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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 피파

세비야 대 맨시티 챔스 조별예선 원정경기 리뷰

by 뱀선생 2015.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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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대 맨시티 챔스 조별예선 원정경기 리뷰(후기)


2015년 11월 4일 수요일 새벽 4시 45분에 있었던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D조 5라운드 세비야 v 맨시티 원정 경기를 맨주 한 캔 까면서 봤습니다.

결과는 3:1 맨체스터 시티의 승리 ㅋㅋㅋㅋ

세비야가 홈에서 승률이 좋아서 불안불안 했는데 다행이 경기를 잡아줬네요.

이제는 무조건 진출은 확정인듯. 세비야가 남은 경기 전승해도 승점은 9점으로 동률 ㅋ

조1위로 깔끔하게 올라갑시다.

설마 이번에도 바르셀로나 만나는거 아니겠지? ㅜㅜ


 D조 순위

팀명

 경기

승점

득실차 

 1

   맨시티

4

 9

 3

 2

   유벤투스

4

 8

 3

 3

   세비야

4

 3

 -2

 4

   묀헨글라드바흐

4

 2

 -4


1라운드 맨시티(홈) 1 : 2 유벤투스

2라운드 묀헨글라드바흐 1 : 2 맨시티(원정)

3라운드 맨시티(홈) 2 : 1 세비야

4라운드 세비야 1 : 3 맨시티(원정)

5라운드 유벤투스 VS 맨시티(원정) => 11.26(목) 04:45 과연 결과는? ㅋㅋㅋ


선발 라인업


특이한 점은 맨시티가 3명의 중앙미드필더를 쓰는 4-3-3을 썼다는거 설마 삼빡이 다 나올줄이야 ㅋ

오늘도 페르난지뉴의 활동량 좋았습니다. 페르난지뉴야 말고 맨시티의 숨겨진 에이스라고 생각함.

투레는 한번씩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나 나이먹고 수비도 안하고 너무 걸어다님 병장 축구 ㅜㅜ

그래서 폴 포그바도 매번 찔러보고 이번엔 파비안 델프를 사온것 같긴 함.(근데 사이버 선수인가 볼 수가 없엉;;;)

라힘 스털링, 케빈 데 브루잉이 들어와서 나바스가 초조한지 슈팅 엄청 때리던데 주전 경쟁 압박감이 계속 보이는 시즌인듯. 나스리는 어떻게 되려나 약간 똘기있어보이지만 중요한 경기때 한건씩 해줘서 좋아하는 선수인데 ㅋ

개인적으로 페르난두는 진짜 망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경기보니까 다시 살아나려나?



세비야 v 맨시티 매치 리포트




유독 홈에서 강한 세비야이기에 많은 팬들의 걱정을 산 이번 경기에서 시티는 시작과 동시에 공격을 주도하며 득점을 이어나가며 환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coin toss shot.jpg


거침없는 공격으로 경기를 시작한 시티의 선제골은 페르난지뉴의 도움을 받은 라힘 스털링의 발 끝에서 나왔습니다. 경기 6분만에 세비야의 골망을 흔든 시티의 선제골은 라힘 스털링의 첫 챔피언스 리그 골이기도 합니다. 


raheem cele goal 1


약 4분뒤에 시티는 두번째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빠른 드리블을 이어나간 스털링은 세비야의 골대 앞에 있던 보니를 발견하였고 보니의 슛팅으로 이어졌지만 세비야의 골키퍼에게 클리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 최상의 전력을 선보이고 있는 페르난지뉴는 골키퍼가 놓친 공을 골대에 넣으며 보니의 실수를 한 방에 날려버렸습니다.


fofo close up cele.jpg


자신의 친정팀을 상대로 또 다시 날카로운 플레이를 펼친 나바스 또한 재치와 스피드를 겸비한 드리블로 세비야 선수들 사이를 통과하며 상대의 골대 앞에서 여러 차례의 슛팅을 선보였지만 골대를 맞고 튕겨져 나오는 등 아쉽게도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하였습니다.


시티의 3번째 골은 완벽한 팀 워크에서 나왔습니다. 조 하트는 시티의 진영에서 득점의 기회를 노린 세비야를 선방으로 제압하였고 조 하트가 멀리 찬 공은 나바스에게 연결되었고 나바스의 빠른 드리블은 적진에서 공격의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나바스의 패스를 받은 보니는 깔끔한 마무리를 선보이며 시티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bony and jesus kiss.jpg


세비야는 전반 25분에 1 득점을 성공시키고 후반전 내내 점수를 만회하려 갖은 노력을 하였지만 시티의 수비벽은 두텁고 높았습니다. 세비야는 조 하트의 골대 우측에서 크로스를 시도하며 득점을 기원하였지만 시티의 수비수인 콤파니, 오타멘디, 사냐에게 번번히 막히며 점수차 좁히기에 실패하였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1-3, 2점차로 승리를 거둔 시티는 챔피언스 리그 D조의 1위로 우뚝 올라섰으며 2개의 경기가 더 남아있는 상황임에도 16강전 진출권을 획득하였습니다



펠레그리니 감독의 경기 후 리액션 인터뷰




전술의 변화가 이번 승리의 열쇠였다고 말한 펠레그리니


2차례의 경기를 남겨두고 챔피언스 리그의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시티는 이번 세비야전에서 견고한 수비와 걷잡을 수 없는 공격력을 선보이며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번 경기까지 총 60회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 지휘권을 잡은 펠레그리니는 야야 투레, 페르난지뉴, 헤수스 나바스, 라힘 스털링을 공격진에 세우며 팀의 대형을 조정하였습니다.


펠레그리니: "우리 팀이 펼친 경기 방식에 매우 기쁘다. 최고의 경기력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16강 진출에 반드시 필요했던 경기력이었다.


우리 팀은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3개의 득점을 성공시켰고 서너 차례의 명확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전술에 변화를 주었는데, 3명의 미드필더가 세비야를 압박한 방식에 대해 매우 기뻤고 세비야는 그 것을 감당해내지 못했다.


공을 받으면 지체없는 패스하는 것을 연습했었고 많은 찬스를 생성할 수 있었던 원인이 되었다.


수비력 또한 매우 좋았고 공을 주도했다. 우리의 플레이가 아닌 것 같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그리고 노리치전에서의 경기력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 시스템에 변화를 주었다. 오늘의 경기에서 우리 평상시의 스타일로 돌아왔다.


챔피언스 리그의 16강 진출은 매우 중요하다. 그룹의 1위로 16강에 진출하도록 노력하겠다. 우리는 언제나 챔피언스 리그에서 싸우기 위한 확실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다. 시티에서 감독을 맡은 지난 세번의 시즌 동안 우리는 챔피언스 리그의 16강에 진출하였고 최근 2번의 16강에서 바르셀로나를 만나 좌절을 겪어야만 했다 - 바르셀로나는 강한 팀이다! 


우리는 반드시 오늘과 같은 플레이를 펼쳐야만 한다. 



콤파니와 스털링 경기 후 리액션 인터뷰




3-1로 승리를 거둔 세비야 원정전에 대해 완벽한 경기 계획이라 묘사한 콤파니


시티의 이번 승리는 이번 시즌 동안 많은 비판에 시달렸던 잉글리쉬 팀들의 경기력에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콤파니: "우리의 경기 계획은 완벽했다. 우리는 수비는 견고했고 공중에서의 공을 위한 싸움에서 이겼으며 그라운드의 모든 곳에서 빛을 발했다. 지금까지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 최고의 플레이였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2개의 경기를 남겨두고도 16강에 진출한 것은 엄청난 성과이다. 과거 16강 대진표에 대한 운 (바르셀로나)이 없었기 때문에 그룹의 1위로 16강에 올라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vinny .jpg


콤파니: "이번 경기에서 대해 할 수 있는 말은 우리가 멍청하지 않다는 것이다. (우리는 과거의 경기를 통해 배우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 


잉글리쉬의 클럽이 다른 유럽의 클럽을 상대할 때마다 우리 경기 스타일에 약간의 변화를 주어야 했지만 이번에는 1명의 스트라이커와 움직임이 많은 미드필더를 두고 프리미어 리그의 경기 스타일을 고수하였고 상대의 숨을 조였다.

 

잉글리쉬 축구가 약하지만은 않다 - 우리는 잉글리쉬 축구 최고의 장점을 가지고 경기를 펼쳤고 매우 강한 팀을 쓰러트렸다.


전방에 위치한 선수들은 세비야의 수비수를 꼼짝못하게 만들었고 나바스와 라힘 스털링은 지속적으로 세비야의 수비 라인을 뚫었다. 이번 결과에 대해 매우 기쁘다. 


Razza action.jpg


시티의 선제골 그리고 자신의 챔피언스 리그 첫 골을 성공시킨 라힘 스털링은 이번 경기에서 팀의 승리에 주요한 역할을 하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스털링: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첫 골이었기 때문에 나에게 매우 특별한 골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오늘 펼친 경기의 방식이다. 


우리의 경기력이 탁월했다고 생각한다. 득점을 성공시킬 수 있는 기회를 잡았고 훌륭한 팀워크였다.


이 팀에 속해있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고 매일 매일 동료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시티의 선수여서 그리고 오늘과 같은 축구 경기에 참여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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