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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드라마/영화 리뷰

[뱀선생] 영화 차이나타운 (Coinlocker Girl , 2014) 리뷰

by 뱀선생 2015.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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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차이나타운 (Coinlocker Girl , 2014) 리뷰


큰 주제는 모성애. 계승? 김혜수의 엄마가 있었고 김혜수는 엄마를 직접 자기 손으로 죽였다고 한다.

증오 때문에 죽인게 아닐까 했는데 비오는 날 비를 맞으며 제사를 지내는 모습에

엄마에 대한 그리움, 애정이 느껴지는 장면이다.

이 모습을 김고은은 지켜보고 있었는데 결국 마지막에 김혜수를 자신의 손으로 죽이고 보스 자리를 계승한다.

또한 마찬가지로 아직은 어린 김고은(김혜수에 비해 상대적으로)이 포스는 떨어지지만 덤덤히 제사를 지내는 모습에 자리를 잇고 애정이 느껴졌다.


또 하나는 결코 벗어날 수 없는 본인의 세계라는 것. 요리사를 꿈꾸던 박보검을 보고 어둡고 건조한 집에서 벗어나 가난하지만 꿈이 있고 밝게 빛나는 세계를 잠시 꿈꾸고 동경했으나 그 꿈 때문에 최악의 일들이 벌어진다.

결국 박보검도 죽고 엄마 밑에서 같이 커온 형제들 마저 잃게 된다. 마지막으로 엄마마저 죽이게 되고 김고은 본인을 위협하던 존재들은 모두 없어졌지만 결국 다시 차이나타운을 벗어나지 못하고 불법이민을 도와주는 일의 보스가 된다.


대충 영화의 큰 주제는 저 두가지인것 같은데 이 영화의 단점이 한번씩 너무 튄다고나 할까?

이야기가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하고 당황스러울 정도로 진행이 된다.

김고은을 대려왔던 형사는 왜 고경표가 죽었음에도 김고은을 죽이려 했으며

이수경은 마약 맞고 다 미쳤다고 대사하다가 왜 갑자기 다음 장면에 죽는거지?

또 이해가 안가는건 김혜수가 김고은을 죽이려한게 아니고 고경표가 죽이려 한건데 왜 자기들끼리 오해하다가 서로 죽이고 난리인건지... 보스는 구차하게 이야기 안한다는건가?;;;;

조현철은 아무리 장애가 있다지만 혼자 미쳐 날뛰어서 엄태구까지 죽이고 -_-;;;

장르가 느와르라 그런지 암울한 상황을 만들기위해 너무 어이없는 상황들이 일어난것 같았다.


아 한가지 더 액션 연기가 더 나올줄 알았는데 분량이 기대 이하 였다.

김고은이 고경표랑 싸운것도 아니며, 암살 형사는 멀리서 땡긴 씬에 허무하게 죽고, 김혜수는 모성애를 강조하기 위함이였느지 그냥 저항없이 딸자식 교육만 하면서 한방 끝;;;;

좀 액션 연기를 기대했는데 약했다. 그냥 드라마였어 ㅜ


이 영화에서 기억에 남는건 그래도 배우들의 각각의 연기정도?

김혜수가 무게를 잡고 고경표와 조현철이 미쳐날뛴다.

김고은은 뭐랄까? 초반에는 적응이 안돼 뭔가 어색하고 튄다고 생각했는데 영화를 보다보니까 딱히 모르겠다.

박보검과 이수경도 분량에 비해 밝게 빛난것 같다.


기대에 비해 살짝 아쉬웠지만 뭐 그래도 나름대로 쏘쏘한 영화였다.

김혜수와 김고은의 조합을 기대했는데 영화가 너무 성김 -_-;;;

그래도 각 배우들의 연기가 좋아서~

제 평점은 7점 ㅋ



차이나타운 (2015)

Coin Locker Girl 
6.5
감독
한준희
출연
김혜수, 김고은, 엄태구, 박보검, 고경표
정보
| 한국 | 110 분 | 2015-04-29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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