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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뱀선생] 갤럭시노트7 배터리 폭발 원인과 삼성의 대처

by 뱀선생 2016.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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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선생] 갤럭시노트7 배터리 폭발 원인과 삼성의 대처


요즘 배터리 폭발 이슈로 뜨거운 갤럭시노트7에 대한 조선일보 기사인데

전량 리콜까지 불러일으킨 배터리 폭발 원인에 대해 잘 설명한듯 ㅋㅋㅋㅋ

어느정도 이해가 됐음.


역시나 지나친 경쟁에 따른 시간 부족인듯

갈려나간 공대생 ㅜ


요약

1. 애플보다 선 출시를 위해 작년 출시일 보다 11일 앞당겨짐.

2. 개발 착수와 동시에 미친듯이 밤 새우는 연구개발직

3. 전작보다 20% 배터리 용량을 증가시키는데는 성공했지만 불량품 수율 문제가 나옴 GG -_-;;;


그래도 소비자들에 대한 사과는 사과고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은 감싸주는 멘트를 하는것에 놀람.

그들도 나름 혁신을 시도하려다 문제가 생겼기에 책임을 전적으로 묻지 않겠다나 ㅎㄷㄷ

(말만 그렇고 피의 숙청? ㅋㅋㅋㅋ)


그런데 궁금해지는건 교체 받은 배터리는 안전과 용량을 모두 잡은 배터리인가???

아님 안전을 올리고 용량을 내린 배터리인가?? 아님 두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는 ATL 배터리? -_-ㅋ



흥행 조급증이 폭발시킨 갤노트7


[전량 리콜 부른 원인 따져보니] 


- 갤럭시S7 조기 출시 '흥행의 추억'

애플 의식해 또 개발일정 앞당겨… 배터리는 무리하게 용량 늘리기

예약 주문까지 폭주, 불량 발생

전지內 분리막 더 얇게 만들다가 일정에 쫓겨 테스트 제대로 못해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폭발은, 제품 크기(폭)는 줄이면서 배터리 용량은 늘리는 과정에서 발생한 기술적 오류와 촉박한 개발·납품 일정으로 인한 검증 부족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였던 것으로 5일 확인됐다. 삼성 관계자는 "배터리 크기는 유지하면서 에너지 용량을 높이려다 보니 양극과 음극을 분리하는 막을 더욱 얇게 만들었고 이 과정에서 불량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을 보고받은 삼성 주요 수뇌부도 '배터리 자체의 구조적 문제'라고 판단하고 전격적인 전량 리콜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촉박한 일정, 주문 쇄도가 오히려 화 불러


갤럭시노트7의 공개 행사는 작년보다 11일 앞당겨진 지난 8월 2일이었다. 통상 9월 초에 아이폰 신제품을 공개하는 애플보다 먼저 제품을 내놔 시장을 선점(先占)하기 위해서였다. 실제로 삼성은 상반기에도 갤럭시S7을 작년보다 한 달 앞당겨 출시하며 효과를 톡톡히 봤다. 갤럭시노트7 역시 조기(早期) 출시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출시 5일 만에 배터리 폭발 문제가 발생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일정을 열흘가량 앞당기는 것은 개발 착수와 동시에 거의 밤을 새우다시피 하는 개발진에게는 엄청난 부담"이라고 말했다.


사전 주문이 예상보다 폭주한 것도 결과적으로 화(禍)가 됐다. 삼성 관계자는 "초기에 예약 주문이 크게 몰렸지만 수율(收率·생산효율)이 낮아 배터리 공급이 따라주지 못했다"면서 "초기 배터리 물량을 모두 배정받은 삼성SDI가 납품 일정을 맞추느라 상당한 애로를 겪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양산 단계에서 낮은 수율을 만회하려면 생산 라인을 최대로 가동해 생산 물량을 늘리는 수밖에 없다는 것이 배터리 업계의 설명이다.



그런 촉박한 일정 탓에 배터리 품질 테스트가 충분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다. 삼성 관계자는 "배터리로 충전·방전 테스트를 몇 번이나 할 것인지, 몇 개의 샘플을 가지고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내부 기준이 있다"면서도 "그러나 좀 더 여유를 갖고 다양한 상황에서 충분히 테스트했더라면 문제를 잡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는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무리한 배터리 용량 늘리기도 원인


갤럭시노트7은 전작(前作)보다 제품의 크기를 줄여 손에 쏙 들어오는 느낌을 주면서, 배터리 용량은 획기적으로 늘리라는 숙제를 부여받았다. 실제로 개발진은 1년 전 발표한 갤럭시노트5의 배터리보다 용량을 20% 가까이 늘리기는 했지만 결국 문제가 발생했다.


삼성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배터리 용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음극재와 양극재를 더 많이 넣어야 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이 둘을 분리하는 안전판 격인 분리막 두께를 줄일 수밖에 없었다"면서 "임계점(臨界點)을 넘나드는 미세한 제조 공정을 시도하다 결국 문제가 생겼다"고 했다. 분리막은 양극·음극을 분리하기 위한 플라스틱 소재의 얇은 막으로, 이 분리막을 더 얇게 만든 데다 양극과 음극을 분리시키는 절연 테이프까지 일부 수축되는 문제 등이 한꺼번에 겹치면서 폭발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으로서는 갤럭시노트7에 삼성SDI와 함께 배터리를 공급한 중국의 ATL에서는 아무런 불량이 발생하지 않았던 것도 자존심 상하는 대목이다. 삼성이 중국에서는 갤럭시노트7을 정상적으로 판매하는 것도 ATL 배터리를 채택했기 때문이다.


삼성 관계자는 그러나 "삼성SDI가 나름대로 혁신을 시도하려다 문제가 생긴 것이고, 삼성전자 역시 최종 품질관리 책임을 지고 있는 만큼 폭발 책임을 전적으로 삼성SDI에 묻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이 내부 분위기"라며 "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는 데 전력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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