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데이트 소개팅 팁 정보, 먹어야 할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 메뉴 선택에 대한 노하우
소개팅과 첫 데이트, 맞선을 볼 때 다들 음식 고민 하시죠?
무엇을 먹어야하나, 무엇을 먹지 말아야하나 고민되시죠?
고민을 덜어드리기위해 적어봅니다.
1. 가장 좋고 편한 선택은, 여성이 먹고 싶다고 하는 것
아주 편합니다. 그녀가 먹고싶다는거 먹으러 갑시다.
감사하게도, 상대방이 선택지를 줬네요! 알러지나 어떤 트라우마가 없지만 않으면 그 음식 먹으러 가세요.
보통 메뉴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는건 남성이죠? 여기 괜찮으시냐고 물어보고, 오케이 하면 그곳으로 가고,
여성이 먼저 제시하면 그곳으로 가면 됩니다. 하루쯤 내가 먹고싶은 음식 안먹어도 안 죽습니다. 맞춰가는 자세를 보여줍시다.
2. 현명한 질문으로 쉽게 메뉴를 선정하자.
긴장도 되지만, 좋은 기억을 만들어야 하는 자리인 만큼, 좋은 음식 선정이 필수 입니다.
이럴 때, 알아둬야할 키워드는 "오늘", "좋아하는 음식", "맛집", "싫어하는 음식" 입니다.
대표적인 질문 예시)
- "오늘 드시고싶은 음식 있으세요?" -> "오늘은 쌀국수가 먹고싶네요," -> "그럼 쌀국수 먹으러 가죠"
- "좋아하는 음식이 뭐에요?" -> "OOO좋아해요." -> "그럼 그거 먹으러 갑시다."
- "OOO에 OOO맛집이 있다는데 어떠세요?" -> "좋아요" -> 메뉴선택 ㅇㅋ
->"그건 별로 먹고싶지 않아요" -> (이 반응이 나오면) 좋아하는 음식 을 물어보자.
- "싫어하는 음식 있어요? 알려주시면 그거는 무조건 제외하겠습니다 ㅎ" -> (말해주면 그거 제외하고 질문)
* 메뉴 선정 할 때 알러지나 못먹는 음식이 있는지 물어보자. 상대방의 취향을 고려해주는 섬세함에 점수는 플러스
3. 음식과 음식점을 선택할 때 체크리스트.
ㅁ 절대 너가 정하고 통보하지 말자. 같이 정하는거다.
ㅁ 특별한 자리다. 평소에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되도록 피하자.
ㅁ 좌식 보다는 입식 (의자, 신발 벗지 않는 곳)을 고르자.
ㅁ 뷔페는 피하자. 여러번 움직이기 불편하다.
ㅁ 인테리어가 깔끔한 곳, 화장실이 청결한 곳을 고르자.
ㅁ 너무 매워서 땀이 나는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자. 상대방의 화장을 존중해주자.
ㅁ 내용물을 흘리거나 입가에 묻지 않을 깔끔한 음식을 찾아보자.
ㅁ 치아에 고춧가루 같은 음식물이 낄 수 있는 곳은 되도록 거르자.
ㅁ 되도록 완성된 요리가 나오는 곳을 고르자.
ㅁ 적당한 소음이 있는 장소를 고르자. 적당한 소음은 상대방의 말을 집중하게 만들어준다.
ㅁ 음식양이 너무 푸짐한 곳은 되도록 피하자.
ㅁ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는 음식은 되도록 피하자.
ㅁ 예약이 가능한 곳이면 예약을 미리 해놓자.
ㅁ 음식점 주변에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자.
ㅁ 음식점 주변에 가볍게 걷기 좋은 코스를 찾자.
4. 피해야 할 식당
- 너무 대중적인 프렌차이즈는 피하자 : 늘 먹을 수 있는곳인데..특별한 날이다. 갈 이유 없다.
- 사람 너무 붐비는 곳 (예약되면 ㅇㅋ) : 만났는데 자리없다고 서서 기다리는건 영 좋지 못한 자세다. 그리고 나의 자리를 기다리는 사람 때문에, 시간에 쫓겨 나와야한다.
- 가격이 너무 쎈 곳은 피하자 : 더치페이 아니면 한쪽에서 내고, 다른쪽이 커피를 대접하는 식이다. 지출의 밸런스가 맞아야 너도 상대방도 편하다.
- 테이블이 너무 다닥다닥 붙어있는 곳은 피하자 : 간단하다. 민망하다. 옆사람 대화소리 다들린다.
- 맛 없는 식당 : 맛 없으면 뭐. 망한거죠.
5. 대부분 사람들이 선택하는 첫 만남의 음식
대부분 사람들이 선택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이제부터 그 음식과 이유를 알아보자.
@ 회 : 자리가 정돈되어있다. 음식이 깔끔하고 먹기 편하다.
@ 초밥 : 가장 깔끔하다. 간장만 조심하면 흘러내릴것도 없고, 입안에 쏘옥 들어가고, 이야기하기 편하다.
@ 일본 가정식 : 깔끔하다. 내용이 푸짐하지않고 살짝 모자른 느낌이라, 2차로 카페에 가기 부담이 없다.
@ 파스타(이탈리안 음식) : 맛은 솔직히 거기서 거기다 (어나더레벨 빼고). 가게 인테리어 보고 가는거다 (분위기 조성).
@ 치킨 : 8시 이후에 만났을 때 좋은 선택지 중 하나. 적당한 소음과 술을 곁들이면, 서로 알아갈 분위기는 형성된다.
@ 수제 샌드위치, 파니니, 커피 : 식사가 버거울 때, 선택하기 좋다. 적당한 소음도 있어서 좋다. ( Ex) 카페마마스 )
@ 레스토랑 : 우리들이 알고있는 서양식 레스토랑이다. 대표적인건 아웃백, 빕스, 빌즈, etc..
@ 돈까스 : 고기를 좋아하는 남녀라면 돈까스를 싫어하겠는가. 한입에 들어오는 돼지고기 육즙과 바삭한 튀김. 정갈한 돈까스 맛집을 찾아보자.
@ 소고기 : 늘 먹던 음식이 아니라서 좋다. 빨리 구워지니 이야기 공백이 짧다. 소고기냄새는 옳다.
6. 누구는 추천하고, 누구는 추천하지 않는 호불호 음식
@ 파스타
- 추천 이유 : 5번에 언급했습니다.
- 비추천 이유 : 소개팅 첫 음식 = 파스타 라는 공식이 있기에, 너무 물립니다. 분위기 음식 다 좋지만, 피할 수 있으면 피해봅시다.
@ 피자
- 추천 이유 : 한조각씩 나오고 깔끔하다. 맛있다. 다양한 플래터가 있기에 메뉴가 단순하지 않아서 고르기 좋다.
- 비추천 이유 : 식사 라는 느낌 보다 간식의 느낌이 있을 수 있다. 치즈 질질 흘리는 모습 보여주고 싶지 않다. 집에선 손으로 먹는게 상대방 앞이니 포크와 나이프로 칼질하는게 좀 그렇다. 기름진 음식이라 부담스럽다.
@ 샤브샤브
- 추천 이유 : 야채를 많이 먹을 수 있어 위에 부담이 적다. 고기도 먹을 수 있다. 먹기 편하다. 움직일 필요가 없다.
- 비추천 이유 : 생전 처음 보는 사람과 Pot을 공유해야하는게 부담스럽다. 음식물 넣고 빼고 흘리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다.
@ 한정식
- 추천 이유 : 맞선 보기 좋다. 음식이 깔끔하다. 알아서 나온다. 조용한 분위기 이기에 식사하며 이야기하기 좋다.
- 비추천 이유 : 그냥 반찬 많은 백반이다. 집밥 같다. 다 먹고싶은데 눈치보여서 다 못먹는다. 소개팅 자리로 하기엔 너무 자리가 무겁다.
@ 향신료를 많이 넣는 음식(인도,태국 등 동남아 음식)
- 추천 이유 : 좋아하면 격하게 좋아한다. 취향 저격.
- 비추천 이유 : 싫어하면 격하게 싫어한다. 냄새 으으
@ 족발, 보쌈
- 추천 이유 : 편안한 분위기 조성이 가능하다. 먹기 편하다. 술마시며 이야기하기 좋다.
- 비추천 이유 : 인테리어가 깔끔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냄새가 많이 난다.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다. 주변에서 술과함께 즐기기에 시끄러울 수 있다.
@ 생선구이
- 추천 이유 : 맛있고 깔끔하다. 한상차림으로 나온다.
- 비추천 이유 : 냄새가 많이 난다. 젓가락질하다보면 생선이 지저분해져서 보기 별로다.
@ 돼지고기
- 추천 이유 : 고기는 옳다. 맛집으로 가면 고기먹고 기분 좋아져서 좋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술을 자연스레 마실 수 있다.
- 비추천 이유 : 굽는데 시간 오래 걸린다. 굽는동안 할말이 없어져 어색한 시간이 흐를 수 있다. 냄새가 잘 안빠지면 곤란하다.
자주 접할 수 있는 음식이라 지루 할 수도 있다. 시끌벅적하고 인테리어가 안좋을 수 있다.
@ 면 음식(냉면,국수,모밀 등등)
- 추천 이유 : 면 좋아하면 가도 된다. 1인분으로 나오기에 먹으며 이야기하기 편하다.
- 비추천 이유 : 냉면은 질겨서, 상대방이 물어볼때 씹고있으면 미안하다. 육수가 튀어버리면 오마이갓. 흔한 음식이라 안끌릴 수 있다.
@ 국밥
- 추천 이유 : 간단하다. 1인분씩 나오니 편하게 먹으며 이야기할 수 있다. 적당한~과한 사이의 소음이 있다.
- 비추천 이유 : 평소에 먹을 수 있는거다. 치아 사이에 고춧가루 참사가 일어날 수 있다.
형 근데 중식당은 어떤가요 (중국집보단 차이니즈레스토랑느낌?)
가격빼곤 괜춘한듯한데요 메뉴선택도 은근 자유롭고 디자인이랑 자리배치도 좋은편이고
중식당은 호불호가 좀 있어서 일부러 추가를 안했습니당.
선을 보는 자리에서는 괜찮으나
면류의 비추천 사유와 비슷. 그리고 소음의 문제, 위생에 대한 사람들의 관념 때문에 호불호가 있습니다ㅎ
나는 수제버거가 진짜 최악이었음
어케 먹어야할지 고민 마니함
근데 내가 또 메뉴보고 눈 돌아가서 내장파괴버거 시킴ㅋㅋㅋㅋㅋㅋ 돌았나봐ㅜ나
버거나 샌드위치류 내용물 질질 흘리는거만큼 최악도 없음 ㅋㅋㅋㅋ
식탐에 눈이 멀었....
솔직히 맛있긴하자너 ㅋㅋㅋ
좀 오래 사귀고 볼거못볼거 다본 사이면 굿이긴 함
소개팅에 국밥이라니;; 축구경기에 르브론신는느낌인데
생각보다 국밥을 먹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물론 저는 택하지 않겠지만;
첫 만남에 김치찌개나 국밥도 갠찬겠다 싶어지는거보면 나도 나이든듯
소개팅 9번해서 애프터는 1번 밖에 못가본 종자인데, 이 1번 애프터까지 갔던 소개팅에서 첫만남때 보쌈 먹었음
여자가 한식집이었으면 좋겠고, 대화를 해야하니 파티션 있는곳이면 좋겠다 했는데 찾아보니 보쌈집이 딱 맞았었음
보쌈 괜찮냐니까 여자도 오케이 해줬었음
물론 당연히 여자가 먼저 보쌈을 원했던건 아니었고, 원하던 장소 중 적합했던곳이 보쌈집이었던거
나이가 들어서인지
소개팅 많이 해봐서인지
파스타 너무 진부하긴 해요. 하지만 기본중에 기본.......
전 그냥 소주에 삼겹살 먹는 소개팅이 좋더이다 허허😅🥓🥓
초밥집도 회전초밥집은 빼는게 낫죠?
해본적은 없지만 서로 접시 내리느라 정신없을거같아 뷔페랑 똑같지 않나 싶어서요 \
옆자리에 앉아서 이야기할 수 있고, 앉은자리에서 음식 기다리니까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
정말 레일에서 떨어진 케이스만 아니면 괜찮습니다. 다만 그런 자리는 대부분 시키면 가져다주더군요.
어휴 이러고 연애해야되냐 호구가 따로없네
연애에서 자존심 잠깐 내려놓는다고 나쁠거 읍습니당 ㅎ
난 생선구이로 자주 했고
여자분들도 다 반응 좋았는데
연갤에서 추천하믄 다 그건 쫌..이러더라ㅠ
정보) 제일 중요한 준비물은 '얼굴'이다
학생땐 그냥 싼게 최고였음.. 버스비 털어서 같이 김밥먹고 1시간동안 영화 음악 게임 얘기하면서 걸어가는게 행복이였는데
상대방이 자신을 탐탁치 않게 생각하면 오늘 드시고 싶은 음식이 라고 물어보는 순간 이새끼 메뉴도 안정하고 나왔나라는 생각이 들테고 어디가자하면 내 의견은 안중에도 없나라고 생각함. 호감을 갖고본다면 메뉴를 정하고 나왔든 아니든간에 다 좋게 생각함 ㅇㄱㄹㅇ
저렇게 여자한테 다 떠넘기듯이 물어보면 애들도 싫어함. 그냥 거점별로 무난한 식당(파스타, 딤섬 등) 미리 골라놓고 여자 집과 멀지 않은 곳 찍어서 거기 가자고 하면 여자도 백이면 백 좋다함. 난 강남역 딘타이펑에서만 몇번 함. 쇼부는 두번째 이상부터 치고... 첫 만남은 탐색전이라 식당 좋은거 골라봤자 별 소용 없거덩
치킨은 좀 의외인데.. 순살 말하는건가
피자힐 추천 실패한적이 없는 곳
첫소개팅때 홍대에 있는 일본 술집? 갔던거 같은데ㅋㅋ 추억이다
어차피 식사장소로 갈리진안음~~~~ 그냥 대충 깔끔한데 ㄱ 싸고
개인적으론 면 종류는 양념이 튈수도 있기때문에 별로.그나마 파스타는 포크에 말아 먹을수 있어서 괜찮긴한데 그것보단 초밥이랑 일본가정식이 좋았음. 깔끔하거든. 혹시 여자랑 밥 먹을 일 있으면 가려는 식당 위치랑 선불인지 후불인지 브레이크타임은 언제인지정돈 미리 파악해라. 그 이후에 갈 동선도 대충 그려놓고.. 그리고 갑자기 그날 영업안하는 날도 있을 수 있으니 플랜b 정도는 마련해두고.
조개구이랑 새우등등 나오는 시푸드집 괜찮음
어차피 뭐먹자 물어보면 아무거나요 인데 걍 근처 맛집 두어개 찾아보고
근처에 냉면 맛집, 돈까스 맛집 있는데 어디로 가실래요? 이렇게 답이 떨어지게 물어보는게 나음
둘다 싫다하면 그럼 님이 골라보세요 해서 아무거나요 나오면 걍 집에가셈
원래 첫만남은 3가지를 준비해서 물어보는게 정답아니냐
만나는곳 중심으로 선택지 2개에서 3개를 정리한다음 카페에서 대면하고 이야기하면서 이거 이거 이거 세개 생각해뒀는데 셋중 뭐가좋으세요 하는듯 함
첫만남은 경험보단 공감이 중요하다 생각해서 상대방이 공감해주고 내가공감해주고 하면서 낯설음을 지우는게 정석임
돈까스도 직장인이면 호불호 음식이라고 봐야하지 싶은게
회사근처에 제육이랑 돈가스 팔면 안망한다는 말이 있듯이
직장인들 특히 남자 남초 직장인들은 돈까스 많이 먹어서
싫어하믄 사람도 많음
소개팅에 밥 먹는거 비추..
존나 별로면 시간낭비에 돈낭비에..
그냥 주말 오후 3시정도 애매한 시간에 잠깐 만나서 커피 한 잔 하거나
아니면 퇴근하고 평일에 한 7시 넘어서 약속잡고
저녁대신에 간단히 맥주 한잔하면서 배 좀 채우자고 하는 것도 괜찮다
소개팅 이론 첫만남은 카페가 답임
개인적으론 일식(특히 스시)이나 뷔페가 무난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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