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아이 키우기 힘든 이유. 개근거지 들어봄? 장난같지만 현실임
맵다 매워.. 일본 Z세대 사이에서 유행중인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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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중산층, 여유있는 집들 사이에서는 은근 흔하다는 아기 증여 2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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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근거지라는게 그냥 밈인줄 알았는데 우리아들이 겪어버렸네요
초4 아들 하나있는 아빠입니다.
어제 아들이 친구들이 개거라고 한다고 울면서 말하더라구요.
개거가 뭔가 했는데 개근 거지.. 학기중 체험학습이 가능하다는 안내는 받았는데 안가는 가정이 그렇게 드물줄을 생각도 못했습니다.
외벌이 실수령 300~350..
집값 갚고 생활비에 보험 약간에 저축하면 남는것도 없는데
아이가 그렇게 말하니 국내여행이라도 다녕로까 하면서 알아보자고 하면서 경주나 강릉 양양같은 곳을 알아보자고 컴퓨터 앞에 데려갔는데 체험학습도 다른 친구들은 괌, 싱가폴, 하와이 등등 외국으로 간다고 하더군요..
한국 가기 싫다고.. 어디갔다왔다고 말할때 쪽팔린다네요
당연히 모든 세대만의 분위기나 멍에가 있겠지만 저는 그냥 없으면 없는대로 자라고 부모께서 키워주심에 감사하면서 교복도 가장 싼 브랜드 입고 뭐 사달라고 칭얼거린 적도 없었는데...
아이 핸드폰은 최신 아이폰에 아이패드까지..
제 핸드폰은 S10..
요즘은 정말 비교문화가 극에 달한 것 같네요.. 결혼문화나 허영문화도 그렇고.. 갑갑~합니다..
아내랑 이야기해보고 결국 저는 안가고 아들이랑 아내 둘이서만 다녀오기로 하고 떙처리 항공권 알아보고 있네요
참 사는게 쉽지 않네요...
‘애들 사이에서 이런 표현을 쓰다니’
‘너무 씁쓸한 현실’
놀리는 애들이 문제
부모가 교육을 잘못시켰다’
‘한국 사회가 어쩌다 이렇게까지 됐나’
ㅊㅊ ㄷㅋ
애들이 안그러고 의연하길 바라는건 너무 이상적이지
더군다나 남의집 아이들까지 그러고 나오면 교육은 하면서도 어느정도 맞춰주는것도 필요함 ㅠ
우리나라 요새 해외여행에 미친거 같음
소득 대비 해외여행 진짜 많이 가
무리해서라도 너도나도 가니까 안 가는 사람들이 이상해보이고 어린애들 사이에서는 소외당하는거
다른 나라들은 저렇게 해외여행 많이 안 다녀
어른들도 자꾸 비교하고 돈만 최고라고 하고 애들교육도 망가지고
가치관도 문화도 점점 더 망가지고 천박해지는거 같음
개근이 진짜 우리때는 대단한 상이었는데ㅠㅠ 좀 안타깝다
형편에 맞는 동네 살면 괜찮은데 잘 키워보려고 상급지에서 학교 보내면 일어나는 일 같음....
분위기 달라진건 알겠는데... 예전 부모세대보다 지금 부모세대가 특별히 더 잘살지 않을텐데 좀 무섭다
개근거지까지는 아니더라도 방학 때 친구들 해외 다녀왔다고 자랑하는데 자기만 안갔다와봤으면 속상하지
그리고 웬만한 집은 애들 유치원 때 다 다녀오더라 조카만 봐도 나보다 더 잘다님
우리때만 해도 교복 브랜드로 부러워하고 그랬어
유치원 애들도 어디어디 갔다왔다고 자랑하는데 정작 거기서 뭐가 좋았는지는 물어보면 그냥 해외라 좋다거나 수영장이 좋았대
필리핀 베트남 괌 유럽 그냥 해외 많이 다닌 거 자체가 자랑이야 근데 그게 요즘애들만의 이야기는 아니잖아
나 어릴 땐 나이키가 자랑이었고 그게 또 얼마나 부럽던지 ㅠㅠ 난 저 아이 마음 이해해
기괴하다ㅋㅋ 어른들이 이렇게 만든거임
진짜 그러더라... 비행기 한번도 안타봤다는 애한테 진짜 어렵게 자랐나보다 이러던데;
저출산의 이면…"태어나는 아이 중 절반은 고소득층 자녀"
돈 많은 집 애들이 많아서 앞으로 더 심해질 듯
실제론 안 저런다고해서 걍 인터넷에서 과장된건줄... 아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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