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19일 추석 개봉하는 조인성 주연의 영화 안시성 시사회 반응 후기
저는 블시로 봤습니다
일단 조인성 걱정 많이 했는데 우려할 필요 없네요 장군역 꽤 잘 어울렸습니다ㅎㅎ
CG 덜된 상태였는데도 볼거리나 스케일은 좋았구요 더 만져지면 더 볼만할 것 같다는 생각,
추석 영화중에서는 그래도 탑 찍지 않을까 점쳐봅니다
오늘 다른 분들 후기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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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러닝타임의 많은 부분을 전투씬이 할애하고 있으며 굉장히 다채로운 전투 장면들을 보여줍니다.
영화대로라면 양만춘 장군은 천재에 가깝네요. 안시성이 위치하고 있는 지형적 이점을 기가 막히게 활용하였고 소수로 다수를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도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제가 전쟁영화 싫어하는 까닭은 전투씬 자체가 지루하게 느껴져서입니다.
그러나 안시성의 전투씬들은 볼 만 했습니다.
굉장히 다채로운 전쟁 무기들이 등장하는데 하나가 지루해질때 즈음에 다른 무기가 등장하여 분위기 전환도 시켜주고 지루할 틈을 주지 않습니다. 시원시원합니다. 화끈하게 터지며 비주얼적으로도 볼거리가 있어 제작비가 많이 들어갈 만 했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스크린이 큰 곳에서 보시면 더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전쟁이라는 외적 갈등 부분과 반기에 대한 숙청이라는 내적 갈등이 평행하게 진행되며 안과 밖으로 긴장감을 조성합니다. 마무리가 제대로 지어지지 않지만 그 구도 자체는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아쉬운 점입니다.
전투씬이 다채롭기는 하여도 계속 보다보면 지칩니다. 지루한 게 아니라 지치는 거죠. 88일간의 전쟁이다보니 영화 속 군사들도 지치고 관객들도 지칩니다. 중간에 늘어지는 부분도 분명 있습니다.
후반에 그 내외부 갈등들이 너무 쉽게 해소되는 듯 하였으나 짧은 시간에 전쟁과 서사를 모두 풀어담기에는 부족하였던 듯 싶습니다.
중간중간 신파와 개그 코드 뭐 마음에는 안들지만 넘어가 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성동일배우와 그 어머니씬은 불필요해보였습니다.
그런데 음악이 과합니다. 영화 보다보면 아무래도 국뽕을 사발로 들이마시게 되는데 그 부분을 너무 의식해서 연출된 의도가 보이며, 음악 또한 이래도 안 벅차오를래??? 하는 게 보여 살짝 민망스러울 정도였습니다.
인물들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정은채배우의 분량이 아쉽네요. 이 인물의 동기가 제대로 보여지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의 외모는 아닌데 영화속에서는 이 세상 미모가 아닌 거 같았어요. 여신이네요.
조인성배우 얘기 안 할 수 없죠. 안시성의 성주입니다.
초반에는 성주라면 위압감도 있고 풍채도 있고 뭐 그래야 하는 거 아냐?? 라는 편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쉬웠죠. 조인성 목소리부터 일단 포스가 없으니. 첫 등장부터 좀 깨요.
그런데 계속 보면서 생각해보니 이것도 어쩌면 편견, 고정관념일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성주라고 다 풍채 좋으란 법도 없고 위압감이 느껴지리란 법도 없습니다. 전쟁에서는 싸움기술, 리더십, 판단력, 지혜가 더 중요하니까요.
조인성이 그려낸 양만춘은 성민들을 다정하고 따뜻하게 대하고 베풀어 주는 성주입니다. 그리고 그 점이 보다보니 나쁘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백성들이 원하는 리더는 위에서 군림하는 자가 아니라 백성들 입장을 헤아릴 줄 아는 사람이잖아요.
저는 조인성배우가 믿보배도 아니고 좋아하는 편도 아니지만 그렇게 그려낸 점이 괜찮았습니다.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오성배우의 장군 모습을 보니 진짜 장군같은 모습에 아...뭔가 아쉬운 맘이 들기도 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ㅋㅋㅋㅋㅋ
*짧은 요약
- 전투씬 볼 만 하다. 큰 스크린으로 봐라
- 편견을 잠시 벗으면 너그러워짐
- 국뽕을 사발로 들이키는 수준이라 명절에 가족끼리 보기에는 더할 나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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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30일, 씨네큐 신도림에서 열린 편집본 시사 다녀온 김에 간략하게 후기 남겨봅니다.
일단 '안시성'의 가장 큰 매력은 액션과 스케일입니다. 제작비가 200억 이상인 만큼 확실히 스케일이 국내 사극중 단연 최대 규모가 아닐까 싶을 정도였고 러닝타임 내내 몇차례에 걸쳐 다양하게 펼쳐지는 전투액션씬은 현장감이 상당해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네요.
반면, 배우들의 연기가 '안시성'에 가장 큰 아쉬움을 느끼게 합니다. 많이들 우려하던 조인성 배우는 초반에 조금 어색해도 중,후반부터 확실히 무게감이 실려서 몰입에 지장을 주지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남주혁 배우가 제일 아쉬웠네요. 정말 무게감이 1도 안 느껴지니.. 비장함도 당연히 안 느껴지고;; '안시성'에서 양만춘 못지않게 중요한 인물이 사물인데 그 역할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니 캐릭터가 너무 단조로워지고 결국 캐릭터 밸런스가 어그러지는..ㅜ 그외 김설현, 정은채, 엄태구 배우도 평소 그들의 연기보다는 좀.. 아쉬운 모습이었습니다;
끝으로, 이번 추석시즌 3파전.. 초반 선두는 '안시성'이 달려나갈것 같은데 손익분기점이 워낙 높은데다 동시기 100억대 영화들이 같은 출발선상에 있다보니 예측하기가 쉽지 않네요. 정말 입소문 잘타면 '명량'처럼 될 것도 같은데.. 일단 두고봐야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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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성...
한국영화 사극의 대부분은 굴욕과 막장의 시대를 담는걸 좋아합니다. 저도 즐겨보는 소재이긴 해도, 너무 한쪽으로 쏠려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면 <안시성>이 다루는 이야기와 인물은 그 반대이죠. 그 점이 마음에 들었고, 그래서 영화가 담고있는 인물과 액션이 화끈하고 후련한 맛이 있습니다.
<안시성>은 한국영화 역대 최고의 전쟁 스케일을 과시합니다. 오! 저런게 가능하구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극중 묘사되는 공성전 등 전투 장면의 스케일이 대작다운 풍모이며, 시각효과의 땟깔이 굉장히 좋습니다. 최근 한국영화들의 CG 장면들이 퀄리티가 눈에 띄게 올라가고 있는데, <안시성>이 그중 탑인것 같습니다.
전쟁 장면을 제외한 나머지 장면들에서 투박하다는 점이 세련된 스타일을 좋아하는 관객들에게는 어떨지 궁금하군요. 여튼 화끈한 전쟁 장면은 큰 화면에서 꼭 봐줄 가치가 있습니다. <안시성>이후로 고구려 시대를 다루는 사극들도 종종 나와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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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안시성이 블시를 여러번 한걸로 알고있어서 여기서도 보신분들이 많으실꺼라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궁금해하실거 같아서 후기를 몇자 남겨봅니다.
저는 아직 추석 개봉작 중에 협상과 안시성 밖에 작품을 못봤지만 초반에 입소문을 탄다면 충분히 흥할만한 요소를 가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전쟁씬들 보면서 돈 많이 들었겠다 생각이 계속 들 정도로 일단 스케일이 눈에 띄어서 VOD 보단 극장에서 보시는걸 추천해요. 전쟁씬들 규모 때문에 적어도 돈은 아깝지 않겠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주연 라인업에 비해서 조연진 라인업이 탄탄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영화가 끝나고보니 조연 출연진들 각자 캐릭터들이 한번씩 더 생각나는 영화입니다.
출연진들이 각자 연기들을 잘하기도 했고, 캐릭터들을 잘 살려서 인상 깊었었네요
추석시즌에 가족 관객들을 겨냥한 중간중간 코믹요소들을 오대환 배우와 박병은 배우가 굉장히 잘 살리는데 두 배우 덕분에 전체적으로 영화의 분위기를 너무 무겁지 않게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전쟁씬이 크게 3~4번정도 나오는데 각각 볼거리가 다 다른점이 한국영화에서는 좀 신선하고 훌륭했습니다.
사극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기대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중장년층한테 확실히 먹힐만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유명한 전투다 보니 결과를 알긴 하지만 누가 죽을지 모르니 끝까지 긴장한 상태로 관람했던거같네요
당시 고구려 상황이나 전투에 대한 설명은 친절한편이여서 아무런 정보없이 보셔도 상관없을것같습니다.
영화에서 아쉬웠던점을 꼽자면 개인적으로 초반에 남주혁 배우의 연기가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드라마에서 좋게 봤던 배우여서 기대했었는데 아직 영화에서는 많이 부족해보이더라구요...
정반대로 의외였던 부분은 설현의 연기였습니다. 영화에 초반보다 후반부에 연기가 훨 괜찮아지고 무엇보다 캐릭터가 좋아서 인상 깊었네요.
정은채 배우가 고구려 신녀 역할로 나오는데 캐스팅을 정말 잘한거같더라구요 전생에 진짜 고구려 신녀였나 싶을 정도로 잘 어울리고 배우 본인의 특유의 분위기랑 얼굴이 정말 예쁘게 나옵니다. 다만 연기 톤이 저는 약간 오글거렸었네요...
인상깊었던 배우들과 캐릭터들이 더 많지만 너무 많이 적으면 스포가 될까 우려되어 일단 여기까지만 적겠습니다.
아무래도 전쟁영화다 보니 약간의 신파도 나오긴 하지만 생각보단 적어서 금방금방 지나갑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스토리, 소재, 배우들의 연기, 화려한 전쟁씬 등을 고려했을때 연휴 때 상위권 유지는 가능할 것 같네요.
다만 걱정되는건 워낙 영화 제작 비용이 높은 편이여서 손익까지 채우기 힘들 수 도 있겠지만 그래도 잘뽑혀서 손익은 넘겼으면하는 영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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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드님도 함께 한 블라인드 시사회에서 [안시성]을 보았습니다.
다크님께서는 초청을 받고 오신거 같더라구요 ㅋㅋㅋ
블라인드시사회 자리에서 다크님이 계신 것은 처음 ㅋㅋㅋㅋ
하여튼 [안시성]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오늘 시사회 가신분들 대부분 대만족을 하고 나오실겁니다.
200억대의 제작비를 제대로 사용한 한국형 블록버스터급 영화의 탄생이라고 하겠습니다.
제 기억으로 이런 스케일을 자랑하는 한국영화는 기억이 나지 않네요.
한국영화사상 대규모 전투신이 나오는데 전혀 어색함 없이 매우 스타일리쉬한 장면들로
잘 구현되어 [300, 반지의제왕_두개의탑]이 생각나실겁니다.
해서, 다소 긴 2시간 10분동안이지만 지루함 없이 몰아치는 전투신은 속을 시원하게 만듭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다들 좋습니다.
조인성 예상보다 훨씬 잘 어울리고 그외 주조연급 배우들도 역시나 좋습니다.
설현에 대해서는 팬심이 있어서 그냥 보시고 판단하시는게 ㅋㅋㅋㅋㅋ
당연히 이 영화 역시 완벽한 영화는 아닙니다.
이슈가 되는 고증문제, 주연배우 투구착용여부 및 스토리상 저건 머지 하는 장면도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추석시즌에 속 시원하고 화끈한 액션영화로는 최고의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익무는 이 영화로 후끈달아오를겁니다.
제가 아직 협상을 보지 않은 상황에서는
1위는 독보적으로 [안시성] 2위는 명당,,,
근데,,, 사실 추석연휴 가족과 같이 보기에는 명당이 좋아보이긴 하지만 ㅋㅋ
평점 : 4.0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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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 영화들 기술적 수준이 많이 올라갔다 싶은 게... 영화는 별로였지만 <물괴> CG 표현에서도 놀랐는데요. <안시성>은 할리우드 대작 전쟁 영화까지도 엇비슷한 수준으로 재현하는 데 이르렀습니다.
<브레이브하트> <킹덤 오브 헤븐> <반지의 제왕>에서 봐왔던 스펙터클한 대규모 전투, 공성전, 그리고 간간히 <300> 식의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한국도 할 수 있구나 싶더라고요.
한국보다 월등한 자본과 시간이 투입되는 할리우드 수준의 매끈한 시각효과와 비교하면 좀 뒤질지 몰라도 이 정도면 전쟁영화로서 볼거리 측면에선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중간 중간 쉬어가는 장면들 빼면 대부분이 처절한 전투씬들입니다.
어린 시절에 연개소문 위인전에서 글로만 봐왔던 안시성 싸움, 대륙의 물량 공세를 통한 토산 쌓기를 그럴싸하게 보여줘서 꽤 감탄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에 저런 대평원이 있던가? 싶긴 한데.. 저도 전문가는 아니라서 뭐라 할말은....^^; 뭐 대중영화로서 영화적 상상력을 발휘했을 거라 짐작됩니다.
명절에 화끈한 액션 영화 기대한다면 <안시성> 괜찮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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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성 메인 예고편 영상)
우리는 물러서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우리는 무릎 꿇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우리는 항복이라는 걸 배우지 못했다!
천하를 손에 넣으려는 당 태종은 수십만 대군을 동원해 고구려의 변방 안시성을 침공한다.
20만 당나라 최강 대군 VS 5천명의 안시성 군사들.
40배의 전력 차이에도 불구하고,
안시성 성주 양만춘과 전사들은 당나라에 맞서 싸우기로 결심하는데…
동아시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승리를 이끈 안시성 전투가 시작된다!"
#조인성#남주혁#박성웅#배성우#엄태구#김설현#박병은#오대환#성동일#정은채#유오성#김광식#THEGREATBATTLE
"국뽕을 사발로 들이키는 수준이라 명절에 가족끼리 보기에는 더할 나위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안시성에 대해서 호의적인 반응이 많이 나오네?
원래 시사회 평은 후한편이지만 명절에 가장 잘 팔릴듯
오호~ 전쟁영화에 전쟁씬만 잘나오면 되죠. 올 추석은 안시성봐야 겠네요
최민식 자리에 조인성 들어간 CG 좋은 명량 전형적인 명절타겟 영화 되겠네요... 논쟁은 차치하고 흥행은 좀 될듯
전투씬이 질릴 정도로 길고, 티가 나게 국뽕과 신파 요소를 넣었다니 귀공자 배우와 아이돌 배우를 연기파 배우 대신 투입한 명량 mk2인가 보네
추석 극장가 한국영화 상황 안시성,협상 - 시사회 평가가 괜찮다. 명당-시사회 평가 밋밋하다,별로다. 물괴-망했어요. 별로일것 같던 안시성, 협상이 오히려 평가가 괜찮고 기대하던 명당은 별로네요. 더 넌, 프레데터도 평가 않좋던데 올 추석엔 가족들과 안시성 봐야겠네요
김명민은 진짜 연기 잘하는 배우인데 작품선택이 너무 아쉽다...... ㅠ
전투씬으로 안시성에 명량 비비는건 아닌듯 명량은 진짜 전투씬 족도 없고 막판에 나오는 그 전투씬마저도 노잼이었음. 개봉전에 김한민이 전투씬 지릴거라고 그렇게 입 털더니 정작 아무것도 없어서 황당한 작품. 안시성은 지금 전투씬은 죄다 호평인데 그거 하나 기대하고 있음.
성주라서 남자다운 모습이어야 한다는 거야말로 역사왜곡이죠. 오히려 키크고 잘생긴 조인성이 아니라 키작고 못생겼지만 카리스마는 강한 캐릭터가 더 현실적이거라 생각함.
전쟁영화에 전투씬이 볼만하다면 볼만하다는 애기네요
익무 시사회 반응이 안시성 > 협상 > 명당 > 물괴 순인듯...
출처 : http://bbs.ruliweb.com/av/board/300013/read/250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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