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등 대전이 제빵하기 좋은 지역인 이유, 대전 로컬 추천 빵집 정보
성심당 빵덕으로써 대전이 제빵하기 좋은 이유 적어봄.
주제는 제과제빵협회임.
협회? 조선에선 단합아니냐? 하겠지만 진짜 협회 다움.
뭐 대다수의 동네 빵집은 아니겠지만 나름 협회 가입한 분들은 열심임.
1. 유명한 빵집은 분점을 내더라도 서로의 영역을 지키자고 약속.
우선 본점의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서가 첫째고
둘째는 지역구 마다 특성있는 빵집으로 남기 위해서라고 함.
심지어 성심당은 대전,충남권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을 했었는데
대기업 제빵브랜드가 동네 빵집 잡아먹는 마당에
지역 브랜드까지 합세할 이유 없다며 프랜차이즈 사업을 접고 본점, 대전역사점만 집중함.
2. 협력
회원이면 기능장이신 분들도 처음 빵집을 하시는 분이 와서 모르는 것 있으면 잘 알려주고 메뉴 개발도 도와주고 함.
속된말로 피시방 점주들은 모이면 가격 담합한다는 말이 있는데 여기는 진짜 상생 그 자체.
3. 시그니처 따라하지 않기
전주의 풍년제과가 초코파이로 유명하자, 왠만한 전주빵집은 초코파이가 다 있던데
어느 빵집이든 있는 크루아상, 페스트리, 식빵, 머핀 등 기본 빵들 말고
각 매장의 시그니처는 따라하지 않음.
성심당 튀김소보로, 콜마르브레드 시금치빵 이런 것들.
4. 내가 자주가는 대전 빵집 TOP5
성심당
튀김소보루, 부추빵, 이영자가 소개한 명란바게트 등 옛날 스타일 빵. 부모님과 같이가면 잠시 추억에 빠진 모습을 볼 수 있음.
콜마르브레드
식사 대용 빵, 찹쌀떡을 얇게 빵에 넣거나 나물류를 응용한 빵집, 기능장이 직접 운영해서 인기가 많음. 개인적으로 초코머핀이 숨은 비밀병기임.
한스브레드
순수한 기본형의 크로아상이 대표, 따듯한 아메리카노랑 어울리는 삼삼한 그러나 심심하지 않은 빵맛을 좋아하면 추천.
꾸드뱅
디저트에 특화된 빵집, 인테리어 마저도 이뻐서 마치 잘 차린 카페 같음. 여성분들이 정말 많이옴. 케익이 진짜 맛있음. 바닐라, 아몬드 등 크로아상 파생 빵들도 유명함.
슬로우브래드
성심당 출신들이 모여 저속 발효를 모토로 운영하는집. 그래서인지 튀김소보루도 팔지만 주력은 아님. 저속발효로 진짜 풍미있는 빵들을 구워냄. 특히 롤버터빵 강추. 숙성된 반죽의 향에 버터의 풍미까지? 빵덕후는 기저귀 차라.
TIP. 집에서 구매한지 2~3일된 빵 맛있게 먹는 법.
1) 보관을 할때 꼭 밀봉하기. (빵에 다른 냄새가 배는걸 방지)
2) 위생 비닐에 넣어 입구를 돌려 막고 전자레인지에 데우기. (접시에 데우면 수분 날라가서 푸석해짐)
3) 오래된 빵은 프라이팬에 살짝 굽기. (잡냄새를 한번 날려주는 것과 동시에 탄수화물이 구워질때 다시 풍미가 생김.)
4) 어울리는 음료를 고르기. 물, 아메리카노, 우유 심지어 콜라까지 어울리는 빵이 있다. 취향것 좋아하는 음료랑 먹어라.
송촌동 보보로 한번 가봐 우리집 근처인데 괜춘함 성심당 본점에서 일하다 나온사람이라 괜춘
대전 동내 개인빵집가면 저위에 메뉴 거의다 팜... 맛도 비슷 하더라
그건 뭐 동네 빵집 얘기고 진짜 제대로 하는 집들 얘기 써봄
빵좋아하기도하고 성심당 하도 유명해서 대전 갔을때 몇번먹어봤는데 맛은 있는데 저거하나땜에 한시간이상 갈만큼의맛은 아녔음 동네있으면 사먹을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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