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선생] 다크소울3 메타크리틱 스코어(평점) 및 리뷰
프롬 소프트웨어의 다크소울3
해외에는 이미 리뷰 버전도 풀렸고 엑스박스원 유저들은 계정 국가를 바꿔서 구매하는 편법을 이용해 이미 즐기고 있는 게임 ㅋㅋㅋ
정식 발매일은 2016년 4월 12일.
메타크리틱에서 상당히 고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4월 4일 현재 PS4 버전 메타스코어는 90점. PC 버전 메타스코어는 89점을 받고 있습니다.
(참고로 해외에 유명한 게임웹진 중 IGN은 95점, 게임스팟은 80점을 줬음)
이 점수대로 가면 2016 GOTY(올해의 게임) 경쟁에서도 힘을 발휘할수 있을지도???
저는 한번도 해보지 않는 다크 소울 시리즈인데
이번 3편 영상을 보니까 그래픽도 이정도면 훌륭하고 공격과 방어, 회피의 액션이 진짜 끝내주는 듯.
문제는 난이도가 극악이라던데... 과거의 마계촌 같은 타이틀이라나?
퀀텀 브레이크냐 다크소울3냐 고민이로다~~~~
다크 소울 III
친숙하지만 여전히환상적인 판타지
여러모로 논란거리가 많았던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이후 세간은 다크 소울 3에 많은 질문을 던졌다. 과연 본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은 아름다운 외형 만큼이나 치명적이고 독창적인 세계로 여전히 플레이어들을 놀래 킬 것인가? 혹은 다른 프랜차이즈들처럼 매너리즘에 빠져 버릴 것인가? 거대하고 그로테스크한 보스들은 계속해서 플레이어들에게 위압감을 선사하며 눈앞에 놓여있는 불가능한 도전들을 순전히 의지의 힘만으로 뛰어 넘을 수 있도록 플레이어들을 재촉할 것인가? 과연 프롬 소프트웨어는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 것인가?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그렇다. 프롬 소프트웨어와 미야자키 히데타카는 또 한번 도전적이면서 완벽한 액션 RPG를 창조해냈다.
본작의 전투는플레이어에게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해준다. 플레이어는 거대한 방패를들고 적에공격을 정면에서 받아내도 되고날렵한 몸놀림을 이용하여 구르기와 대쉬를 이용하여 적의 공격을피해도 되지만일단 자신의캐릭터와 적캐릭터 양쪽의움직임과 어빌리티를 파악하고 있을필요가 있다. 본 작에서는 신중하고 정확한공격과 적절한방어만이 승리를향하는 유일한길이다. 만약 이러한 법칙을따르지 않고타 액션게임처럼 적에게무조건 돌진만한다면, 플레이어의 눈 앞에놓일 것은텅텅 빈소울과 화톳불뿐일 것이다. 플레이어의 숙련도와 관계 없이죽음은 항상플레이어에게 큰가르침을 내려준다. 본 작에서는 전기가 추가되었는데, 대다수의 무기들은 동일한전기를 공유하지만, 몇 가지독특한 전기들은 가지고 노는재미가 꽤높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시리즈 전통의공식을 그닥변함이 없지만, 본 작의전투는 기존작들과 비교해서 새롭고 뛰어난풍미가 여럿더해졌다. 특히 기존 작에서찬밥 취급받던 화살등의 무기가새로운 풍미를더욱 맛깔나게 만들어주고 있다.
수백 종류의 무기, 방어구, 악세서리, 스펠등이 존재하며 플레이어는 자신의 입 맛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문제들을 해결해 볼 수 있다. 궁수, 캐스터, 방패를 든 탱커, 양손 전사, 이도류 용병, 블러드본 스타일의 사냥꾼 (본작에는 블러드본 스타일을 의식한듯한 아이템이 존재한다) 등 선택지는 무궁무진 하다. 게임을 1/4정도 진행하면 능력치의 재투자를 가능케 해주는 NPC를 만날수 있으니 다양한 빌드를 시험해 보는걸 망설일 필요가 없다. 제작진의 이러한 배려 덕분에 플레이어가 실수로 몇가지 불필요한 스텟을 건드리거나 게임 후반부에 맘에 쏙 드는 중갑이나 무기를 찾았을 때 피눈물을 흘리며 캐릭터를 재 육성할 필요가 사라졌다.
한가지 팁을 주자면 항상 주위 환경을 주시하고 있어라. 숨겨진 벽이나, 엘리베이터 탈출구, NPC 퀘스트 라인을 찾는 건 매우 즐거우며, 각 맵에는 놀라우리 만큼 빡빡한 밀도로 각종 비밀과 지름길이 숨겨져 있다. 아마 밀도로만 따지면 모든 소울 작품에서 최고일 것이다. 게임 초반부에 발견한 조그만한 단서가 후반부에 거대한 이벤트로 이어지는걸 목격하는 것은 굉장한 경험이며, 플레이어들의 궁금증을 자극시키는 세심한 단서들 덕분에 플레이어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더 본 게임에 빠져들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소울 시리즈에 처음으로 입문하는 플레이어들은 초반부 지역에서 완만히 올라가는 난이도 곡선을 즐길수 있을 것이며, 중반부 이후로는 복수의 길이 동시에 열리면서 게임이 한층 더 복잡하고 난이도가 있게 변화한다. 본작의 몇몇 보스들은 시리즈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높은 난이도와 드라마틱함을 가지고 있으며 각종 비밀 장소를 탐험하며 이러한 보스들을 찾는 것도 한가지 즐거움일 것이다. 예상외로 몇가지 기믹형 보스들도 나타나는데, 이러한 보스들과 대치하기 위해서는 머리를 좀 굴릴 필요가 힜다. 허나 몇몇 보스들의 뛰어난 완성도에 대비되는 뻔한 보스들도 존재하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비슷한 류의 칼잡이 형 인간형 보스들이 너무 많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본작에서는 전작에서도 출현하였던 몇가지 아이템과 캐릭터, 장소들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딱 봐도 대놓고 팬서비스 용으로 넣은듯한 느낌도 들지만 이러한 요소들 덕분에 최소한 시리즈의 올드 팬들은 전작들의 향수를 충분히 느끼며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기존에 소울 시리즈를 해본적이 없더라도 걱정하지 말라. 본작을 플레이하기 위해서 전작을 플레이해볼 필요는 없다. 다크소울 III에서 25시간만 굴러보면 당신도 프랜차이즈의 베테랑처럼 플레이할수 있을 것이다. 다만 몇가지 컨텐츠를 즐기지 못할것을 각오하길 바란다. 세계 곳곳을 탐험하며 수많은 비밀들을 발견하기 위해선 적어도 30,40시간은 플레이 할 필요가 있다. 그러니 최대한 뽕을 뽑기 위해서라도 호기심을 최대한 갖추고 오길 바란다.
다크소울 III는 소울 시리즈의 승리 공식을성공적으로 재현해냈다. 위엄 있는보스 배틀과, 각종 비밀로넘쳐나는 깊이있는 게임속 세상, 그리고 섬세한전투의 조합이본작에 한번맛을 드린플레이어들이 쉽사리다른 액션게임에 손을대지 못하게만들 것이다. 본 시리즈를 한번도플레이해보지 않았다면 다크 소울III는 입문작으로서 훌륭한작품이다. 플레이어들에게 본선을 보여주기 전에 좀더많은 도움을제공해주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이기존에 소울시리즈를 플레이해본 유저라면 아직 프로소프트웨어가 감을잃지 않았다는 사실에 안도할수 있을 것이다.
Concept - 무너져가는 잿빛 세상을 되살리기 위해 장작의 왕들을 찾고 그들을 왕좌로 되돌려 보내 불꽃을 되살려라
Graphics - 아름답고 다양한 환경. 특히 필자가 이 시리즈에서 제일 좋아하는 환경도 포함되어 있다(블러드본도 포함해서)
Sound - 긴박하고 웅장한 보스들의 테마, 소름끼치는 비명소리, 적들이 기어오는 소리까지 플레이어 주위에 게임속 세상을 펼쳐준다
Playability - 시장의 다른 타이틀들과 비교해보면 다크 소울은 상당히 어렵다. 초반부의 난이도 곡선은 상당히 완만하지만, 게임이 진행될수록 가파르게 변하는 난이도에 대비하라
Entertainment - 독특한 캐릭터들과 보스, 환경으로 가득하며 수많은 비밀과 놀라움이 숨겨져 있는 훌륭한 판타지 세상
Replay - 적당히 높음
최종 점수 - 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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