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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감성과 힙함 경제 호황 버블 최고였던 일본 80년대 시티팝 추천 곡 모음

by 뱀선생 2022.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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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과 힙함 경제 호황 버블 최고였던 일본 80년대 시티팝 추천 곡 모음

 

시티팝 장르란?

통상적으로 시티팝이라고 한다면 70~80년대 음악적 구성의, 일본에서 발매된, 도시적인 특징을 공유하는 음악을 일컫는다.

1980년대 일본 사회는 버블시대라 불리는 경제적 번영기를 누리며 서구권 문화도 쏟아져 들어오게 되는데, 등장 당시의 사회적 기조에 걸맞게 전반적으로 낭만적이고 낙관적인 분위기가 짙다. 발전한 도시의 밤, 세련되고 쿨한 생활상 등 도시적이라고 여겨질 만한 주제를 주로 삼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대도시권에서 주로 유행한 시티 팝의 태생에서 기인한다.


한편 괌, 사이판과 같은 열대 해변의 분위기 또한 시티 팝의 주요한 주제로 작용했다. 이 때문에 사운드 측면에서 비치 보이스 표 서프 음악의 영향이 짙게 남아있다. 여러 악기의 소리를 층층이 쌓아올린 비치 보이스의 사운드에 지대한 영향을 준 필 스펙터의 '월 오브 사운드(Wall of Sound) 기법도 시티 팝 사운드에 상당항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곡들의 경우에는 다른 곡들처럼 마냥 세련된 분위기 보다는 좀 더 나른하고 휴양지적인 소리를 지향했으며, 훗날 일본의 다운템포 음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시 펑크-베이퍼웨이브 기조, 트로피컬 하우스가 참고하고 있는 이미지 또한 이러한 시티 팝의 면모에서 상당 부분 유래했다고 볼 수 있다.

 

시티 팝이 흘러간 음악 사조가 되어버린 현재, 리스너들은 이 즈음의 영향을 받은 곡들에서 '찬란하면서도 매우 아련한' 느낌이 든다는 것에 동의하는 듯 하다. 아무래도 80년대 특유의 낙관적인 분위기가 강하게 반영되어 있고, 특히 일본의 장기 경제 침체 이후로 경제 발전 시대 일본의 사회 분위기는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시대'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한 경향이 강한 듯 하다.

 

 

- 일단 플라스틱 러브는 너무 유명하니 설명 스킵! 

35년만에 만들어진 공식 뮤직비디오 풀버전
竹内まりや - Plastic Love (Official Music Video)

https://youtu.be/T_lC2O1oIew

竹内まりや - Plastic Love (Official Music Video)

 

 

1. 오오하시 준코 (大橋純子) - Telephone Number

시티팝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져봤다면 위에 플라스틱 러브와 함께 모를 수가 없는 노래다.
시작하자마자 바로 들리는 늑대소리 "Awooo" 가 인상적인 곡.
앨범 커버에 지금은 없는 쌍둥이 빌딩이 보이는 게 기분이 묘하다.

https://youtu.be/I0JVRcJLea8

오오하시 준코 (大橋純子) - Telephone Number

 

 

2. 카도마츠 토시키 (角松敏生) - Take You to the Sky High

특유의 시원시원한 분위기가 일품인 곡.
이 곡이 수록되어 있는 앨범<On the City Shore> 는 정말 버릴 곡이 하나도 없다.
여유가 있다면 38분 정도 밖에 안되니까 풀 앨범으로 들어보는 것도 좋다.

앨범 On the City Shore

https://youtu.be/kLZIOX39XFU

카도마츠 토시키 (角松敏生) - Take You to the Sky High

 

 

3. 쿠로즈미 켄고 (黑住憲五) - Juggler

시작하자마자 바로 꽂아주는 금관악기 소리가 듣기 좋다.

https://youtu.be/X78rzr9TfbE

쿠로즈미 켄고 (黑住憲五) - Juggler

 

 

 

4. 안리 (ANRI) - Shyness Boy

가사를 참 순수하게 잘 쓴 것 같아서 이건 가사도 있는 동영상으로 올려봤다.
이 곡이 수록된 앨범인 <Timely!!> 도 역시 거를 것 없는 앨범이니까 들어보는 것도 좋다.

앨범 Timely!!

https://youtu.be/q9Rg3i76d7U

안리 (ANRI) - Shyness Boy

 

 

 

5. 마츠바라 미키 (松原みき) - Stay With Me (혹은 真夜中のドア, 한밤중의 문)

너무너무 유명하고 현재까지도 시티팝의 대명사인 곡 중 하나여서 넣을까말까 하다가 그냥 넣었다.
지금 들어도 상당히 세련된 곡이라는 평가가 많다.
90년대까지 아티스트로 활동하시다가 안타깝게도 2004년에 암으로 세상을 떠나셨다...

https://youtu.be/moR4uw-NWLY

마츠바라 미키 (松原みき) - Stay With Me (혹은 真夜中のドア, 한밤중의 문)




6. 오오타키 에이이치 (大滝詠ー) - 君は天然色 (그대는 천연색)

왠지 모르게 크리스마스 시즌에 굉장히 잘 어울릴 것 같은 곡이다.
은은하게 들리는 종소리가 참 신명나는 곡이다.

https://youtu.be/xv3q-np-AGg

오오타키 에이이치 (大滝詠ー) - 君は天然色 (그대는 천연색)



 

7. 카도마츠 토시키 (角松敏生) - Office Lady

기반이 되는 베이스가 유독 눈에 띄는 곡.
(저 <Weekend Fly to the Sun> 앨범도 굉장히 좋다)

https://youtu.be/eYiPUPJpvEE

카도마츠 토시키 (角松敏生) - Office Lady

 


난 이 시대 겪어보지도 못했는데, 80년대 시티팝, 그림체? 좋더라
유튭에 시티팝 보면 애니랑 같이 나오는 것들 있는데 힙함 그 자체야

 

시티팝도 잘 모르고 저 시대도 저 나라도 잘 모르는데도 빠져드는데
저 시절 10~20대였던 일본거주자들은 어떠한 감정을 느낄지 궁금함
잠시뿐인 젊은 시절을 희망찬 시대에서 보내는 것도 존나 큰 축복인 거 같다 지금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희망이 많이 사라진 시대인데

 

오피스 레이디 ㅊㅊ

이런 노래 들으면 빌딩에 바 같은데서 창문 너머로 야경보면서 술한잔 하는 모습이 떠올라

 

멜론엔 진짜 태반이 없네...
유튭 뮤직으로만 들어야되나 ㅠㅠㅠ

 

유튭이나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난 맨처음 플라스틱러브 부른 타케우치 마리야 남편 야마시타 타츠로 곡들이 좋은것같음
그냥 천재 같음

 

안리는 타임리 말고 비키니 같은 앨범도 좋음

 

일본시티팝이 진짜 시티팝 느낌 나고 한국건 뭔가 좀 달라 ㅠ

 

시티팝 플리 추천

https://youtu.be/YoBwKfMluuo

 

미키 마츠바라 스테이 윗 미는 가사도 다 외움 ... 매력적이야 노래가

 

그당시 유행하던 서양 신스팝 레퍼런스

동양의 신스팝 ㅋ

 

김현철이 작년이었나?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시티팝이 뭔지 자기도 잘 모른다고, 자기 한창때는 그런말 안썼다고 하더라
인터넷에선 한국시티팝 선구자처럼 받아들여지는데도

 

노래 좋아서 나온 연도보면 깜놀함 70년대에 이런 멜로디가?

 

다 좋은데, 확실히 플라스틱 러브가 레전드긴 하네

플라스틱 러브는 ㄹㅇ 틀자마자 밤거리가 펼쳐짐

 

한창 시티팝 열풍이 불더니 요즘은 또 y2k 세기말~2000년 초반 감성이 유행이더라

 

시티팝 일러스트도 그렇고 지나간 유행이지만 참 저만에 매력이 있는듯

 

다 좋네요 시티팝은 사운드 풍성하면서 드라이브할때나 사람을 들뜨게 해서 좋아요

 

출처 : https://www.fmkorea.com/4916705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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