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아기 물티슈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 검출

 

LG생활건강, 아기 물티슈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 검출

 

 

 

 

 

 

 

 

해당 제품 '아기 물티슈' 베비언스 온리7 에센셜 55
가습기 살균제 성분 CMIT, MIT 검출
"베비언스 온리7 물티슈 모든 제품 교환"

 

 

LG생활건강 물티슈 일부 제품에서 위해 성분인 CMIT(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 MIT(메칠이소치아졸리논) 혼합물이 검출됐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 6일 LG생활건강의 베비언스 온리7 에센셜 55(핑크퐁 캡 70매 물티슈) 제품 가운데 특정 제조번호에 한해 판매 중지 및 회수 폐기를 명령했다.

회유 사유는 사용할 수 없는 원료 CMIT, MIT 혼합물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이들 혼합물의 경우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제2장 화장품 사용상의 제한이 필요한 원료로 분류돼 있다.

식약처 고시 제 2015-43호에 씻어내는 제품에만 사용 한도가 0.0015%으로 규정돼 있고 기타 제품에서는 사용할 수 없도록 돼 있다.

 

특히 가습기 살균제 원료 물질로 잘 알려진 CMIT와 MIT는 기도 손상, 호흡 곤란 등을 유발하는 인체에 유해한 성분으로 알려진다.

LG생활건강은 "소비자를 보호하고 소비자 사용상의 불편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제조번호에 국한하지 않고, 동일한 제조업체다인 한울생약에서 생산한 베비언스 온리7 물티슈 모든 제품을 교환해준다"고 공지했다.

이어 "앞으로도 식약처의 기준을 준수하면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만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