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

[뱀선생] 엑스박스원 신형 패드 리뷰 및 사용기

by 뱀선생 2016. 3. 3.
반응형

[뱀선생] 엑스박스원 신형 패드 리뷰 및 사용기


기존에 쓰던 엑스박스360 유선 패드가 LB(레프트 범퍼라는데 맞나? ㅋ)가 잘 안 눌림.

그래도 꾸역꾸역 버티다가 이번에 엑스박스원(XBOXONE) 무선 패드 + 무선 리시버 세트를 함께 팔길래 질러버림 ㅋㅋㅋㅋ

그래서 간단하게 이틀 사용해보고 정리해보는 사용기.


참고로 엑박원 패드는 신형과 구형 두 가지 버전이 있어서 구매 시 주의해야 함.

신형은 구형의 몇몇 단점들을 수정, 보완한 제품임.


단점(or 360패드와 차이점)


1. 유선 360 패드를 쓰다가 무선 엑원패드를 쓰니까 좀 더 무거움.

AA 배터리 2개가 들어가게 되서 좀 더 무거운 느낌.


2. 가격이 비쌈. 합본 패키지가 거의 9만 원 돈. 무선 컨트롤러 6만 원 + 무선 리시버 3만 원.

유선 360 패드는 약 3만 원 정도.


3. 무선을 처음 써봐서 그런지 약간의 불안함. 위유 리모컨 컨트롤러처럼 손목에 매달 수 있는 스트랩이 있었으면 좋겠다 -_-;;;

그냥 패드만 덜렁 잡고 조작하니 뭔가 불안. 생명선이 없는 느낌 ㅋㅋㅋㅋ


4. 360 패드보다 L, R 아날로그 스틱의 길이, 위치가 높아서 살짝 어색했음.



장점


1. 버튼 감도, 디자인 등등 그냥 360 패드보다 모든 게 다 좋은 것 같다.


2. 360 패드가 진짜 초창기에 나온 흰색 패드를 오랫동안 써서 그런지 몰라도 패드 진동이 약간 다름. 예를 들어 GTA5를 했을 때 노면 상태에 따른 진동은 공통으로 있었는데 액셀러레이터를 밟고 기어를 변경하는 데서 오는 진동은 없었음. 근데 엑원패드는 그게 있음. (이건 내가 써도 말이 안 되는데 360패드가 너무 오래돼서 약한 진동을 못 느꼈을 수 있음;;;)


3. 임펄스 트리거 기능. 이게 진짜 대박인 게 엑스박스원 게임만의 전용 진동이 있음. 예를 들어 윈10 스토어 버전 라이즈 오브 툼 레이더를 하면 패드 잡는 부분에서 오는 손바닥 진동은 공통으로 느껴짐. 거기에 LT, RT 버튼 손가락 진동이 따로 작동함. 활을 당길 때 탱탱함을 표현한다든가 언덕에 징을 박으며 올라가면 손가락에 진동이 옴. 임펄스 트리거 레알 신세계 ㅋㅋㅋㅋ


 

 기본 진동(손바닥 진동)

임펄스 트리거(손가락 진동) 

 엑스박스 360 패드

 X 

 엑스박스 원 패드

O


4. 이어폰 잭이 있음. 이건 엑원 신형 패드에 추가된 기능으로 알고 있는데 레알 편함. 이어폰 꼽고 집중해서 하고 싶을 때 이어폰 잭에 꽂아서 플레이하면 소리가 들림 ㅋㅋㅋㅋ 즉, 무선으로 음성신호 쏴줌.

패드만 무선이고 이어폰을 컴퓨터 본체에 꽂으면 이게 뭔 무선이야 하겠는데 패드에 이어폰 꼽고 이동하면 되니까 진짜 대박. 깜짝 놀랐음.


5. 건전지가 떨어지면 그냥 핸드폰 충전할 때 쓰는 USB to micro USB 5핀 케이블을 컴퓨터랑 패드에 꽂아서 연결하면 유선 엑원 패드가 됨.


6. 십자키 개선(십자키 따지는 사람도 있던데 요즘 게임에 십자키 많이 쓰나? 철권 같은 옛날 격투 게임 아니면 십자키 잘 쓰지도 않아서 360 패드가 십자키로 까이는 것도 이해가 안 됐음. 이미 아날로그 스틱이 기본이고 십자키는 그냥 보조 키(무기교체 등등) 정도의 역할이라 노공감. 어쨌거나 딱딱 나눠서 잘 눌러짐.



(2016년 10월 7일) XBOX ONE 컨트롤러 추가 사용기


?본 글은 3월에 구매해서 엑원 패드에 관한 첫인상 후기를 쓴 글이고 오타 수정하는 김에 2016년 10월인 지금 7개월 차 사용 소감을 추가함.


단점에 지적했던 360 패드와 비교했을 때 무거움, 불안함, 어색함 같은 게 적응되다 보니 그런 생각이 아예 없어졌음.

걍 개좋음 갓 패드 ㅋ


장점에 언급했던 임펄스 트리거는 신세계이긴 하나 지금은 오히려 단점이 돼버렸음.

엑스박스원 콘솔에서는 지원되는 게임이 많지만, PC에서는 오직 마소 직판인 윈도우10 스토어 게임에만 임펄스 트리거를 지원함. (즉 스팀 게임에서는 임펄스 트리거 지원 안 함) 거기에 게임마다 임펄스 트리거가 필수가 아님.

예를 들어 윈10 스토어 용으로 발매한 라오툼, 포르자 모터스포츠 6: Apex는 임펄스 트리거 지원 O,

하지만 퀀텀 브레이크는 임펄스 트리거 X.


임펄스 트리거 좋은 기능이긴 하지만 너무 한정적임.

물론 이제 2016년 하반기 XPA 정책으로 윈10 스토어 게임이 쭉쭉 나오고 있음. 포르자 호라이즌 3, 기어즈 오브 워 4 등등


패드에 내장된 3.5파이 이어폰 잭의 가장 큰 장점을 무선 이외에도 깨달았는데 만약 모니터에 엑스박스원이나 플레이스테이션 4 같은 콘솔을 연결해 사용할 경우 모니터 내장 스피커가 없으면 골 때림;;; 이때 그냥 엑원패드 3.5파이 이어폰 잭에 이어폰 연결하고 쓰면 소리 나옴 ㅋ


엑원 패드 7개월 차 결론

=> 비싸서 그렇지 갓 패드입니다. 돈을 모아서라도 지르세요.

(대만족이라 엘리트 패드까지는 욕심내진 않지만 이제는 특별한 색상이나 한정판 패드까지 추가 구매를 고민할 정도임.)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