소리 덕분이다. 수록곡이 좀 많다. 몇 곡은 빼고 좀 더 팽팽한 앨범을 구성하는 게 좋았을 텐데 하는 약간의 아쉬움과 함께 차기작도 이만큼 만족을 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따르는 건 사실이지만, 그만큼 의욕적으로 모든 걸 쏟아부어 만든 덕분에 더 깊은 인상을 남긴 데뷔작이라 생각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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