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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 읽을거리

층간소음 유머 - 풍납동 xx 아파트 2층에 사는 JYP 연습생 친구들에게..

by 뱀선생 2019.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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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유머 - 풍납동 xx 아파트 2층에 사는 JYP 연습생 친구들에게..


풍납동 xx 아파트 204호에 사는 아이돌 연습생 친구들에게..


 


안녕 아이돌 연습생 친구들아?


 


아저씨는 30대 후반의 애기 아빠란다. 알겠지만 104호에 살고 있지.


매일 같이 힘든 춤 연습하고 꿈 꾸고 숙소에서는 푹 쉬어야 하는 너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


 


제발 밤 11시 이후엔 뛰거나 운동하지 말아줘.


너희가 밤 10시30분 이후에 집에 들어온다는 것을 아저씨는 잘 알아.


 


그 늦은 시간까지 열심히 땀흘리며 연습하겠지?


힘들고 지친 몸으로 연습했으니 숙소에서는 편히 쉬어야지. 그래 아저씨도 그 마음 잘 알아.


 


그런대 어제는 자던 아이와, 마누라가 깻어. 그게 밤 11시 30분 이었지? 


그래서 너희들 숙소에 올라갔던거야 이해해줘.


 


그래도 화도 내지 않고 차분하게 이야기했으니 조금은 조심해줄거라고 믿었어.


그런대 대화 후에 10분 지나고서는 다시 뛰더라?


 


2층 침대 사용하는거 같은대 밤 11시에 2층 침대에서 점프하지 말아줘.... 제발...


방에 매트라도 깔아주었으면 해...


 


그리고 근육 키우는건 좋지만 아령좀 쾅쾅 내려놓지 말아줘. ㅠㅠ


자다가 천장에서 아령 내려놓은 쾅, 쾅 소리를 들으면 깜짝 놀라서 깰때가 많아.


 


너희는 숙소지만 아저씨는 생활하는 집이거든, 또 맞벌이 부부라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아들은 유치원에 보내야 해.


당연히 밤에 조금 일찍 자는 편이야.


 


물론 각자의 생활 패턴이 달라서 우리가 일찍 자니까 너네도 조용히 하나느게 아니야.


적어도 밤 10시, 11시 그 이후 새벽 1시까지 집중적으로 소음을 유발하는게 너무 괴로워서 그래.


 


아저씨도 7살 아들이 있어. 3년전에 아래 집에 너무 시끄럽다고 해서 정말 화를 내셔서


큰 마음 먹고 집 안팔릴것 같아도 1층으로 이사했어. 대출도 엄청나 30년을 갚아야 해.


 


너희는 성공하고 부자되면 좋은 곳을 가겠지만, 아저씨는 앞으로 30년동안 아니, 27년동안 대출금을 갚아야 해.


그래서 이제 더이상 이사도 못 가 ㅠㅠ....


 

오늘은 관리사무소 소장님과도 통화를 했어.


어제 너희들은 내게 공부하는 학생이라 했지만 소장님이 말씀하셨어, 204호는 아이돌 연습생이 맞다고..


 


치사하지만 아저씨는 관리사무소에 고자질 했어. 


그리고 이대로 계속 된다면 1층도 어쩔 수 없이 방법을 취하겠다고 말씀 드렸어.


 


아저씨가 화가나서 골전도 우퍼 스피커를 장바구니에 담아놓았어.


무려 개당 16만원짜리인대... 3개 정도 사서 화장실과 취약한 부분에 설치하려고 해. 


 


아이돌 연습생 친구들아 제발... 조용히 해줘... ㅠ_ㅠ...


 


아저씨가 우퍼스피커를 설치하고 그러면 너희들도 아저씨와 아저씨 가족들처럼


밤에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할꺼야 그럼 연습에도 지장이 가지 않을까?


 


너희가 어린나이에 타지에 와서 꿈을 위해 노력하는 친구들이란걸 알아.


그래서 정말 이러고 싶지 않아.


 


정말 진심이야... 


 

응? 이 글을 볼 일이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제발 조금만 조심해줘. 아저씨가 최대한 참아볼께.

아저씨는 진짜로 우퍼 스피커를 사고 싶지 않아.

 

숙소에서 편히 푹쉬고 훌륭하고 돈 많이 버는 연예인이 되어 성공하길 바랄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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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2. 어떤분이 원 글에 소속사는 내려달라고 하셔서 소속사 내용은 지워드립니다.

과연 관계자분이실까요?.. 보셨다면 좋았겠네요.

 

===>> 관계자분은 아니시라고 합니다.

소속사 언급이 매우 언짢으신것 같아서 글은 추가 수정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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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댓글에 소속사에 직접 보내라 하시는분이 많으신대요......

비지니스 메일 이외에 소속사에 소통할 수 있는 부분이 어디에 있는지 전 찾질 못하겠네요.

 

수많은 딴게이분들중에.. 소속사 직원이 한 분쯤은 계실꺼라 믿고 적었습니다.

어찌보면 전달 안되어도 그냥 하소연이지요..ㅠ_ㅠ

 

딴게이분들은 층간소음에서 안녕하십니까?



이 정도면 진짜 많이 참고 최대한 젠틀하게 말해줬네.


제와피 인성교육한다더만 연습생이라 아직 덜됐나보네

층간소음 진짜 사람 미치게만드는데 저정도면 ㄹㅇ 보살이구먼

진짜로 jyp연습생이면 회사로 말 꺼내면 바로 해결될거 같은데. 아재가 많이 참았네

jyp 에게 이야기 하면 한방인데 보살이 따로 없네
게다가 구라까지 치는데 저거 과연 회사에서 유머 글로 퍼지는거 알면 가만히 있지 않을것 같은데 ㅋㅋㅋ

젠틀하시다..

살면서 한번도 층간소음 경험 못했는데 설날 할머니집에서 제대로 느꼈다. 그걸 몇 달 참아야 된다 생각하면 ㄹㅇ ...

공론화되겠네ㅋㅋㅋ팝콘각

저거 분명 pdf따서 메일보내는사람도 있겠지?

jyp 회사게시판에 올리시는게 빠르실듯 ㄷㄷ

문앞에다가 초코파이 몇상자랑 편지랑 붙어두심... 몇일 효과 있을거 같네요..... 깊은 고민이 느껴집니다.......

건설사들 족쳐야..
어떻게 층간소음이 갈수록 더하네요.
쓸데없이 진지댓글을 달자면....
건설사는 설계도면 그대로 지을 뿐입니다.
설계사무소는 법규내에서 설계할 뿐이고요...
건설사나 설계사무소가 층간소음을 어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어요....
층간소음을 잡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현재의 벽식구조를 기둥식구조로 변경하는 것인데,
이 경우 분양가가 상승하고, 집 내부에 기둥이 보이게 되어 소비자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정부에서 기둥식구조로 건설시 인센티브를 주고, 계속된 홍보로 소비자 인식을 바꿔야만 가능할 겁니다.
단기간에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현재 지어진 아파트는 모두 법규대로 지어진 것입니다.
법규대로 안지었다간 큰일나지요.
위에 말씀드린 벽식구조란 기둥없이 벽으로 하중을 버티도록 설계한 건물을 말하는데, 
이 경우 벽과 슬라브를 타고 소음이 전파됩니다.
그래서 작은소리도 더 크게 들리기도 하고, 위, 아래층만이 아닌 몇개층을 뛰어넘어 소리가 나기도 하죠.
층간소음엔 취약한 구조방식입니다.
현재의 법규는 층간소음 완화를 위해 슬라브 두께를 늘리고, 얇은 차음재를 덧대어 시공하도록 하고 있으나,
실상 소음완화에 큰 효과가 없습니다. 
기둥식 구조로 지을경우 소음이 보와 기둥을 타고 하부로만 내려가기때문에, 상당히 완화가 됩니다.
일반 상가의 상부에 태권도장이 있어도 하부층에 생각보다 소음이 작은 걸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부실공사를 전제로 하면 이거나 저가나 말이 안되구요....

남일같지 않네요 부디 잘 해결되시길

출처 : http://www.ddanzi.com/free/548182115

https://www.fmkorea.com/158687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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