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유도 공격 하고 있는거야? 유도 볼 맛 안나는 이유.

올림픽 유도 공격 하고 있는거야? 유도 볼 맛 안나는 이유.

 

 

올림피 볼 때마다 룰을 몰라 답답한 사람! 펜싱 종목과 룰에 대해서...

https://snaketeacher.tistory.com/9360

올림픽 볼때마다 룰을 몰라 답답한사람! 펜싱 종목과 룰에 대해서..

 

 

 

 

 

 

이런 속 시원한 유도기술들 다 어디로 간거야.....

저런건 마음 졸이며 보는 맛이 있었는데... ㅋㅋ

내가아는 유도는 저런거였는데ㅠ 요즘유도는 지고있는건지 이기고있는건지 가늠도 안오고

안그래도 오늘 유도 보면서 아니 왤케 공격을 안하냐고 했는데...

이게 유도지 오늘 본 건 뭔지도 모르겠다

 

 

 

 

 

 

 

 

2022년 유도 룰 개정

 

관전 포인트에서 이전과 달라진 가장 중요한 3가지

(참고로 대다수가 궁금해하는 하단잡기는 여전히 금지, 앞으로 풀릴 가능성이 거의 없는듯.)

 

 

 

1. 한국식 말아 업어치기 (기술명: Korean Sei-nage) 전면 금지

 

안창림의 말아업어치기 

 

 

최민호 베이징 올림픽에서 이란의 마수드 아콘드자데(아시아 선수권 1위)에게 한판을 따냈던 말아업어치기

 

- 이미 일본 유소년 대회에서는 2015년부터 금지기술.

한국 선수들이 역방향으로 들어가는 말아업어치기를 잘 구사했는데, 아예 올해부터 금지

금지 사유는 '부상 발생 우려'

 

 

 

2. 기술이 매끄럽게 이어지지 않고, 멈칫했다가 깡힘으로 어거지로 넘길 경우

'무득점 (No Score)'

 

 

어정쩡하게 기술 제대로 안들어간 상태에서 힘으로 밀어 한판 따는게 무효로 바뀜.

한번 넘겼다가 두번째 동작으로 밀어서 넘길 경우 한판이 아니라 

아예 점수 없는 무효. 유도 선수들 습관이 기술 들어가고 어정쩡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잡고

머리로 밀거나 등으로 밀거나 가슴으로 밀어서 등이 닿게 하는 것이었는데, 이젠 아예 점수를 주지 않을 예정

 

 

특히 자세가 다소 부족해도 힘으로 돌리는 경우가 잦았던 유럽 조지아, 러시아 선수들이나,

한국 선수들이 하단 금지 이후 원툴급으로 사용하는 '무릎꿇고 업어치기'는

매끄럽게 이어지지 않을 경우 아예 점수 인정이 안될듯함.

 

금지 이유는 '유도의 유능제강의 정신을 훼손하고 기술의 본을 헤친다'는 이유라고 함.

 

 

 

 

3. 상대방 공격(기술) 중에 그냥 붙잡고 되치기할 경우 '무득점 (No Score)'

 

 

 

공격이 유효하지않았는데 공격자를 굴리면서 되치기 했을때 더 이상 점수가 없음.

(어떤 기술없이 힘으로 그냥 붙잡고 늘어져서 등을 땅에 닿게만 하는 반격)

그냥 공격자 붙잡고 되치기 하는 경우 무효, 노스코어 처리됨.

 

 

 

ㅊㅊ ㅇㅈㄱㅌㄱ

 

 

 

 

 

위장공격? 

 실제 공격할 의도가 없으면서 그런 것처럼 거짓으로 꾸미는 행위다. 일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놓인 선수가 그 상황을 면피하고자 방어를 위한 공격을 했을 때 위장 공격 벌칙을 준다. 유도에선 지도 3개를 받으면 반칙패로 기록된다.

 

 

"위장 공격을 하려고 한 것이 아니다. 원래 본인이 가진 기술이 앉아서 하는 것이다 보니 심판이 그런 판정을 한 것 같다"

"마지막에 주저앉은 뒤 가만히 있었던 것이 아니라 계속 일어나서 공격하는 상황이었다"

"세 번째 지도는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본다. 캐나다 선수가 공격을 거의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같이 지도를 받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유도선수 허미미가 위장공격으로 패배한 이유

 

서로 잡은 대치 상황을 허미미가 자꾸 피하려고 하니까 위장공격 하는 걸로 판단하는 거

즉 제대로 된 셋업도 없이 그냥 냅다 엎어지니까 위장공격으로 본거임.

사전 셋팅 없이 가라 기술 거니까 자꾸 (축구에서도 골을 넣으려면 빌드업을 해야지 냅다 뻥뻥 차면 안되고)

 

이건 말했듯이 허미미가 상대 선수와의 정면 잡기 싸움이 무서워 피하는 행위로 보는거임(위장 공격으로 이 상황에서 도망 치는거)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양손 잡기 싸움은 실력이 딸림

 

허미미는 한 손 소매 잡는 기술을 잘 씀. 양손 잡은 상황이 오면 허미미 상대 선수에게 넘어 갈 가능성이 높음(잡기 싸움에서 기량이 밀림)

 

그래서 상대 양손에 잡힐 거 같은 순간, 셋팅 안된 업어치기를 냅다 시도하는거 -> 위장 공격이 맞음

(조준호 해설도 허미미에게 저런식으로 자꾸 엎어지면 안되다고 계속 언급함)

 

아마 허미미는 이런식으로 정면 싸움 피하면서 어떻게든 그라운드 상황으로 끌고 간 뒤, 굳히리고 승리할 전략을 들고 나왔을 가능성이 높음

(실제로 준결승에서 이런 패턴으로 승리했고, 결승전에서도 누워서 상대에게 암바를 시도 했지만 실패 했음)

 

그래도 이 전략이 이해 되는 것이 결승전 캐나다 선수 상대로, 허미미 선수가 이미 이긴 경험이 있음. 아마 상대도 한 번 당했으므로 대비책을 들고 왔을 것

 

상대선수도 공격하고 싶은데 허미미가 자꾸 잡는 순간 엎어지니까 공격 할 기회 조차 못 얻었다. 이런식으로 판단 한 것임 심판은.

 

ㅊㅊ ㅇㅍㅋ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