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좋아하는 연예인이 추천하는 즐겨마시는 가성비 편의점 와인 3종
찐친 남창희X조믈리에 조세호의 나만 알고 싶은 꼭 사야할 가성비 와인 / 조세호의 와인바🍷
조세호의 와인바🍷에 조믈리에의 찐친! 남창희가 납셨다!
조믈리에와 절친 남창희의 못말리는 폭로전!
의외의(?)와인박사 남창희!
와인박사(와박)남창희와 함께하는 가성비 와인🍷 (Feat.갓성비와인)특집
저렴하고 맛좋은 가성비와인들!🍷
안보면 손해! 꼭 한 번쯤 마셔보고 싶은 가성비와인들이
계속해서 소개된다는 와인맛집 [조세호의 와인바]
나만 알고 싶은 가성비 편의점 와인 정보
남창희 추천 데일리 와인 : 옐로우테일 쉬라즈 가격 17,000원
조세호 추천 데일리 와인 : 샤또 기봉 레드 가격 24,000원
우주소녀 다윈 추천 데일리 와인 : 디아블로 까베르네 쇼비뇽 13,900원
1만원~2만원대 데일리 와인 추천 리스트
미스터 믹 리슬링 “비타민이세요?”
상큼한 과일과 은은하게 달콤한 맛이 균형을 이루는 비타민 같은 피로 회복제. 신선한 레몬과 라임 향, 오렌지꽃 향에 신선하고 크리스피한 산도가 느껴져서 이것도 나름 비타민 음료라 위안(?)하면서 마시기 좋다. 매콤한 주꾸미볶음, 꼬막비빔밥과 함께 먹으면 매운맛은 중화하고 향기는 콸콸 더한다. 비가 오는 날, 기분이 처지고 힘든 날 분위기 전환용으로 자주 마시지만, 상암 하늘공원에서 파란 가을 하늘과 억새풀을 배경으로 잔디 위에 돗자리 깔고 여유롭게 맛보면 물론 더 좋다. 2만원대. 류주희 하이트 진로 와인 마케팅 매니저
포르타 6 틴토 “리스본행 와인 열차”
포르타 6 틴토를 한잔 따르고 영화 <리스본행 야간열차>를 재생한다. 눈과 귀는 그레고리우스의 여정을 바짝 좇아 여행하며, 입과 코는 포르타 6에 한껏 젖는다. 순식간에 포르투칼의 풍경과 장면이 오감으로 소환된다. 이 와인에선 걸쭉하게 졸인 포도잼 같은 주시함이 입 안 가득 퍼지고, 은은하게 크리미한 우유 뉘앙스를 풍긴다. 그럼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건 적절한 산도와 바디감이 밸런스를 잡아주기 때문. 차돌박이 팽이버섯말이, 새송이버섯구이 등과 멋지게 어우러진다. 1만9천원. 이소희 레뱅드매일 브랜드 매니저
제프 까렐 라 띠흐 “차박의 까만밤”
라벨에 그려진 새빨간 차가 “어서 날 가져”라고 말하는 듯, 단번에 마음을 요동치게 하는 와인. 제프 까렐 라 띠흐는 자두, 블랙체리 등 검붉은 진한 과일과 제비꽃, 매콤한 후추 향이 탁월한 조화를 보인다. 덕분에 지루하지 않고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그윽한 향이 잔잔히 깔린 캠핑의 까만 밤에 특히 맛있는데, 제육불고기, 채소곱창, 가볍게 구운 베이컨 같은 정키한 안주와 잘 어울린다. 차박러의 성지로 알려진 충주 수주팔봉에 갈 때 여러 병 챙겨가면 좋을 와인. 2만원대. 류주희 하이트 진로 와인 마케팅 매니저
투썩 점퍼 코알라 쉬라 & 펭귄 카베르네 소비뇽 “이지 고잉”
투썩 점퍼 와인의 얼굴에는 늘 귀여운 동물이 살고 있다. 지역 대표 포도 품종으로 와인을 만들고, 라벨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동물들이 붉은 재킷을 입고 정면을 본다. 코알라가 그려진 호주 쉬라즈 캐릭터는 넘치는 햇살에 잘 익은 과일, 후추 향, 타닌 등의 조화가 입 안에서 포근히 머문다. 팬 프라이한 스테이크나 햄버거 같은 육즙 듬뿍 요리와 잘 어울린다. 톰 미첼의 수필 <우리집 테라스에 펭귄이 산다>을 떠올리는 펭귄 카베르네 소비뇽도 함께 구비해두면 어쩐지 뿌듯하다. 1만원대. 정재광 CSR 브랜드 매니저
빌라 생 그리 샤르도네 2019 “썸의 맛”
라벨을 보고 누군가는 옛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를 떠올리고, MZ세대는 설레는 ‘썸’의 시기를 떠올린다는 와인. 빌라 생그리 샤르도네는 상큼한 레몬, 라임, 자몽의 은은한 아로마, 한 방 있는 산미와 부드러움을 모두 장착했다. 집에서는 두부면 파스타를 만들어 이 와인을 곁들이곤 하는데, 두부의 고소한 맛과 와인이 지닌 견과류의 아로마가 어우러져 다채로운 풍미를 낸다. 동남아풍의 매콤한 맛이 나는 소스나 오일, 크리미한 소스와도 두루 어울린다. 2만원대. 전지혜 SWS 마케터
두르뜨 뉘메로 엥 소비뇽 블랑 “봄비 내린 푸른 잔디”
하이트 진로 내 와인 애호가들이 박스째 사다놓고 홀짝이는 와인. 평범한 소비뇽 블랑이 아니라, 앙금 숙성으로 입은 복합적인 풍미와 풍성한 볼륨감이 근사하다. 상큼한 레몬과 흰 꽃 향, 갓 베어낸 듯 생생한 풀과 젖은 돌의 미네랄 향. 그야말로 봄비로 젖은 푸른 잔디밭으로 천천히 걸어가는 듯한 안온한 기분을 준다. 냉동고에 얼려둔 해물경단을 꺼내 뚝딱 해동해 먹거나, 치즈를 곁들인 샐러드, 채소를 듬뿍 올린 보쌈과도 훌륭한 조합! 골프장에서 마시면 왠지 ‘라베’할 기분이다. 2만원대. 윤바예 하이트 진로 홍보
샤토 기봉 레드 “보르도 매일 와인”
위대한 농부로 알려진 앙드레 뤼통이 만든 프랑스 보르도 데일리 와인의 정석. 블랙베리, 블랙체리 등 검붉은 과일 향이 인상적이고, 묵직하고 매끄러운 맛은 이상적이다. 후추의 스파이스 향과 바닐라 향 피니시는 곱창을 씹을 때 국물 조미료처럼 입 안에 털어넣고 싶은 맛. 부모님이 편의점을 운영하시는데 이 와인을 들여놓자마자 뜨거운 반응을 받은 에피소드로 더욱 기억에 남는다. 호캉스할 때마다 근처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서 더 친근하다. 2만원대. 이윤성 아영 FBC 마케터
셀레스테 베르데호 “애프터 샤워”
왜 그럴 때 있지 않나? 맥주는 배부르고, 레드 와인은 너무 무겁고, 샤워 후에 상쾌하게 딱 한 잔 들이켜고 싶을 때. 레몬, 라임 시트러스 과일 향과 유칼립투스, 흰 후추, 펜넬, 브리오슈 향을 지닌 셀레스테 베르데호는 그럴 때 간절한 술. 스페인 루에다 지역의 베르데호 품종으로 만든 이 와인은 말벡 타닌이나 쇼비뇽 블랑의 새콤함에서 혀를 쉬게 해주고 싶을 때 좋다. 오늘 밤 나탈리아 라포우르카데의 ‘고독과 바다’를 들으며 스트링 치즈, 꽃게랑 과자와 함께 삼합으로 즐기고 싶다. 2만원대. 허밝음 신동와인 브랜드 매니저
보히가스 그란 레세르바 카바 “치맥 대신 ‘치와'”
잔에 따르면 청사과처럼 싱그럽고 풋풋한 향, 레몬 같은 풍미가 느껴지고, 입 안에 한 모금 머금어보면 샴페인처럼 조밀한 기포가 이 와인의 뛰어난 가성비를 보여준다. 마치 프랑스 정통 샴페인처럼 브리오슈 굽는 향마저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일까. 치맥 대신 ‘치와’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 맥주나 콜라처럼 톡 쏘는 탄산보다는 작은 기포감이 있어 안주 없이 은은하게 즐겨도 좋지만, 특히 담백하게 구운 오븐 치킨이나 짭조름한 교촌치킨과도 잘 어울린다. 2만5천원. 김설아 신세계 L&B 마케팅 파트장
산테로 피노 샤르도네 스푸만테 “신의 물방울 15권”
스푸만테만을 생산하는 산테로의 가성비 스파클링 와인. 단맛이라곤 없는 깔끔하고 청량한 스타일인데, 오렌지, 레몬 등 시트러스 과일에서 느낄 수 있는 상큼하고 신선한 향이 매력적이다. 섬세하고 풍부한 버블감으로 ‘와린이’에게도 친절하다. 떡볶이, 라볶이, 쫄면과 같은 매콤달달한 분식류 및 오징어튀김, 김말이 등 분식튀김류와 딱 어울리니 여러 병 구비해도 금세 뚝딱이다. 괜히 <신의 물방울>에서 이 술을 극찬한 게 아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15권을 펼쳐보시길. 1만원대. 이윤성 아영 FBC 홍보
에스탕동 제니스 “F/W 로제”
딱딱한 여름 복숭아를 베어 문 듯 입 안 가득 화사한 흰 과일의 풍미가 느껴지고, 라임처럼 짜릿하고 싱그러운 산미가 와인의 골격을 반듯하게 만들어준다. 여름에 삼계탕을 먹는 것처럼 해마다 겨울이면 대방어회에 즐겨 마신다. 프로방스 로제 와인의 화사한 이미지 때문에 봄여름에 어울릴 것 같지만 의외로 가을과 겨울에 더 생각나는 와인. 특히 살이 가득 오른 고소한 꽃게나 기름진 방어회와 향기롭고 산뜻한 로제 와인의 조합은 생각만 해도 입에 침이 고인다. 2만5천원. 김설아 신세계 L&B 마케팅 파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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