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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 읽을거리

[뱀선생] 난리난 오유 유머 - 매일 소리 내던 옥탑방 처자 SSUL

by 뱀선생 2017.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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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선생] 난리난 오유 유머 - 매일 소리 내던 옥탑방 처자 SSUL


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뭐야 

오유 일반인박근혜 님이 올린 에피소드라고 ㅋㅋㅋㅋ

옆집 옥탑방 처자 썰이라는데 실화라고 함.


근데 3편이..... -_-;;;



매일 신음소리 내던 처자.SSUL 1편


이사오기 전 집에서 있었던 썰임.


내가 건물 4층에 살았는데 집구조가 좀 이상함.


옥상위에 있는 옥탑방인데 문이 두개이고 두집임. 우리집에서는 옥상을 갈수가 없음


옆집은 옥상으로 통하고 다시한번 들어가면 집인 구조.


여튼 그래서 인터넷 설치를 위해 선빼려면 옆집한테 문열어달라고 해서 옥상 일을 볼수 있었음.



새로 리모델링한 건물이라 깔끔했는데 리모델링 하면서 방들을 최대한 작게 빼는데 열중한 듯 함.


그나마 옥탑은 좀 넓은 편이라 이사하면서 만족했는데 옆집도 나 이사오고 며칠 안돼서 이사가 들어왔음.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28살인데 23살? 정도로 밖에 안보이는 여자였음.


나도 이사한지 얼마 안돼서 주말에 다이소에서 이것저것 사서 오는데 그 여자애가 이사오는걸 보고 환호성을 지름...



올림머리랑 일직선으로 뚝 떨어지는 롱원피스가 새하얀 얼굴에 너무 잘어울렸음. 하아.. 아직도 떠오른다.


이사 후 인터넷 설치하면서 인사 하면서 보니 강아지가 있었는데 원래 이 집주인이 강아지 못키운다고 했었거든


근데 강아지가 있는거임. 나도 몰래 강아지 데려왔는데 ㅋㅋ 그래서 직장인이다보니 혼자놔두는게 걱정이라 여자애한테


낮에는 옥상에서 같이 놀게 해놓고 저녁에는 제가 데릴러 가면 안되겠냐고 물어봤더니 흔쾌히 허락함 ㅋㅋ 



좀 지내다보니 문제가 좀 생겼는데 옆집 소리가 너무 잘들리는거임.


나야 집에서 조용한 편이고 TV도 없고 컴퓨터는 보통 헤드셋 끼고 롤이나 와우 좀 하는 정도라서 옆집여자애는 자기 소리가


하나하나 다들리는지 몰랐나봄.. 뭔가 소리가 옆집이 아니라 한집에 다른방에서 들리는것 같애서 집 들어올때 옵션으로 있던


냉장고 옆으로 좀 빼보니 장롱뒤에 집 문고리가 나와있음 ㅅㅂ ㅋㅋㅋㅋㅋㅋ


이거 원래 투룸짜리 집을 벽지 발라서 문은 그대로 두고 나눈거임 ㅋㅋㅋ 아오 집주인 생각만 하면 개 빡침.


어쩐지 집에 현관이 없어서 문열고 들어가면 바로 방바닥이더라... 신발은 항상 신발장에..



옆집 여자는 혼자 뭐 시끄러운게 많았는데 대표적인게 드라이기 소리랑 전화통화 소리였음.


그래도 잘때되면 조용해서 그냥 말안하고 지냈는데 어느날부터 ㅅㅇ소리가 들리는거임..


와.. 진짜 옆집여자 얼굴 떠오르면서 별 상상이 다 드는데 이상한 점이 있음.


분명 옆집 소리는 거의 다 잘들리는데 남자 이야기 소리는 전혀 없는거임.


내가 내린 결론은 홀로 위안을 하는 중이구나...


그날부터 ㅅㅇ 소리 들릴때마다 야매벽(나무문을 벽지 발라놓은거)에다가 귀 대고 상상하는데


그.. 홀로위안만 하는게 아니라 자꾸 말을 함.


"아.. 아.. 오빠.. 너무 커"


ㅋㅋㅋㅋ 엌ㅋ 이게 근데 진짜 남자소리는 1도 안들림. 끝나고 나서도 여자애 소리 외엔 전혀 없음.


혹시 남자가 벙어리 일 확률... 도 생각해봤는데 여러 정황상 현실성이 떨어지고..


이건 분명 홀로 상황극이다라고 결론 지음.


왜냐면 조금 지나다보니 연기까지 곁들임 ㅋㅋㅋㅋ



"아...하지마요.. 안돼요" 



엌ㅋㅋ 진짜 미치는줄.



퇴근하고 우리 강아지 데릴러 가서 인사할때 얼굴보면 자꾸 혼자 하는 모습이 떠올라서 미칠지경이였음.



그러다 사건이 터짐 ㅋㅋㅋ



주말 대낮에 누워서 핸드폰 보고 있는데 옆집에서 또 소리가 들리기 시작함..


이거 뭐 거의 내가 듣는것만 체감상 일주일에 두번 정도는 들리니.. 없을때 더하면 거의 매일하는건지...


아무튼 핸드폰 보며 고추만지작 거리고 있는데 소리가 또 들려서 반사적으로 야매벽에 귀를 댐.


소리 들으면서 상상하고 있는데 갑자기



"아.. ㅁㅁ아빠.. 이러지 마요.. 하아앙" 하는거임...



엌ㅋㅋㅋ ㅁㅁ ... 우리 강아지 이름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엌ㅋㅋ



와 진짜 그거 듣는데 바로 풀ㅂㄱ 해버림ㅋㅋㅋㅋㅋ



그래서.....☞[더보기]




매일 신음소리 내던 처자.SSUL 2편


그래서 


나도 조용히 숨죽이고 딸침....


이게 어떤 자세일지 상상하면서 소리들으니까 자극이 두배인거임.


혼자 해결하고 나서도 계속 가슴이 벌렁대는데 옆집 처자도 끝났는지 조용했음.


별 상상을 다 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강아지 맡아준 보답을 빌미로 접근하기로 함.



슈퍼마켓 가서 부침가루를 사서 난생 처음으로 김치전을 만들어 봄.


몇 장을 빵처럼 실패하다가 얇게 쎈불에 했더니 나름 괜찮게 나왔음.


몇번을 김치전 들고 문앞에 갔다 돌아오고를 반복하다가 벨을 누름.


살면서 그렇게 심장 떨린적도 별로 없을 듯 ㅋㅋㅋ




여자애가 "누구세요?" 하는데 ㅋㅋㅋ 이제까지 강아지 데릴러 가서 항상 "옆집입니다." 했었는데 일부러


"옆집 ㅇㅇ아빠에요" 라고 했음 ㅋㅋㅋㅋㅋㅋㅋ 


이제까지 강아지 데릴러 갈때 빼고는 왕래나 대화도 거의 없었어서 여자에가 깜짝 놀라더니 문열어줌.


"안녕하세요. 제가 김치전을 좀 했는데 너무 많이 해서요. 이거 좀 드세요. ㅇㅇ 맡아주신것도 감사하고 해서.."


"아 네 감사합니다~"


하고 문닫으려는데 왠지 이 기회에 더 친해지지 않으면 얄짤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저 그 옥상 좋죠? 제 방에선 창문으로 볼수만 있고 나갈수가 없어서... 잠깐 구경좀 해도 될까요?"


여자애가 그러라고 했고 건성으로 구경하고 있는데 의자랑 옆에 빈 캔맥주 여러개가 있었음 ㅋㅋㅋ


"와 진짜 옥상에서 여기 앉아 맥주 한잔 하면 정말 좋겠네요." 했더니 여자애가 


"하하핳 네. 저도 가끔 여기서 맥주 한잔 해요 ㅋㅋ 김치전도 주셨는데 맥주 한캔 드릴까요?"


와 ㅅ1ㅂ 진짜 이게 왠 횡제냨ㅋㅋㅋ 당연히 같이 맥주 한잔 하자고 했고 여자애가 맥주 가져옴 ㅋㅋ


그렇게 같이 옥상 앉아서 맥주 마시는데 자꾸 낮에 일이 떠오르면서 미치겠는거임..


저 청순한 얼굴로 방에서 홀로 위로 하고 있는 상상이 머리속에서 지워지질 않고 대화에 집중이 잘 안됨.


서로 나이랑 이름 물어보고 어디에서 어쩌다 이사온건지 무슨일 하는지 시덥잖은 이야기 하다가 


이래선 답이 없다 생각하고 본론으로 들어감



"만나는 분은 없으세요?"


"남자친구요? ㅋㅋ 있어요"


아... ㅅ1ㅂ... 이제 다 끝났다.. 체념하고 대화를 이어 감..


"아 그렇구나. 한번도 못봐서 하하"


"군인이에요~ 간지 반년 정도 됐어요"



하.. 그래 나도 군대 있을때 바람난년 있었지. 그 ㅅ1ㅂㄴ ....


임자 있는 여자는 건드리면 안된다는게 신념이라 대충 대화 마무리 짓고 돌아옴..


혼자서 잠시나마 설레서 혼자 김치전 부치던걸 생각하다 허공에 발차기 여러번 했음.. 



그 날 이후 전보다 인사하며 간단한 대화정도는 했지만 더 이상 가까이 가진 않았는데


어느날 ㅅㅇ소리가 또 들려서 일부러 생각 안하려고 이어폰 찾고 있는데 내 이름이 들림 ㅋㅋㅋㅋ


엌ㅋㅋㅋㅋ 진짜 와.. 사람 돌아버리는 줄


통성명 하고 나서 내 이름을 알고 나니 ㅇㅇ(강아지)아빠에서 ㅁㅁ오빠로 바뀌었더라.



"ㅁㅁ오빠.. 저 남자친구 있어요. 하아.. 그만해요. 아앙"



와 진심 이성의 끈을 놓을 지경에 이르렀지만 군대 있을때 나 찬 ㅅ1ㅂㄴ 을 생각하면서 꾹 참음 .



그리고 나서 누워 생각하는데 생각해보니 이상한거임.


방음이 안되는걸 모를리가 없었음. 왜냐면 냉장고가 야매벽에 붙어 있었는데 가끔 모터 돌아가는 소리가 옆방에 들릴거고


내가 아무리 조용하더라도 문 닫을때 도어락 소리라던지 가끔 컴퓨터로 뭐 볼 때 소리 같은게 분명히 전달 될텐데.


그런 생각들이 꼬리를 물다가 좀더 생각해보니 내가 집에 들어온걸 알고 집에 있을때 일부러 하면서 소리를 낸다 라는 결론이남.


왜냐면 내가 들은것만 일주일에 2~3번 꼴인데 내가 없을때까지 한다면 매일매일 하는 셈이고


분명 내가 강아지 데릴러 갔다 오면 뻔히 집안에 있는걸 아는데. 자기가 부끄럽거나 몰래 하려는 생각이라면


굳이 내가 강아지 맡겨놓고 가서 없을 때만 해도 되는걸 굳이 내가 집에 있을 때 한다는 거임.



와..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니까 마지막 남은 이성의 끈에 면도칼이 다가옴.



그러던 어느날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강아지 데려오고 집에 있는데 다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음.


일부러 강아지 데려오면서 "오늘도 감사해요. 머리띠 잘 어울려요" 하고 칭찬까지 해주고 집에와서 ㅅㅇ소리 나기만 기다렸음.


왠지 내 추측에 저렇게 추파(?) 던지면 오늘도 혼자 할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고 예감은 적중함.



소리가 들리고 내 이름을 기다리고 있는데 내 이름을 안부르고 ㅅㅇ소리만 내는거임.


그래서 그 날은 나도 이성을 많이 잃은 상태라 일부러 소리를 냄.


난 원래 혼자 할때도 입은 다물고 조용한편인데 문에 대로 들으라는 듯이 소리 냈음


"하아... 하아.. 헛.. 보라(옆집가명)야.. "


내가 소리 내자 마자 옆집은 조용함 ㅋㅋㅋㅋㅋㅋ


속으로 ㅅ1ㅂ 이거 뭐 신고당하는거 아니야? 아니지. 내가 내집에서 뭘 잘못했다고.. 쟤도 내 이름 불렀잖아...


난 끊지 않고 계속 소리내서 혼자 했음


"헉..헉.. 보라야..."



그렇게 끝내고 현자타임이 오니 내가 진짜 뭘 한건지 ㅋㅋㅋ 자괴감이 들었음.


이제 옆집 여자 어떻게 보나 하는 생각도 들곸ㅋㅋㅋ 


그 날부터 일부러 강아지도 안맡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왕래를 끊고 일주일이 채 되지 않은 그 주 주말에 집에서 핸드폰으로 롤 방송 보고 있는데


초인종이 울렸음..


택배올게 없는데 ... 생각하면서 누구냐고 물었는데




"ㅁㅁ오빠 저 보라에요"




와 진심 심장이 과천경마장 말발굽 소리마냥 뛰기 시작했지만 마음을 다잡고 문을 열☞[더보기]




매일 신음소리 내던 처자.SSUL 3편


기억을 더듬어 3편을 열심히 쓰고 있었는데 말이지.


생각해보니 너무한거임. 빨리 내놓으라고 욕하고!! 핍박하고!!


나도 더이상 짜르는건 매너가 아니다 싶어서 완결을 준비하고 있는데...


올리기 전에 간단한 게임하나를 시작하지...


성공하는 즉시 완결을 지어 올리도록 할것이나..


만약 실패한다면!! 열린결말로 여기서 마무리 짓도록 하겠네.



룰은 간단해.. 



댓글로 "이 글은 실화입니다. 충성 충성 충성" 을 쓰면 된다네.


한사람이 두번 올리거나 오타가 있으면 게임을 실패일세..


또한 저 댓글외에 다른 댓글이 있어도 게임은 실패일세....



댓글 50개가 정확히 같은 댓글이 달리면 성공.




나의 작은 마음에 상처가 이 미션이 성공한다면 치유 될것 같군.




행운을 비네.



출처 : http://m.humoruniv.com/board/read.html?table=pds&number=667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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