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골프선수가 쓰는 골프 시작 단계 팁 조언
1. 골프 시작하고 싶은데요
제발 이생각이 들면 당장 시작하세요.
한살이라도 어렸을때, 시작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어차피 나이먹고 사회 생활 하기 시작하면 골프는 거의 필수로 들어가는게 요즘 사회관계이다 보니 골프 잘 치면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됩니다. (ex 이대리 공 못치지? 마무리 하고 가 / 김대리 일찍 끝내고 스크린이나 치러가지?)
그리고 생각보다 재밌습니다.
나이먹고 친구들이랑 할수 있는 운동이 사실상 당구랑 골프밖에 없어요..ㅠㅠ
조축 들어가서 축구도 주말 짬내야되는거고.. 야구 농구는 뭐...현실성이 떨어지고.. 제발 빨리 시작하세요.
요새는 대학교 교양에 골프수업 수강신청 하늘에 별따기라매.. 미리미리 배워둡시다.
2. 골프 돈 많이 들어가나요?
네.. 많이 들어가요..
하지만 자신의 2세를 선수로 키우고 싶다. 하는 분들 아니고선 요새는 평범한 직장인들도 취미로 즐길만큼 진입장벽이 낮아졌습니다.
골프채 풀세트 (150-200선) 장만 하시면 스크린 게임비 13000~20000원 1회 라운드 총비용 20만원 정도면 충분히 즐길수 있어요.
한달에 스크린 4회 겨울 제외 3달에 한번씩 필드 3회 잡으면 1년 취미생활로 백만원정도..?
학생분들은 부담이 되겠지만 직장인분들도 충분히 즐길수 있습니다.
3. 레슨 꼭 받아야 하나요?
골프만큼 혼자 늘기 힘든 운동이 없어요..ㅠ
물론 주변에 독학 하시는 분들 많죠? 1주일 채 잡고 라운딩 나갔다는 분들 많죠?
장담컨데 그런분들 죽을때까지 싱글( 7오버파 79) 못치고 생을 마감할 확률이 높습니다.
우리나라 골프인구가 300만이 넘어가는걸로 아는데 그중에 싱글플레이어는 5%도 안됩니다. 10만명?
그중에 프로/프로지망생/쥬니어/학생/선출 제외하고 순수 아마추어가 몇명이나 될까요?
장담컨데 싱글 못치고 골프 떼려치시는분들이 열에 아홉일꺼에요.
근데 독학으로 시작하시거나 바로바로 필드부터 다니신분들은 높은확률로 안좋은 자세로 스윙이 몸에 굳기때문에... 교정도 어렵고... 낮은 핸디캡을 갖기가 남들보다 힘들어집니다.. 이런분들이 내기만 치면 돈빨리죠..
처음부터 자세 교정 받은 상태로 시작하시는게 좋습니다.
4. 골프클럽은 뭐가 좋나요?
제일 많이들 물어보시는 질문이에요.
저도 골프클럽 도소매는 취급안하고 브랜드가 워낙 많기때문에 제가 아는 정보선에서 적어볼께요.
틀릴수도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이 경우는 내 지갑 사정에 따라 달라집니다.
테일러메이드 - 가성비 최강.
가격은 저렴 성능은 평타 치는 메이커로써 아디다스 계열이기때문에 없어보이지도 않아요.
하지만 중급자로 올라가면 한번 갈아줘야할 필요성은 느낍니다. 초보자들에게 강력 추천
풀세트 적정가 120
캘러웨이 - 초~중급자들에게 추천하는 제품.
나는 방향성보단 거리가 많이 나가는게 더 좋다! 골프는 시원하게 쳐야 제맛이지 하는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타격감이 굉장히 좋으며 때려주는 맛도 쏠쏠 합니다.
거리도 많이나가요.
다만 반발력이 높으면 방향성이 저하 될수밖에 없는건 함정..
그래도 XR 시리즈로 오면서 드라이버가 날리는 느낌은 생각보다 적어졌습니다.
풀세트 적정가 120~150
투어스테이지 - 중급자이상 추천 제품.
V 시리즈 아이언이 굉장히 호평을 받은 브랜드이고 드라이버 역시 무난무난한 제품.
다만 조금 깡깡 거리며 튕기는 느낌이 들 수 있어요.
아이언과 드라이버만 고민해보세요.
우드 - 유틸 - 퍼터는 비추천
적정가 아이언 120 드라이버 40-60
핑 - 아이언은 내다 버리시고.. G35부터 요새나오는 G40 G50 시리즈까지 드라이버는 정말 좋습니다.
어딜 맞아도 나가는 느낌?
드라이버 - 우드 - 유틸만 보세요. 아이언은 X
적정가 드라이버 40~60 우드/유틸 15~20선
타이틀리스트 - 상급자용 제품.
어렵다는 편견이 있지만 중급자 이상이면 칠만해요.
브랜드값이 있어서그런가 상당히 고가의 제품이지만 그만큼 성능에서는 가장 좋다고 느껴집니다. (저도 타이틀만 15년째네용)
그리고 타 브랜드가 따라올수없는 간.지...
하지만 중급자 이하라면 쳐다보지 말아야할 브랜드입니다.
방향성이 뛰어나며 다른 브랜드에 비해 때려주는 맛은 적습니다.
거리 역시 평범하므로 거리가 어느정도 보장되며 컨택이 잘 나오는 상급자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적정가 아이언 120~140 드라이버 60~80 우드/유틸 25~30
이 브랜드들을 제외하고도 수없이 많습니다.
다만 요새 골프존마켓이라는 골프샾에 가시면 피터 분들이 계십니다..
가서 자신의 스윙과 추천 모델들 찾으시고..쳐보고 사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절대 새제품 사지마세요.
카페이름을 밝혀도 되나? 잘 몰라서.. 개인끼리 중고거래하는곳이 있습니다.
회원수도 60만? 암튼 조금만 검색하면 바로 나오실꺼에요
골프채는 중고로 사셔서 1~2년 쓰시다가 10%정도 깎아먹고 다시 팔아버리면 고대로 내가 채에 썼던 값 회수할수있습니다.
가령 150에 풀세트를 맞췄다하면 130정도는 회수가 가능하니 제발 처음부터 덜컥 새 제품 사지마세요.. 비닐 까는 순간 중고입니다..ㅠㅠ
중고로 구매하셔서 여러가지 제품을 써보다가 사세요 제발..ㅠㅠ
생각보다 처음 입문때 굉장히 지루한 운동이라 채부터 새제품으로 싹 맞춰서 시작했다가 두세달 뒤에 내놓는 상태좋은 중고들은 시장에 널려있습니다.
물론 그 지루한 시기만 견디면 그 어느 운동만큼 재밋습니다.
다들 입문하시길 바랄께요.^^
우리 어머니도 골프치고 다니시던데 이유 물어보니까 요즘 회사 문화가 뒷풀이나 취미를 골프로 많이 한다고 함
생각만큼 돈이 많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요즘 사회생활 필수라면서 나한테도 추천했는데 아직 안하는중.
근데 확실히 스프린골프장도 엄청 많이 생겼고 지나갈때마다 사람 꽉차있는거보면 진짜 골프 많이 하는구나 싶음.
진짜 궁금한게 있는데 아마추어로 골프치는사람이 홀인원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아예 없나요?
우리 대표님 벌써 3번째 홀인원하심
아마추어중에서는 꽤 잘치시는편이긴하지만 ㅋ
나도 처음시작하고 얼마안되서 스크린이지만 홀인원 한번해봄 ㅋㅋ
근데 골프없으면 진짜 사회생활힘듬?
그것도 대략 개인사업자나 영업쪽만 해당하는거아님?
내주변엔 골프치는 사람 하나도없는데
그나마 취미생활이라고 하는사람들 보면 대부분 테니스 던뎅..
출처 : https://www.fmkorea.com/161178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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