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이자 8% 적금보다 5% 예금이 돈 더 많이 받는 이유?
정보 - 사회초년생을 위한 의외로 많이 모르는 예금 적금 차이와 이용법
https://snaketeacher.tistory.com/8835
Q. 예적금이 뭔가요? 예금과 적금의 차이는 뭔가요?
A. 일단 예금은 고객이 은행에 맡긴 돈을 모두 칭하는 말입니다. 수시입출금통장을 보통예금, 적금을 저축예금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금융상품상 예금과 적금을 구분할 때의 예금은 ‘정기예금’을 의미합니다. 정기예금은 간단하게 말하자면 ‘목돈 굴리기’ 상품인데요, 일정 기간 동안 목돈을 은행에 맡기고, 그에 대한 이자를 받는 겁니다
적금은 매달 돈을 적립해가는 ‘목돈 만들기’ 상품입니다. 매월 일정한 액수의 돈을 넣는 상품은 ‘정기적금’이고, 자유롭게 원하는 금액을 넣는 적금은 ‘자유적금’이라고 부릅니다.
Q. 예적금 상품을 볼 때 무엇을 따져봐야 하나요?
A. 가장 먼저 봐야 할 것은 이자율, 즉 금리와 가입 기간입니다. 금리는 물론 높을수록 좋습니다. 가입 기간은 상품에 따라 다르지만 1년 단위 혹은 1개월이나 3개월 단위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원래는 가입기간이 길수록 이자율이 높았는데, 요즘에는 금융사들도 단기 자금을 유치하려는 상황이라 1년 만기 예금 금리가 2년 만기 예금 금리보다 높은 경우가 종종 있으니 잘 살펴봐야 합니다. 또 보통 적금의 이자율이 예금 이자율보다 높은데, 이자율이 높다고 해서 적금이 더 유리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이 부분은 조금 이따가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Q. 예적금은 어떤 사람들이 해야 하나요?
A. 예적금은 재테크의 기본 중 기본입니다. 원금이 보장되는 금융상품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재테크를 선호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자신의 자금 운용 상황에 맞게 상품 종류와 가입기간을 선택해야 합니다. 만약 목돈이 있고, 그 목돈을 앞으로 1년 동안은 사용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한다면 1년 만기 정기예금에 들어두는 식입니다.
예금, 적금 중 선택할 때도 본인의 자금 상황을 고려해야 합니다. 적금은 목돈을 모으는 효과도 있지만, 불필요한 소비를 줄여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적금 계약사항을 잘 준수해야 약정이자를 온전하게 챙길 수 있기 때문에, 매달 적립해야 하는 금액을 고려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게 되는 건데요. 요즘에는 월 10만원 이내로 저축하는 소액적금 상품도 많으니 소비를 줄이며 조금씩 돈을 모으는 재미를 느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Q. 1금융권, 2금융권 차이가 뭔가요?
A.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예금은행을 1금융권이라고 부릅니다. 신한은행, 우리은행, 국민은행 등 어디서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일반은행을 비롯해 기업은행 같은 특수은행, 부산은행 같은 지방은행 등 시중 은행들을 말하합니다. 전국 곳곳에 지점망을 갖추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죠. 인터넷 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역시 제1금융권으로 분류됩니다.
2금융권은 은행은 아니지만 은행 업무를 담당하는 금융회사를 말합니다. 전문적인 금융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금융회사를 통칭하는데, 증권사, 보험사, 자산운용사, 신용카드사, 캐피털사, 리스사, 저축은행을 비롯해 신협, 새마을금고 같은 상호금융도 포함됩니다.
Q. 고금리 상품을 직접 찾아볼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A. 지금까지 언급한 은행권, 저축은행권의 예금 상품의 금리는 금융감독원의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를 통해 쉽게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포털 검색창에 ‘금융상품 한눈에’를 검색하면 곧바로 사이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상단 메뉴에서 저축->정기예금을 선택하면 됩니다. 예금 가입금액과 가입기간 등을 선택하면 본인의 상황에 맞는 상품을 골라서 볼 수도 있습니다. 지역이나 가입방법, 가입대상 등 세부 조건을 나눠서 검색할 수도 있어 유용하게 활용하실 수 있을 겁니다.
Q. 금융상품 한눈에 사이트를 보면 이자계산방식에 단리, 복리 나뉘어 있는데 이건 뭔가요?
A. 단리는 원금에 대해서만 이자를 붙이는 이자 계산 방식입니다. 매월 원금에 이자가 붙어도, 이자를 원금에 합산하지 않습니다. 반면 복리는 매달 원금에 발생한 이자를 원금에 합산해서 다음달 이자를 계산할 때 더 커진 원금에 이자를 붙이는 방식입니다.
보통 적금은 단리 방식으로 나옵니다. 물론 월복리 방식으로 제공되는 적금 상품도 있습니다. 예금은 단리 방식으로 할 경우 매달 나오는 이자를 받을 수 있는데요, 복리 방식을 선택할 경우 단리보다 이자가 더 많이 붙는 대신 만기 때 이자를 한번에 받게 됩니다. 상품마다 다르지만 단리 예금을 선택하는 경우 매달 이자를 다른 계좌로 받을 수 있게 하는 금융사가 많습니다. 예금에 넣어둔 원금이 수천만원대로 크다면 매달 이자도 10만원대로 나오기 때문에 이자만 따로 빼서 또 다른 소액적금에 들면서 짠테크로 활용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예금에 가입하는 분들 중 90% 이상이 복리를 선택합니다.
Q. 그러면 내가 실제로 받을 수 있는 이자를 계산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A. 네이버에서 ‘이자계산기’를 검색하면 예금과 적금 이자 계산을 쉽게 할 수 있는 도구가 바로 나오는데요, 세후 이자가 얼마인지까지 계산해주기 때문에 활용하기 편합니다.
앞서 제가 적금 금리가 높다고 해도 예금보다 무조건 유리한 건 아니라고 말씀드렸는데요. 네이버 이자계산기를 통해서 보여드릴게요. 같은 120만원이 있다고 가정하고 연 8% 적금과 연 5% 예금을 비교해볼게요. 적금에 매월 10만원씩, 연이자율 8%를 적용해서 들어두면 만기시 세후 약 4만5000원의 이자를 받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예금에120만원을 예치하고 1년 동안 연이자율 5%를 받고 들어두면 만기시 세후 약 5만1000원의 이자를 받게 됩니다.
이자율은 분명 적금이 연 8%로 더 높지만, 실제로 받는 이자는 연 5%짜리 예금이 더 높은 것이죠. 이렇게 되는 이유는 적금의 경우 첫달에 넣은 10만원에는 열두달동안 이자가 붙지만, 마지막 달에 넣은 10만원에는 한달 동안만 이자가 붙기 때문입니다. 반면 예금에 넣은 120만원에는 이자가 1년 내내 붙기 때문에 이런 차이가 생깁니다. 적금과 예금 중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할 때는 꼭 이자계산기를 활용해 보세요.
ㅊㅊ https://naver.me/xOmvrSwD / ㄷㅁㅌㄹ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