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딜로 유명한 위메프, 티몬 지금이라도 주문 취소해야 하는 이유

대규모 자본 잠식 상태로 부도 가능성이 높다함 이미 판매자에게 대금 미지급 중인듯

인터파크, 위메프, 티몬에서 물건 구매한 사람은 주의해야할듯

싱가포르 기반 e커머스 큐텐그룹의 계열사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로 판매자와 소비자 불안이 커지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웹투어 등 여행사들은 티몬과 위메프에서의 정산 지연 사태가 길어지자, 일부 여행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

티몬에서 리조트 숙박권이나 워터파크 입장권 등을 판매하는 플레이스토리는 지난 19일 "티몬 측에서 당사로 지급돼야 할 대금 입금 지연으로 인해 구매하신 상품의 이용이 불가하다"며 "취소 및 환불 접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티몬이 보유한 현금 역시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티몬은 현금 유동성이 약화하자 선불충전금과 상품권을 할인 판매하는 식으로 이른바 '돌려막기'를 해왔는데 한계에 이른 것 같다"고 우려했다. 티몬은 올해 4월 마감이었던 감사보고서도 제출하지 않았다. 통항 감사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은 것은 재무 상태가 불안정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