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구 + 피파

토트넘 리버풀 챔스 결승을 같이 분석하는 무리뉴 벵거 ㅋ

by 뱀선생 2019. 6. 2.
반응형

토트넘 리버풀 챔스 결승을 같이 분석하는 무리뉴 벵거 ㅋ

둘이 진짜 엄청난 앙숙이였는데 이제는 시간이 지나서 흰머리에 하얀 셔츠입고 같은 테이블에 앉아 TV에서 해설자라니 진짜 뭔가 유머? 거짓말 같은 장면 ㅋㅋㅋㅋ

진짜 전문가들은 다르네 점유율만 보지않고 전술적으로 경기를 분석하는게 전문가답다

 

말랑말랑해진 스페셜원 교수님 말씀 다 맞네요.”

 

경기장에서 클롭과 포체티노가 패권을 놓고 결전을 벌이는 순간, 스튜디오에선 두 사람의 명감독이 날카로운 입담을 과시했다. 일찍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격렬한 인연을 맺었던 무리뉴와 벵거, 자리를 함께 한 두 사람 간의 분위기는, 뜻밖에도 화기애애했다. 니 한 마디 나 한마디 오고 가니 불역낙호아. 하! 정말 오래 살고 볼 일이다.

 

 



모두들 알다시피 무리뉴와 벵거는 소문난 앙숙이다. 무리뉴씨는 예전에 교수님을 관음증 환자라고 욕했으며 실패전문가라고 조롱했다. 두 사람은 심지어 육박전을 벌이기도 한바, 벵거가 무리뉴를 밀쳐버린 것이다. 그러나 벵거가 아스날을 떠난 이제, 무리뉴씨도 달라졌다.

 

내 말은 후회 그런 말이 아니다. 기왕 있었던 일은 있었던 일일 뿐, 나에게 중요한 것은 내가 벵거라는 사람, 벵거의 프로 정신 그의 감독 생애를 존중한다는 것이다.”

 

비인스포츠 스튜디오. 처음 성사된 두 사람의 공동해설, 입씨름도 없었고 몸싸움도 없었다. 교수님과 스페셜 원은 한껏 젠틀한 태도로 담소를 나눴다. 무리뉴는 미소를 띠고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으며 각자 안경을 끼고 같이 글을 썼으며 머리를 맞대고 폰 화면을 주시했다. 얼마나 믿기 어려운 순간인가.

 

이제는 다정한 앙숙 무리뉴 벵거

경기 시작 전 무리뉴는 존경을 표시했다. “벵거 선생의 말씀에 완전 동의합니다. 제 생각이 바로 벵거 선생의 생각입니다.” 전반전 종료 후 벵거가 평가하기를 누가 경기를 장악하고 있느냐, 이게 키포인트입니다. 토트넘이 유기적 팀플레이를 지향하긴 합니다만, 리버풀이 좀 더 노련하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토트넘이 동점을 만드는 거보다는 리버풀이 한 골 더 넣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축구는 그렇습니다. 무슨 일이 생길지 누구도 모릅니다. 일단 전반전을 본 결과로는 경기의 주도권은 리버풀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점유율 61%의 토트넘이지만 유효 슈팅이 없고 패스가 자주 끊깁니다. 케인이 숨어버렸는데, 그는 뒤로 빠져서 연계 작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리버풀의 플레이가 엄청난 것은 아니지만 주도권은 그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페널티킥은 상대 후방으로 넘어간 패스에서 시발된 것으로서, 그들이 20초 만에 잡은 기회입니다. 그들은 그걸 노렸어요. 마네를 향한 반다이크의 롱패스가 바로 그것인데요. 그들은 이게 유효한 살상무기란 걸 알고 있었습니다.”

 

저도 벵거 선생의 판단에 동의합니다. 후반전에 리버풀이 골을 추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누가 알겠습니까. 라커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누가 알겠습니까. 토트넘이 달라질지 누가 알겠습니까.”

 

과연 리버풀이 한 골을 추가하여 2:0으로 토트넘을 격파했다. 벵거는 지적했다. “결정적인 순간은 이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페널티킥 하나는 코너킥. 토트넘은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리버풀의 수비는 한 수 위였어요. 후반전 리버풀의 골키퍼는 그 핵심이었습니다.”

 

무리뉴가 답했다. “벵거 선생이 결정적인 순간 둘을 지적했습니다. 리버풀은 유효슈팅 3번에 2골을 넣었습니다. 결정적인 그 순간이 부른 득점이에요. 리버풀의 3인 미드필드, 그들이 뛴 거리, 그리고 포백 바로 앞이란 그들의 위치를 보세요. 포백은 최전방 쓰리톱에 바짝 밀착했어요...... 알리송이 엄청난 활약을 한 건 아니에요. 다만 그의 두어 차례 선방이 토트넘의 추격을 막았습니다.”

 

스페셜 원의 총정리를 했다. “이 경기가 만약 챔스 결승이 아니고 프리미어리그 그런 경기였다면 훌륭한 경기라기엔 부족할 겁니다. 그러나 이건 챔스 결승이에요. 심리적 감정적 다양한 요소가 있을 수밖에 없어요. 모든 챔스 결승은 특별합니다. 다만 이 경기가 높은 수준의 경기라 말하기 어렵긴 합니다. 토트넘은 상심할 겁니다. 졌으니까요. 더 잘했어야 한다고 자책할 겁니다. 가장 중요한 순간에 최상의 경기력을 끌어내지 못했으니까요.”

 

무리뉴와 벵거 감독의 사이 좋아보이는 담화 움짤 ㅋㅋㅋ

나도 나이를 먹었나? 
왜 둘이 사이좋아보이는게 뭔가 서운하지...

자강두천이길바랫는데..

 

무리뉴 얌전한거보소 ㅋㅋㅋㅋ

 

존나 웃기고 귀엽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다 말년이 별로여서 그런지 동질감 뭐 그런건가??
... 벵감 행복하게 잘 지내시는거 보니 정상으로 돌아온거 같으니 아스날 고문이라도...

 

무리뉴 손모으는거 커엽네 ㅋㅋㅋㅋㅋㅋㅋㅋ

 

무리뉴 퍼거슨이랑 사적으로 와인먹는다며..

 

벵감님 왜 파란 넥타이..

 

와 이 둘이 해설로 딱딱 짚어주는거 졸라 궁금하다

 

벵거의떡대(191cm)앞에서 얌전해진 졸렬왕..

 

무리뉴 이새기 맹구탈출하려고 일부러 그랬던건가

 

정말 맨유에서 있던 사람은 모우린호가 맞는거 같다

 

벵거셔츠빨지린다

 

선생이면 영어로도 경어체로 불렀나?

 

둘이 감독 수석코치 하면 리얼 캐미 잘 맞을꺼 같긴 한데 그럴일은 없겠지.

 

저 둘이 저러는 모습을 보게 될 줄이야 ㅋㅋㅋ

 

출처 : https://sports.qq.com/a/20190602/000525.htm
https://www.fmkorea.com/best/1866550398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