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선생] 넥서스 5X 하루 써본 후기(장단점 등등)
이번에 스마트폰 바꿨습니다.
넥서스파이브엑스(nexus 5x, LG-H791)로 번호이동을 했는데
애플이 직접 관리하는 아이폰이 있다면 구글이 직접 관리하는 안드로이드 진영의 레퍼런스 폰인 넥서스 폰을 한번 써보고 싶었음 ㅋㅋㅋ
하루정도 써봐서 정확한건 아닐 수 있지만 첫인상이라고 할까요? 후기를 써 봅니다.
- 처음 후기를 작성 시작했을때는 하루였는데 지금은 3~4일 됐음 ㅋ
일단 기본 제품 박스는 생각보다 크고 이뻤습니다. 폰도 이정도면 둥글둥글 깔끔하고 이쁘네?
액정은 5.2인치 풀 HD(1080p) 디스플레이인데 무게는 136g으로 크기에 비해 가벼운 편(요즘 대세인 메탈이 안들어가서 그런듯)
(사진 좌측이 넥서스6P, 우측이 넥서스5X. X와 P가 박스에 표시 ㅋ)
충격적이었던것은 번들 이어폰을 안줍니다... 그냥 폰 충전기 케이블이 끝입니다.
보급형 저가 라인 폰이지만 이어폰 안주는건 충격적이였음 -_-;;;
아 그리고 C타입 USB가 사용됐는데 이게 골때림. 애플 라이트닝 커넥터가 도입될 때하고 똑같음. 기존 방식이 아니라서 충전기 등 규격이 안맞음 ㅋㅋㅋㅋ (걍 다 새로 사란 이야기 -_-;;;)
동봉된 케이블이 양쪽다 C타입 USB라서 어지간한 PC랑 연결 불가(인텔 최신 스카이레이크 지원 고가형 메인보드를 사용중이라면 있을 가능성도 ㅋ)
C to A 케이블이 있어야 PC랑 연결 가능. 걍 클라우드로 다운받고 만다 ㅋㅋㅋㅋ
(대부분의 컴퓨터에는 C타입 USB 포트가 없기 때문에 위 사진처럼 C to A 타입의 케이블을 구매해야 PC랑 연결 가능 -_-;;)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808이 들어가는데 나름 2015년도 퀄컴의 플래그십(최상위)AP라서 빠릿빠릿 했음.
다음 세대 스냅드래곤이 820라인이데 갤럭시S7, G5에 들어감.
그 아래가 전 세대 프로세서가 810인데 이건 발열 이유로 사망했고 그 다음이 808(넥서스5X, G4, V10)이라고 볼 수 있음.
처음에 시스템 업데이트를 엄청하는데 호불호가 확 갈릴듯
매월 버전의 운영체제를 순차적으로 계속 업뎃하는데 이게 매우 빡침(한방에 최신버전이 되는게 아니라 2015년 12월 업데이트 하고 부팅하면 다시 2016년 1월 설치하라고 뜸;;;;). 이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매달 업데이트 해주는건 믿음직스럽지만 한달에 한번씩 윈도우 다시 설치하는 느낌이면 글쎄요...-_-;;;
SKT로 개통했는데 다른 자잘한 앱이 거의 없음.
원래는 통신사 앱, 제조자 앱, 구글 앱 덕지덕지 짬뽕이였는데 딱 구글 기본 앱하고 SKT 고객센터 앱 정도만 깔려있는 정도.
난잡하게 앱이 깔려있는게 아니라 딱 깔끔하게 되 있어서 새 폰을 산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음 ㅋㅋㅋㅋ
(개통하면 배경화면이 딱 위 사진처럼 되어있음. 구글 앱 별로 폴더 정리되서 깔끔~)
어플 별거 안쓰니까 상관없겠지 하고 16기가 모델을 구매 했는게 안드 6.0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남은 용량보니까 기본이 10기가 밖에 못씀. 하스스톤이 2.5기가 되던데 용량압박이... 사진 많이 찍고 영상 촬영도 한다면 쥐쥐.
걍 웹서핑하고 유튜브 보고 음악 듣는 용도면 충분.
지문인식은 꽤나 맘에 든다. 아이폰이 홈버튼을 누르고 지문인식을 한다면 이건 그냥 손 가져다데면 한방에 홈화면으로 들어감. 굿 인식률도 좋은듯 손가락을 거꾸로, 옆으로 해봐도 인식 잘 됨.
충전기가 빵빵한 3암페어 인것은 좋은데 그래서인지 충전중에는 터치 반응이 좀 뻑뻑하고 느림(아마 3A 퀵충전 중이라 정전식 터치에 영향을 주나 봄).
위에 언급한 충전중 터치 단점에도 불구하고 10분 충전하면 3.8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고속충전이 된다고 제품 광고에 써져있음.
(위키보니까 실제로 기존의 느린걸로 충전하면 충전중에도 터치 잘 된다고 함 ㅋ)
요약 정리
장점
5.2인치 치고는 가벼움
구글 레퍼런스 폰인 만큼 6.0 마쉬멜로우 등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 지원
지문인식 생각보다 빠릿빠릿 함.
폰 전원 안눌러도 움직임 감지되면 저전력으로 시계, 메시지 표시 기능.
빠른 충전
싼 가격과 성능. 가성비 굿굿
단점
가볍지만 소재는 플라스틱. (메탈의 고급스러움은 없음)
용량 확장 불가
새로 나온 C타입의 USB를 사용해야 함(번들 이어폰도 없음).
고속 충전 중에는 터치가 느리게 반응함.
개인적으로 만족함.
일단 다른 장단점을 다 씹어먹는 가성비가 킹인듯.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