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밤, 편의점 신상 이색 주류 리스트
너무 인기 많아서 품귀현상 보인다는 아사히 맥주 생산지 알고마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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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가 최근 각양각색의 주류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주류 소비가 늘어나는 여름을 맞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편의점 CU의 지난해 계절별 주류 판매 비중을 보면 여름철(6~8월)이 26.9%로 사계절 중 가장 높다. 특히 엔데믹 이후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여름 특수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커지고 있다.
CU는 최근 ‘서든어택 펑 크림에일’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일반 맥주와 달리 통조림처럼 캔 뚜껑 전체가 개봉되는 것이 특징으로, 뚜껑을 열면 ‘펑’하는 소리를 내 ‘수류탄 맥주’라는 별칭을 붙였다. 패키지를 수류탄으로 디자인하고, 제품 콘셉트를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넥슨게임즈의 인기 슈팅 게임인 ‘서든어택’과 콜라보를 진행했다. CU는 이 상품을 만들기 위해 1년 6개월 전부터 국내 1세대 수제맥주 제조기업인 플래티넘맥주와 협업했다. 플래티넘맥주는 관련 설비들을 갖추기 위해 이탈리아의 엔지니어를 초빙하는 등 제품 개발에 공들였다는게 CU의 설명이다.
CU는 또 믹솔로지 트렌드로 하이볼이 인기를 끌면서 ‘안동소주 하이볼’과 ‘문 유자 하이볼’을 선보였다. 안동소주 하이볼은 낮은 온도와 압력애서 감압 증류 방식으로 제조하는 전통 안동 소주 양조법으로 만든 원액과 국화·생강 향을 첨가해 만든 상품이다. 문 유자 하이볼은 유자향과 짙은 오크향의 조화가 특징으로 패키지에는 김제언 작가의 일러스트를 담았다.
GS25는 광주요그룹, 카브루와 함께 하이볼 상품 ‘하이요 버블리’를 출시했다. 하이요 버블리는 우리나라 증류식 소주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화요 원액 13.2%를 넣고 토닉워터와 레몬 농축액으로 조합됐는데, 최적의 배합 비율을 찾기 위해 GS25 담당 MD와 화요 생산본부, 카브루 생산팀이 수십 차례를 거쳤다. GS25는 하이볼을 차별화 상품으로 선정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하이볼 매출은 출시 초기인 2월 대비 5월 기준 213% 신장했다.
GS25는 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 제주맥주와 함께 ‘넷플릭스 제주 라거’를 선보였다. 독일산 보리 맥아로 만들었으며, 패키지에는 검은색 바탕에 넷플릭스를 상징하는 붉은색 진한 컬러로 ‘Chill’을 새겼다.
세븐일레븐은 ‘트롯 여신’ 송가인의 이름을 딴 막걸리 ‘송가인의 생막걸리어라’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송가인이 상품기획부터 디자인까지 제작 전 단계와 테스팅에도 참여했다. 세븐일레븐은 송가인이 2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어 송가인의 생막걸리어라도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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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은 또한 일본 세븐일레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카치위스키하이볼’을 단독 소싱으로 선보였다. 위스키 원액에 다른 첨가물 없이 탄산수만을 섞어 하이볼의 기본적인 맛을 구현했다는게 세븐일레븐의 설명이다.
이마트24는 프로즌 위스키 ‘섀클턴’을 출시했다. 섀클턴은 얼렸을 때 짙은 풍미와 무거운 질감을 느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알코올 도수가 40도이기 때문에 냉동실에 12시간 보관해 얼린 후 걸죽해진 위스키를 셔벗으로 즐길 수 있으며, 탄산수와 위스키를 4대1 비율로 섞고 레몬즙을 첨가해 하이볼로도 마실 수 있다.
이마트24는 OTT 서비스 ‘왓챠’와 손잡고 웹드라마 ‘좋좋소’를 통해 탄생한 빡치주·개빡치주 2종을 지난달 말에 출시하기도 했다. 2종 모두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로, 좋좋소의 주인공 조충범의 대사에서 상품명을 따왔다.
한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하절기에 주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통상적으로 신상품 출시가 많은 편”이라며 “신상품이 쏟아지면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이색 상품도 많이 내놓고 있다”고 밝혔다.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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