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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 피파

2019/20시즌 epl 첼시 새로운 에이스가 되야할 미국 윙어 풀리식 인터뷰

by 뱀선생 2019.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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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시즌 epl 첼시 새로운 에이스가 되야할 미국 윙어 풀리식 인터뷰

 

아자르가 나가고 첼시가 약 820억원 정도 거액을 들여 데리고 온 윙어 공격수 크리스천 풀리식 Christian Mate Pulisic.

98년생 20살 나이도 어린데 미국 국대 축구 선수 중에 에이스. 

약간 국대 한국의 손흥민 느낌? ㅋ 참고로 미국 국대 피파 랭킹은 25위 정도.

 

이전 소속팀 도르트문트 신성 제이든 산초에게 밀려서 첼시로 온건데 과연 프리미어리그에서 터질것인가!!

특급 크랙이 되서 램파드 감독에게 힘이 되줄 것인지!!!

개인적으로 맨시티 팬이만 이번 시즌 또 하나의 볼거리 ㅋㅋㅋㅋ

 

[ESPN] 첼시의 크리스티안 퓰리식은 더 이상 그냥 유망주가 아니다 

크리스티안 퓰리식은 아직 20살에 불구하지만 그를 설명하기 위해 쓰인 단어들의 수는 정말 엄청나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속력, 엄청난 가속도. 공을 가까이 두어 수비수를 재껴버릴 수 있는 그의 터치. 수비수 사이에 공간을 찾아내는 총명함. 그가 슈팅하는걸 보면 마치 궁수를 연상시키게 하고 그의 턱선은 마치 보디 가드 같다.

 

그리고 확실히 말하자면 이런 기대감은 보장된 것이었다. 크리스티안 퓰리식은 미국 축구 역사상 가장 훌륭한 선수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만약 그가 해낸다면, 그가 잉글랜드에서 첼시를 위해 계속 뛴다면 그건 미국 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업적이 될 수 있다. 물론 팀 하워드가 맨유에서 뛰었으나 골키퍼였고 랜던 도노반과 클린트 뎀프시가 EPL에서 뛰었지만 에버튼과 풀럼인 비교적 작은 규모의 클럽에서 데뷔를 했다.

 

퓰리식은 다르다. 첼시에 입단함으로 그는 축구계 빅 클럽중 하나의 스타가 되는 길을 걷고 있다. EPL을 시청하는건 지구 인구의 반정도 된다. 한 시즌에 30억명이 넘는 사람들이 주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만약 어리고 새로운 미국 출신 선수인 퓰리식이 미국 그리고 유럽, 중국, 인도 심지어 아프리카의 팬들 마저 놀라게 하는것을 성공 한다면 그는 재 탄생할것이다. 더 이상 랜던 도노반과 비교되는것이 아닌 리오넬 메시와 비교될것이다.

 

올해 봄 독일의 도르트문트의 어느 습한날, 나는 도시 중앙의 한 레스토랑에서 크리스티안을 만났다. 그는 유럽 스타일의 캐쥬얼한 스타일이었다, 딱 달라붙는 청바지에 검정 후드티를 입었다. 바로 그의 후드를 알아봤다, 왜냐하면 소매에 글자가 적혀있었기 떄문이다.

 

그는 "이거 Uninterrupted guys 꺼에요" 라고 말했다

 

"르브론이 이걸 'More Than An Athelete'과 함께 시작했어요, 그들이 하나 보내줬죠"

 

퓰리식은 주로 조용하며 말주변이 없는 인물로 자신을 내세우곤한다, 그러나 현재 그가 이적을 어디로 할지 아는 상황에서 그의 후드티는 그가 바꼈나? 라고 되물어 보게 만들었다. 그게 절대로 이상한 일은 아닐것이다. 과학적으로 만약 같은 질량의 물건중 둘중 하나의 크기가 다르다면 더 큰 물건이 가벼워 보인다고 한다. (이건 실제 사실이다, 긴들과 아이폰으로 비교해보아라)

 

이런 현상은 인간의 기대에 대한 엄청난 힘과 연관 되어있다. 우리는 더 큰 물건이 더 무거울것이라고 생각하길 마련이다, 그래서 더 가벼워지게 느껴지는것이다. 그리고 스포츠에서 레전드가 되는건 두 방법 다 가능하다, 그러나 만약 더 크게 보이고 싶다면 실제로 들었을 때 더 가볍게 느껴질 수 있다. 이미 많은 슈퍼스터들이 이 방법을 이용했다. 타이거 우즈가 "Hello, world"라고 말했을때 그리고 르브론이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않은 시점에서 조던과의 비교를 환영한다고 말했을때.

 

그래서 퓰리식이 첼시에서 받을 관심을 자신도 원한다고 받아 드렸을지 모른다. 이제 그는 더 큰 관심을 위해, 예를 들어 미국 축구 팀에서 동일 임금 같은 주제에 대해서 말하고 싶어할지도 모른다, 드디어 입을 열고 싶어한다고 느꼈다.

 

나는 뜬금 물었다, "그래서 동의해?"

 

그의 눈은 찌푸려졌으며 시선은 내려갔다.

 

"음, 동의 하는건 아니지만" 그는 입을 열었다 "응원은 한다고 말 할 수 있겠네요".

 

이후 그는 나에게 첼시 이적으로 받는 관심과 주목이 가장 큰 도전이 될것같다고 설명했다, 왜냐하면 그는 유명세를 딱히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럴 수 있어, 라고 나는 그에게 말했다. 비록 그가 미국 축구 역사상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이적 선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한숨을 쉬며 "제 인생에서 분명히 가장 힘든 부분중 하나에요"라고 말했다. 

 

응원해주는 팬들과 자신을 세워서 싸인과 셀카를 요구하는건 정말 고맙다고 강조를 함과 동시에

 

"그저 사람들이 우리에게는 힘들 수 도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해요."라고 언급했다. 목소리가 내려가며 "때때로, 그저 혼자 있고 싶거든요"

 

 

나는 슈니첼을 들었고 퓰리식은 샐러드를 먹었다. 우린 식사가 끝나고 그는 팀의 스타디움으로 향했고 그곳에 있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락커룸으로 나를 안내했다. 그는 자신의 락커 앞에 멈춰서 나에게 약간의 근심과 함께 그가 2016년 처음 자신의 져지가 이곳에 걸린것을 봤을때"세상에서 가장 최고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필드 위에는 높이 서있는 남측 스탠드가 있다. 25,000명의 팬들이 모여 흔히 부르는 노란 벽을 세우는 바로 그곳 말이다. 마침 퓰리식은 웃음을 참으며 득점 이후 스타디움에 울려 퍼지는 함성을 회상했다.

 

"스타디움 아나운서가 '크리스티안!'을 외치면 다들 제 성을 외쳤어요" 그는 마치 지금도 울려퍼지고 있다는 듯이 머리를 올리며 입을 열었다. "이 벽앞에서 마지막 순간에 결승골을 넣으면 정말 맥주가 사방으로 날라다니고..."

 

순간 그의 목소리는 힘을 잃었다. 첼시로 떠나는건 마치 알맞은 비즈니스적인 선택으로 보이겠지만 그에게 도르트문트를 떠나는건 힘들다. 도르트문트는 퓰리식에게 항구였으며 그가 성장하고 선수로써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찾은 곳이기도 하다. 축구 용어로 말하자면 도르트문트는 퓰리식에게는 고향이었다.

 

도르트문트의 스카우터들은 15살 나이에 그를 처음 발견했다, 터키에서 미국 유스 팀 토너먼트에서 퓰리식을 처음본 그 순간은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 부드러운 터치를 가진 미국보다 유럽 스타일의 선수. 이미 유스로 유명한 도르트문트에게 그는 최고의 선택으로 보였던 것이다.

 

라스 리켄, 도르트문트의 훈련장에서 만난 유스 담당자는

 

"우린 자신이 프로 팀에서 뛸 수 있다는 엄청난 자신감을 갖고있어야만 외국인 선수들을 영입합니다"라고 말하며 그들은 퓰리식이 클럽의 가장 성공적인 선수중 하나라고 덧 붙혔다.

 

퓰리식은 펜실베니아의 허쉬에서 독일로 16살 나이에 이주했다. 아직도 그는 학교에서 무엇을 배워야할지 고르는게 너무 어려웠다고 회상한다, 당시 독일어를 하나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빠르게 필드 위에서 활약을 시작했다.

 

많은 축구 분석가들은 최고 수준에서 성공은 정말 종이 한장 차이라고 말한다. 만약 선수의 발과 공의 공간이 그 보다 더 차이가 나면 그 선수는 정말로 그 볼을 컨트롤 하지 않는것이다 라고 말한다. 퓰리식에게 그 공간은, 십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최고 속도를 낼때도 아주 미세했다. 결국 1년도 안되어서 도르트문트의 1군 팀에 콜업이 되었다고 리켄은 지금와서 엄청난 자부심으로 말했다 "우린 선수들을 사지 않아요, 만들죠"

 

결국 퓰리식은 분데스리가에서 득점한 최연소 외국인 선수가 되었다 (첫 골은 댑으로 세레모니를 했다). 그리고 챔스에서 뛴 도르트문트의 최연소 선수가 되었으며 4 시즌간 뛰면서 127 경기를 소화했으며 2017년 컵 대회 우승에 일조했다.

 

그리고 그 와중에도 미국인의 본성은 버리지 못했다. 그의 팀 동료였던 야콥 브룬 라르센은 자신의 룸메이트였던 퓰리식에 대해서 "그가 2 시간 동안 드라이브해서 프랑크푸르트까지 가서 부리또를 사먹었던게 기억나네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렇다고 팬들과 도시에 소홀했던것은 아니다. 언어 문제를 무시하는게 아니라 받아드렸다, 결국 그는 독일어로 인터뷰까지 해냈다. 물론 문법이 완벽한 수준은 절대 아니였으나 그의 노력은 팬들에게도 전달 된것은 확실하다.

 

그들은 그가 시도를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좋아했다, 도르트문트의 선배들 처럼 머리를 푹 내리고 열심히 하는 그런 모습을 사랑했다. 그는 훈련을 엄격하고 근면하게 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골리앗을 상대했고 퓰리식은 중요한 득점을 해냈다, 예를 들어 챔스에서의 벤피카 키퍼 상대로의 로빙골들 말이다. 

 

그러나 그는 클럽 역사상 가장 힘든 순간 함께했다. 2017년 당시 팀은 호텔에서 스타디움까지 가고 있었으나 버스는 미치광인 팬에 의해 공격당했다.

 

퓰리식은 지금까지 이 상황에 대해서 입을 열지 않았다, 그의 눈가는 촉촉해졌고 당시 버스의 창문을이 폭발로 깨지며 파편들이 사방으로 날라갔던 당시 상황의 두려움에 대해 말을 했다.

 

"우린 그저 다른 경기들 처럼 원정을 가고 있었어요 평소와 같았는데 그날 갑자기 엄청 큰 굉음이 있었거든요" 그는 말했다

 

"너무 소리가 커서 아무런 소리도 안들렸어요. 혼란에 빠졌죠"

 

그는 잠시 멈추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전 그냥 로만 뷔르키가 제 옆으로 와서 팔을 잡에 테이블 아래로 끌어 내린걸 기억해요. 아마 저보다 더 빠르게 상황을 인지 했겠죠. 우린 너무 무서웠어요"

 

퓰리식은 잠시 고개를 돌렸고 목소리는 좀 더 느려졌다

 

"그리고는 마르크가 소리지르는걸 들었어요...그는 바로 제 건너편에 있었는데.....피가 보였죠...그리고 그는 의사를 부르고 있었어요. 모두가 버스 운전사에게 '그냥 빨리 가주세요!'라고 소리를 질렀죠"

 

마르크 바르트라, 당시 도르트문트의 수비수는 유리 파편이 팔에 박혔었고 결국 그날 밤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다른 선수들에게 심각한 부상은 없었지만 모두가 이 상황으로 얻은 감정적 고통은 엄청났다. 퓰리식은 당시 18살, 독일에 혼자온 상황이었다.

 

퓰리식은 누군가 그와 그 친구들을 죽이려 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했고 다른 경기들에도 같은 호텔을 쓰고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듯이 팀 버스에 올라타야했다. 그는 이해할 방법을 스스로 찾아야했다.

 

초강렬한 상황으로 엄청 빠른 성장이 가능했다. 퓰리식은 도르트문트에서 장보는 법을 배웠고 요리하는 법을 배웠고 하루 하루 일을 나가기전 준비하는 법까지 배웠다. 그리고 버스 공격 이후 그는 내면의 괴물을과 대면해 도르트문트에서 악몽같았던 하루를 잊어버리는 법을 배웠다.

 

한순간 그는 

 

"저는 많이 바꼈어요"

 

"경기장 위에서도 그랬지만 밖에서 더 많이 그런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다시 락커룸으로 돌아오는 길에서 그는 주위를 둘러보곤 입을 열었다, "사실 많은 방면에서 저는 여기서 자라왔으니까요"

 

퓰리식은 1월 2일 도르트문트를 떠나게 되었다. 첼시는 73m 달러를 도르트문트에 입금했고 퓰리식은 미국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가 되었다 (17년 헤르타에서 볼프스로 이적한 존 브룩스가 22.5m 달러였으니 압도적인 차이)

 

퓰리식에게 이 이적은 발전의 일부였다, 그의 길에 놓여진 다음 발걸음. 본인에게 자연스러운것, 심지어 당연한것이었다. 사실 그가 가장 불편해 했던건 대화 도중 내가 "원더보이(유망주)"라는 말을 꺼냈을때 였다. 원래 칭찬이었으나 현재 그에게는 의미가 변한 단어다.

 

퓰리식은 "이제 더 이상 그 단어로 불리고 싶지 않은건 이제 충분히 많이 불렸다고 생각해요" 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제 팀에서 제 자리를 얻어냈고 그저 유망주로 불리기는 싫어요"

 

큰 숨을 내쉬며 그는 "그냥 이제 더 이상 그렇게 단정되고 싶지 않아요. 제 자신이 그렇게 느껴지지 않거든요" 

 

퓰리식은 20살이다, 킬리안 음바페 또한 20살이지만 그는 원더보이나 유망주로 불리지 않는다, 그저 슈퍼스타로 불릴 뿐이다. 현재 그 커리어 시점에서 퓰리식은 같은 나이대의 선수들과의 비교가 아닌 다른 선수들과 비교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것은 내가 그에게 약속할 수 있었다. 그러나 퓰리식은 언제나 그의 국적 또한 의식할것이라고 생각했다. 음바페가 프랑스 사람인것은 그가 선수로써 가치가 매겨질때 크게 작용하지 않는 요소다. 이미 프랑스는 수 많은 국제 스타들을 배출했고 계속해서 그럴것이다. 하지만 퓰리식은 믹구 축구를 대표하고 있는 인물이다. 만약 그가 실패한다면 다른 미국인 선수도 이런 기회를 받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이러한 현실이 퓰리식의 첼시 이적에 영향을 주었을지도 모른다. 비록 첼시의 위상과 성공의 역사는 대단하지만 유럽 클럽중 가장 위험한 곳중 하나인것은 변함이 없다. 그들의 예민한 러시아인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16년간 14번의 감독 교체를 해냈으며 전 첼시의 직원은 이곳을 "언제 터질지 모르는 악몽"이라고 설명한 적도 있다.

 

이에 더해 이적 징게는 첼시가 1년간 선수들을 영입할 수 없다는것이다, 이 화약통을 더 뜨겁게 만드는 요소일 뿐이다. 그리고 이는 도노반이 이번 봄 퓰리식과 만나서 했던 말인 "걱정이 된다"라는 말을 이해하게 만든다.

 

도노반 또한 해외에서 성공한 선수다, 그러나 그는 퓰리식과 다르게 MLS와 국가대표에서 대부분의 커리어 업적을 쌓았다. 도노반이 말하는 퓰리식의 임무는 더 큰것이라고 설명한다.

 

"그에게 엄청난 업적처럼 보여요" 도노반은 말했다. "그러나 첼시는 많은 돈을 많은 선수들에게 쓰죠. 퓰리식 영입에 70m 달러를 쓴다는건 만약 퓰리식이 실패하면 문제 없다는거에요, 다른 선수를 사오면 되거든요"

 

어깨를 움츠리며 그는

 

"다른 클럽에서도 마찬가지겠지만 잘 풀리지 않는다면 여유는 없을꺼에요"

 

스투 홀든, 전 국가대표 공격수이자 볼튼에서 4년 뛴 이 선수 또한 비슷한 말을 했다. 첼시를 "유서 깊고 전통있는 팀"이라고 말함과 동시에 "불안정하며 어지러운곳"이라고 설명했다.

 

전 독일 레전드, 미국 국가대표팀 감독이자 퓰리식에게 첫 국대 콜업을 제시한 위르겐 클린스만 또한 비슷한 걱정을 하고 있다. 그는 퓰리식에게 "큰 도전을 한것"은 칭찬하지만 추가적으로 "나는 그가 도르트문트에서 1년 2년 더 있는게 틀린일은 아니였을것 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

 

그들이 다양한 말들로 보인 걱정은 모두 첼시에서 퓰리식이 성공할것인지에 대한 불확실함 때문이다. 빠르게 보여줘야할것이다. 도노반이 했던 말처럼 미국 국가대표에서 퓰리식의 자리에 의심은 없다, "향후 10년간 그는 가장 중요한 선수가 될꺼에요" 그러나 첼시에서도 동일할것이라는 법은 없다.

 

퓰리식이 그럴 수 있을까? 물론 가능한 일이다. 램파드는 퓰리식을 "수비수를 상대하고 팬들이 좋아할 선수"라고 말했으며 베테랑 수비수인 다비드 루이스는 퓰리식이 "우리와 좋은 미래에 함께할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만약 퓰리식이 부진하거나 부상으로 벤치 혹은 작은 규모의 클럽으로 임대를 간다면? 다음 봄에 우린 그가 어디로 갔는가 의문하지 않을까? 이미 잉글랜드에서 조용히 사라진 어린 선수들의 숫자는 적지 않은것 또한 한몫을 한다.

 

그럼에도 퓰리식은 신경을 쓰지 않는것으로 보인다. 그는 평범한 긴장감과 과다 흥분에 몰입한 그는 자신이 갖고 있는 자신감에 대해 말하면서 무언가 보장을 하는듯 보였다. 심지에 내가 악명높은 영국 언론에 대해서 말해주었을때도 그는 별 신경을 쓰지 않는듯 보였다.

 

퓰리식은 이 이적을 그저 축구 때문이라고 보고있다, 그리고 그러한 관점이 가장 건강하고 알맞은것이다. 심지어 그의 국적이 중요했다는 사실마저, 그리고 미국 팬들이 수천개의 져지를 구매할것이라는 말 또한 있지만. 첼시가 퓰리식을 영입한 이유는 다른 선수들과 동일하다. 승리에 일조 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의 전방에서의 능력과 창조성은 램파드의 전술에서 필수적이다. 그가 공격하는 방식과 주고 받는 패스들을 높게 평가 한것으로 보인다.

 

퓰리식은 말했다

 

"전 제가 어떤 선수인지 알아요", "그들도 똑같은 사실을 알고 있죠"

 

그가 기다려야했을까? 도르트문트에 남았어야 할까? 예측 불가능한 러시아 구단주의 클럽이 아닌 곳으로 가야했던것일까? 슈퍼스타가 막 떠난 곳에 꼭와야했을까? 그랬을 수 도 있다. 그러나 이 또한 의문 없이 확실히 말하기는 어렵다.

 

도노반은 말한다

 

"그 누구도 그런 오퍼를 거절할 수 없어요, 맞죠?"

 

비록 다른 선수들과 자주 비교되는 퓰리식이지만 퓰리식은 첼시에서 홀로 설것이라고 한다.

 

"난 내가 준비되었다는것을 알아요"

 

2017년 10월 밤, 경기가 막 끝난 상황이었다, 그리고 크리스티안 퓰리식은 저 멀리에서 수석 코치가 자신에게 걸어오는 모습을 보았다. 이미 그의 목은 경기 내내 소리치는 바람에 쉬어버리고 말았다. 트리니다드의 코우바의 습기로 가득한 스타디움이었다. 이미 경기장은 젖어버렸고 코치의 발걸음이 내는 질척한 소리가 먼저 들렸다.

 

"우린 탈락했다" 코치는 아주 냉정하고 덤덤하게 말했다. 락커룸에서 팀의 스태프는 월드컵 진출을 축하할 샴페인과 맥주를 빠르게 치우고 있었다. 경기장 위에 홀로 남은 퓰리식은 주저 앉았고 오열하기 시작했다.

 

그는 득점했고, 계속해서 밀고 나갔으며 온 힘을 다해 뛰었다. 그는 절대로 이게 충분할것이라는 생각을 한 적 없다. 그는 단 한순간에도 월드컵에서 뛰지 못할것이라고 의심한적이 없었다.

 

"그건" 그는 지금에 와서야 말했다 "제 커리어상 최악의 순간이었어요"

 

이제 거의 2년이 지난 지금, 비록 당시 밤 져지로 볼에 흐르는 눈물을 계속해서 닦아 냈던 기억은 확실했으나 조금씩 시간과 상황에 의해서 무뎌져 가고 있는듯 보였다.

 

7월, 골드컵 이후 휴가가 아닌 퓰리식은 곧 바로 첼시의 일본 프리 시즌 투어에 합휴했다. 팀 호텔 밖에서 기다리는 팬들과 사진을 찍고 싸인을 해주었으며 램파드와 함께 나이키 샵에서 모습을 보였다. 프리시즌 훈련에서 동료인 루이스와 스트레칭을 하며 웃었고 이름이 세겨져있는 새로운 축구화를 신고 저글링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관심은 놀랍지 않게도 상당하다. 이미 그의 등번호에 대한 기사들이 나오고있고 훈련에서 넣은 득점으로만 영상을 만들어지고 있다.

 

경기장위에서 램파드는 퓰리식을 자연스럽게 선수단에 녹아들게 했다. 카와사키 상대로의 후반전에 그를 투입했으며 비록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성과는 없었다. 이후 며칠뒤 바르셀로나 상대로 그는 빠르게 올라가며 세계 최고의 팀 상대로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드디어 1주가 지난 오스트리아에서 페널티를 얻어냈고 재치있는 알까기, 멀티골 그리고 자연스러운 터치를 보여주며 전반전이 끝난 순간, 팀을 3-0으로 만들었다.

 

물론 고작 친선전이긴 하다. 진짜 쇼는 다음주에 시작한다. 퓰리식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말 연속극의 주인공으로 데뷔한다. 팬들은 기대할것이며 램파드는 터치라인에서 소리를 지를것이고 상대팀에는 폴 포그바 같은 슈퍼스들이 활약할것이며 이는 퓰리식이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상황들일것이다. 강렬할것이며 과감할것이고 의욕이 넘칠것이다. 

 

퓰리식은 "제가 바로 그곳에 있을꺼에요" 라고 말했다,

 

"그리고 제 스타일 대로 뛰겠죠, 잘 적응할것 같아요" 

 

2년전 악몽같은 트리니다드 경기 이후 이러한 자신감은 멀리 있는것 처럼 보였다. 19살에게 기다림은 쉽지 않았고 짜증나고 화가난 채로 이 패배가 국대 팀에 어떤 영향을 줄지 안 상태로 떠났다. 자신의 미래에 더 큰 클럽으로 갈 수 있을지 의문을 하면서. 

 

2년전 그는 자신의 시간이 오긴할지 좌절을 한 상태로 그 밤을 보냈다....

 

 

 

얘 맨유 드림클럽이래서 맨유 오길 기대햇는데 ㅜㅜ 첼시에서 대성하길

 

Epl 선배 야르몰렌코 부터 이기고 와라 퓰자르

 

요즘 하도 멘탈 이상한 놈들이 많아서, 인성 좋아보이는건 맘에 듦

 

진짜 저 폭탄테러 썰은 들을수록 화나네

 

요번 시즌 첼시는 징계 당했는데 뭔가 되게 바뀐것 같음

임대생들 다 불러들이고, 레전드들 코치 보드진 다 합류시켜서 새로운 팀이 됨

 

첼벤져스 어셈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탱킹 시즌인건 팩트인거 같은데, 그렇다고 지금 이 상황이 막 싫지만은 않음

어찌 보면 징계를 당했기에 이렇게 바뀔 수 밖에 없는 거였음

 

개인적으로 리빌딩하기에 최적인 시즌이라고 봄 임대 뺑뺑이돌던 유망주들도 써볼 수 있고

 

프리시즌 보니까 기대가 많이됨 ㅎㅎ 아자르보다야 못하는게 당연하지만 템포 안 죽이고 치고나가는 스타일인 점은 아자르보다 나은것 같음

 

98년생이니까 진짜 존나 어린덧  이승우랑 동갑ㅋㅋ

이새끼 산초한테 밀리지않음? 이새끼가 이정도면 산초는 발롱급 포텐이라는건가

 

 영입전에 다른것 보다 득점력 없다고 내가 못한다고 존나 깠었는데 지금은 내가 틀린것 같아 기쁘네.

 

헐 얘 도노반보다 위로 평가받는지는 몰랐네 ㄷㄷ

 

얘 미국 최연소 월드컵 예선 출전에 지금 갱신됐는지 모르겠는데 월드컵예선 최연소 골인가 기록도 갖고 있었고 최근엔 주장으로도 나오고 있음 나이 어린데 쟤가 미국대표팀 에이스임

 

출처 : https://www.fmkorea.com/2051904011

https://www.espn.com/soccer/story/3910275/chelseas-christian-pulisic-is-not-your-wonderboy-any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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