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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 피파

맨시티 극적 진출!! - 챔스 D조 조별예선 6라운드 리뷰

by 뱀선생 2015.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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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아~ 맨시티 챔스 D조 2위로 나갈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음.

바로 전 경기가 유벤투스였는데 맨시티를 두번 연속으로 잡아낼 경기력이였기 때문에 D조 최하위인 세비야에게 질것 같진 않았고

오히려 연패 중인 맨시티와 10경기 무패 행진중인 뮌헨글라드바흐의 비교에서는 당연히 이기긴 힘들다고 봤음.


경기도 실제로 그렇게 진행됐음.


첫 골은 다비드 실바의 원더골로 앞서나가며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바로 동점골과 연전골을 얻어맞으며 역시나 지금 맨시티로는 힘들구나였음


하지만 후반 65분 델프와 데 브라위너가 나가고 보니와 나바스가 들어오고부터는 대역전극이 시작됐음.

79분 스털링의 동점골, 81분 스털링의 역전 연속골 ㅋㅋㅋㅋㅋ

거기에 쐐기포로 85분 보니의 마무리 골까지 굿굿굳~!!!!

(음 요즘 fm2016 맨시티하고 있는데 보니 팔려고 했는데 다시 가지고 있어야겠음 ㅋㅋㅋㅋ)


이런 역전 경기가 나온것만해도 짜릿한데 거기에 보너스로 유벤투스가 세비야에게 잡혀버렸음 ㅋㅋㅋㅋㅋ

챔피언스리그 6라운드 대역전극을 펼치며 맨시티 조별 1위로 진출!!!!

일단 16강 레바뮌(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은 피했다 ㅋㅋㅋ

하지만 파리 생제르망을 만난다면 어떨까? ㅋ


이제 맨시티의 다음 경기는 12월 13일 일요일 00:00에 있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맨시티 vs 스완지 홈경기!!!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 예선 성적



 D조 순위

팀명

 경기

승점

득실차 

 1

   맨시티

6

 12

 4

 2

   유벤투스

6

 11

 3

 3

   세비야

6

 6

 -3

 4

   뮌헨글라드바흐

6

 5

 -4


1라운드 맨시티(홈) 1 : 2 유벤투스

2라운드 묀헨글라드바흐 1 : 2 맨시티(원정)

3라운드 맨시티(홈) 2 : 1 세비야

4라운드 세비야 1 : 3 맨시티(원정)

5라운드 유벤투스 1 : 0 맨시티(원정)

6라운드 맨시티(홈) 4 : 2 묀헨글라드바흐


맨시티의 조 1위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세비야는 유벤투스 상대로 홈에서 1 : 0 승리 ㅋ

옆동네 맨유는 볼프스부르크에게 원정에서 3:2로 졌네요 광탈 -_-;;; 반 할 경질되려나?

프리미어리그 또 엄청 떨어지네.



선발 명단 및 경기 최우수 선수(mom, Man of the Match)



한국 스포탈코리아 네이버에서 보면 4-2-3-1에 스털링이 원톱이라고 써있던데

영국에서는 4-3-3에 실바 원톱으로 표시함 ㅋㅋㅋ 뭐 어짜피 계속 스위치해서 큰 의미는 없을듯.


활동량 떨어지는 야야투레를 어떻게 써먹느냐가 남은 맨시티의 성적을 결정할듯.

2선 공격수들이 많지만 결국 중앙 미드필더를 3명을 놓는 전략을 취할듯. 수비가 너무 약해 ㅜㅜ

나머지 2선 1선 공격수 3명과 사이드 풀백 or 윙백으로 결과를 내야될듯 ㅋㅋㅋㅋ

(근데 우린 MSN(메시, 수아레즈, 네이마르)이 있는 바르셀로나가 아니잖아? 우린 안 될 거야 아마...)


데미첼리스가 없으니 이제 망갈라가 똥은 쌈.

어째 맨시티 수비진은 돌아가면서 똥을 쌉는지...


경기 최우수 선수로는 스털링이 뽑혔네요.

꾸준한 활약 기대한다!!!!


경기 후 감독 인터뷰, 리액션



라힘 스털링에서 구체적인 목표를 주문했다는 펠레그리니 감독



라힘 스털링은 2-1로 지고있던 팀에게 2분만에 2개의 득점을 선사하며 팀을 도왔습니다. 


마누엘 펠레그리니: "오늘은 스털링의 생일이다. - 경기 전에 스털링에게 최소한 2개의 골을 성공시키라고 말했다. 농담이 아니다. 실제로 그렇게 말했다. 오늘의 골은 스털링에게 매우 중요하다."


펠레그리니는 후반전에는 감탄을 자아내는 플레이를 펼치며 전반전의 엉성했던 경기력을 만회한 팀의 경기 방식에 가장 기쁜 마음을 표하였습니다.


펠레그리니: "이번 후반전과 같은 식의 경기를 펼친다면 어느 팀하고도 상대가 가능할 수도 있다. 이 것이 우리의 평상시의 훈련 방식이고 우리가 좋아하는 경기 방식이다. 재빠른 것 같지만 느리다.


나에게는 1위로 조별전을 마친 것보다 우리가 평소의 우리로 돌아왔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


후반전에 많은 발전이 있었다 - 2-1로 지고 있었을 때 상황을 재정비했고 단 한 차례도 양보하지 않았다.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는 지난 경기에서 우리에게 패한 이후 무패를 지속하고 있었고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팀이기 때문에 쉬운 일이 아니었다."


조 1위로 16강에 올라간 시티는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을 피하게 될 예정이지만 펠레그리니 감독은 어느 팀을 만나게 되더라도 어려운 상대 추첨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하지만 펠레그리니 감독은 '죽음의 조'의 1위를 기록한 것에 아주 기뻐하였습니다.


펠레그리니: "매우 어려운 일을 마쳤다 - 가장 중요한 것은 16강 진출이라고 항상 말해왔고 16강 진출은 쉬운 일이 아니다. 16강 진출이 확정된 후로 가장 중요한 것은 조 1위가 되는 것이었고 우리는 오늘 그 일을 해냈다.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는 것이 더 낫기는 하지만 16강에 진출한 모든 팀들이 강한 상대이다. 타이틀 획득을 원하면 최고의 팀들을 상대해야 한다.


물론 16강에서 바르셀로나 또는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지 않는 것이 더 좋지만 단 한 번의 라운드에서만 그들을 피하게 될 뿐이다. 


지난 시즌에 바이에른 뮌헨과 로마를 상대로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하지만 오늘의 경기는 우리가 지금까지 유럽 대회에서 펼친 최고의 경기 중 하나이다. 지난 세비야전에서는 전 후반 모두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후반전에서만 매우 뛰어났다."



매치 리포트



묀헨글라드바흐는 지난 토요일에 독일의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가득찬 자신감으로 에티하드를 방문하였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 유로파 진출을 확정짓게 되는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는 전반전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시티의 진영을 파고들었습니다.


전반전 16분에 라힘 스털리의 백 패스를 받은 다비드 실바가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시티가 경기를 리드하는 듯 하였지만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는 약 3분만에 동점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았습니다.



양 팀 모두 역전골을 간절히 원하며 경기장을 누볍지만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가 먼저 점수를 가로채며 역전에 성공하였고(전반 43분) 시티는 1점을 뒤진 채 하프 타임을 맞이하였습니다.



시티의 전반전의 경기력은 많은 의문점을 자아냈지만 후반전의 경기력은 달랐습니다. 시티는  후반전에 더욱 차분하고 빠른 공격을 전개하며 경기장을 장악하기 시작했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념을 보여주었습니다.



전반전에 전문 스트라이커를 경기에 기용하지 않았던 펠레그리니 감독은 후반 65분에 델프와 보니를 교체하였고 미드필더인 라힘 스털링과 스트라이커인 윌프레드 보니의 조합은 시티의 공격력에 힘을 싣어 넣었습니다.


2-1의 승리로 경기를 종료하고자 했던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는 후반전 초반에 막강한 수비벽을 형성하며 시티의 발목을 잡았지만 경기 종료 약 10분을 남겨놓고 터진 스털링의 골(79분)은 상대의 수비를 흐트러 놓았고 경기 날에 21번째 생일을 맞은 라힘 스털링은 2분만에 추가골을 터트리며 시티의 승리를 예상하게 하였습니다.


스털링의 2번째 골에 도움을 주었던 보니 또한 경기  85분에 승리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시티는 4-2 승리를 거두게 되었고 스페인에서 날아온 반가운 소식(세비야 1 유벤투스 0)은 시티의 조 1위를 확정짓게 하였습니다.


시티는 이번 시즌의 챔피언스 리그에서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조 1위를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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