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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 피파

[뱀선생] 2016/17 epl 11라운드 맨시티 대 미들즈브로 리뷰

by 뱀선생 2016.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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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선생] 2016/17 epl 11라운드 맨시티 대 미들즈브로 리뷰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대 미들스브로의 경기.

점유율도 7:3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는데 개뜬금없이 91분경에 동점골 먹음 -_-;;;;


최근 승점을 많이 깍아먹어 리그에서 승리가 필요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주중 챔스 바르셀로나 전에서 미친듯이 뛰던 베스트 멤버를 좀 무리해서 거의 그대로 가동시킴.

역시나 베스트 멤버인 만큼 전반전은 압살.

하지만 후반전부터는 역시나 체력이 문제인건지 미들즈브로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줬음.

그래도 전반적으로 경기를 잘 컨트롤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추가시간에 대참사가 ㅜㅜ


네그레도를 다시 봐서 반가웠고 트라오레인가? 쫄깃쫄깃한 드리블 개쩜 ㅋㅋㅋㅋ

후반들어 힘들어보이던 아구에로를 89분에 뺄게 아니라 70분 경부터 빨리 이헤아나초를 교체했으면 어땠을까?

그러면 추가골이 안전하게 터져줬을지도 ㅜㅜ


11라운드 현재 맨시티는 드디어 1위자리에서 물러나 리그 3위를 기록하고 있음.

참고로 맨시티의 다음 경기는 A매치 기간이라 다다음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12라운드 경기.



선발 라인업 및 경기 평점ㅣ시티 1 미들스브로 1


홈팀 맨시티는 4141 뭐 베스트 멤버를 출동시킴.

의외라고 생각했는데 주중에 바르셀로나와 챔스경기를 치뤘기 때문.

당연히 로테이션 가동할 줄 알았는데 그대로 다시 나옴 ㅋㅋㅋㅋ

아 스털링, 오타멘디가 없긴했네...


아구에로

실바 권도간 브라위너 나바스

페르난지뉴

클리시 콜라로프 스톤스 사발레타

브라보


경기 최우수 선수(MOM)으로는 8.3점으로 아게로.

최하 평점을 받은 최악으 선수로는 브라보 골키퍼 -_-;;;



감독 리액션ㅣ시티 1 미들스브로 1


동점골을 내어줬지만 시티의 경기력에는 후회가 없다고 말한 펩 과르디올라


시티는 이번 미들스브로를 상대한 경기에서 전반전을 완벽하게 장악한 경기를 펼치고 세지오 아구에로의 선제골로 경기를 리드하기까지 했으나 시티의 선수들은 후반전에 들어 다소 피곤한 기세를 보이더니 결국 후반전 추가 시간에 상대에게 동점골을 내어 주며 리그 테이블 1위를 유지하게 못하게 되었다.


펩: “후회는 없다. 선수들을 생각하면 슬프다 왜냐하면 우리의 승리가 당연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많은 찬스를 만들었지만 몇 몇의 경기에서는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우리의 후반전 경기력은 전반전과 같지 못했다. 그렇다고 좋지 않은 플레이를 펼친 것은 아니다. 미들스브로는 단 1번의 찬스를 가졌고 그 찬스는 경기 막판에 찾아왔다.


우리는 찬스를 충분히 만들었고 카운터 어택을 잘 컨트롤했다. 승리하기에 충분한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어느 리그의 경기에서나 막판에는 어떠한 일도 발생이 가능하다.   


주중에 있었던 바르셀로나와의 경기 후에 그리고 우리의 경기 스타일로 의해 경기의 끝무렵에 우리의 선수들이 피곤해졌을 수도 있다. 하지만 만약 우리가 두번째 골을 성공시켰더라면 경기는 우리쪽으로 기울어졌을 것이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우리는 충분히 좋은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균형이나 찬스 생성 같은 부분이 사람들이 보게될 부분이다. 우리는 발전을 이룰 것이다.


(세지오의 150호 골에 대해서) 정말 축하한다. 정말 많은 골이다! 나는 선수 경력 동안 단 11개의 골밖에 넣지 못했다.”


매치 리포트ㅣ시티 1 미들스브로 1


많은 슈팅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마무리를 펼치지 못하고 결국 동점골을 내준 시티...


경기는...


시티와 미들스브로의 경기는 한국의 현충일과도 같은 영국의 Remembrance Day를 기념하는 의식과 함께 시작되었다. 시티의 선수였던 알바로 네그레도는 미들스브로의 선수로 에티하드를 다시 찾았고 시티의 선수들은 전 동료를 따듯한 마음으로 맞이해 주었다.


시티의 선수들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피치를 장악하였고 상대 진영에서 미들스브로 선수들을 따돌리며 상대의 골문을 노렸지만 쉽게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전반전의 스타는 득점 찬스를 만들어내던 시티의 선수들도 촘촘한 수비라인으로 시티의 공격을 막아낸 미들스브로의 선수들도 아니었다. 미들스브로의 골키퍼인 빅토 발데스는 나바스와 데 브루인의 크로스를 실바, 귄도안 그리고 아구에로의 슈팅을 선방으로 막아내며 원정팀의 골대를 지켜냈다.


하지만 결국 전반 43분에 피치 좌측에서 터진 케빈 데 브루인의 크로스는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간 아구에로에게 연결되었고 세지오 아구에로는 공을 왼발로 밀어넣으며 이번 경기의 선제골이자 시티 150호골을 성공시켰다.


미들스브로는 후반전에 들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시티는 득점 찬스를  생성이 계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친 모습을 보이며 추가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되려 상대가 공을 잡을 때마다 불안한 수비로 팬들의 걱정을 샀다.


그리고 결국 팬들의 걱정은 현실이 되었다. 미들스브로의 선수들은 후반전 추가 시간에 최후의 일격을 가했고 마르텐 드 룬의 헤딩은 원정팀의 동점골이 되며 시티의 승리를 막았다.



경기의 스타


세지오 아구에로 - 미들스브로 선수들의 치밀한 수비에도 불구하고 선제골을 터트린 세지오 아구에로는 지난 시즌과는 사뭇 다르게 수비에 가담하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팀의 새로운 전략에 적응해나가고 있다.



매치 샷

150번째 골을 축하하는 Aguero celebrates


네그레도를 따듯하게 맞이하는 콜라로프 



이번 경기가 의미하는 것...


승점 3점을 획득하지 못한 시티... 이번 경기 이후 프리미어 리그의 최정상에서 내려오게 되었다.



다음 일정


시티는 국가 대항 A 매치가 있는 주간을 맞이하게 되기 때문에 다음 주에는 리그 일정이 없다. 시티의 다음 경기는 11월 19일에 치러지며 크리스탈 팔레스를 상대(원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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