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색다른 냉면이 땡긴다면 추천 ! 우즈벡식 냉면.jpg
소고기 버전 국시 (9000원)
중앙 아시아에 정착한 고려인들이 만든 대표적인 현지화 된 '한식'
일단 이 국물이 굉장히 산뜻하고 익숙한 맛인데
대체 무슨 육수인가 궁금했는데
찾아보지 그냥 물에다가 간장, 식초, 설탕, 마늘, 고춧가루, 마법의 가루 등을 넣어서 만든 육수
https://youtu.be/ay6_EoiZUj4
여기에 오이 양배추 토마토 양파 등
각종 야채를 절여서
야채맛이 육수에 녹아들게 만듦
죄다 한국에서도 쓰는 재료들이니까
한국인 입맛에서 벗어날 수가 없음
어떻게 보면 우즈벡 동치미다
위에 둥둥 떠있는 기름의 정체는 뭔가했더니
매운맛 첨가를 위해 들어가는 고춧가루 다대기
각종 재료로 감칠맛 낸 한국 다대기랑 다르게
오로지 고춧가루랑 기름만 써서 만든 맛.
차가운 국수 위에
다양한 재료들이 올라가 있는데
일단 계란지단이 풍성하고
삶은 소고기 편육
양배추 절임
토마토, 오이절임 등이 올라가있음
그래서 전분 섞은거 마냥 탄력있는 국수를
왕창 올라간 토핑들이랑 같이 먹으면 됩니다.
딱 하나 호불호 갈릴만한 요소라면
향신료인 딜이 올라갔다는건데
뭉쳐진 부분 집중해서 먹지 않는 이상
딜의 향 자체가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았음
달짝 상큼한 육수랑 쫄깃한 면,
야채들 아삭 꼬들한 식감에
계란이랑 고기까지
가볍게 먹는 차가운 냉면 이미지지만
한그릇으로 충분히 든든한 식사가 되어줍니다.
토핑 많은게 진주냉면이나
일본 히야시츄카도 생각나네요
지역과 개성에 따라서 냉면을
평양, 함흥, 진주 등등으로 나누는데
개인적으로 이걸 우즈벡 냉면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여름에 생각나서 일부러 찾아갈만한 메뉴에요
고려인 식당가면
1순위로 추천하는 메뉴고
다른 메뉴 고기나 크림 느끼함 잡는데도 좋으니
꼭 하나 시켜드시길
https://snaketeacher.tistory.com/6374
집나간 입맛 찾기 여름맞이 초간단국수 레시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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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ㅊ 개드립 돈찐
어디가서 먹을 수 있는건데?
이거 존나 많이 먹어봤는데
일단 우즈벡 현지가서 먹으면 걍 설탕물에 딜 넣고 끝임
무조건 고려인이 하는 식당가서 먹어야되는데
딜을 넣는곳도 있고 고수를 넣는것도 있는데 이게 식당마다 차이가 있음 일단 기본적으로 볶은고기 계란 지단 절임 채소 양배추 절임 많이 넣고 여러가지 다양하게 넣어서 먹음
핵심은 국물인데 고추기름을 주는곳도 있는반면 안주는곳도 있음
이게 획일화 된게 없음 다 식당마다 맛이 진짜 다 다름
기본적으로 설탕을 좀 많이 넣어서 국물이 달짝지근함
그리고 고려인 음식이 한식에 중식을 섞은게 많음
거의다 기름으로 볶은게 많고 기름자체가 많이 들어감
한국에 냉면이라고 생각하면 안댐 고명때문에 국물에 기름이 둥둥뜨고 맛이 묵직함 산뜻하지 않음
그나마 밀면하고 비슷한 느낌임
진짜 기억에 남는곳은 토마토 주스를 섞어서 줌 처음먹어보면 레알 먹으면 요상하면서 맛있음 이유가 토마토 주스를 넣어서 그럼 유난히 빨겋 국물이면 백퍼 토마토 주스 넣은거거나 토마토 넣은거임
국시ㅋㅋㅋㅋㅋ국수 사투리가 국시잖아
국수주제에 가격이 좀 높다?
모리오카냉면 연변냉면 고려냉면 중화냉면
밀면까지 ㄷㄷ 진짜 한국인은 냉면 유전자가 탑재되어있나보다
배고파서 그런지 돌라도
먹어보고싶다ㅠㅠ
잔치국수 땡긴다 어제도 먹었는데
아 진주냉면 먹고프다 ㅠㅠ
평양 냉면 보다 내 입맛에 맞겄다. 먹어보고 싶네
국시란 이름은 국수랑 관련있는거 같은데
실제로 비슷한건 냉면이라니 ㅋㅋㅋ아이러니하네
잔치국수네
어디가서 먹을 수 있는건데?
서울 동대문역 쪽에 러시아 음식점 많다고 들었는데 거기에 있는 거지?
ㅇㅇ거기도 있고 부산 초량동 차이나타운도 사실상 러시아, 우즈벡 거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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