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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 읽을거리

유머 - 서울에서 태어나는 거, 그거 진짜 좋은 스펙이더라

by 뱀선생 2019.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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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 서울에서 태어나는 거, 그거 진짜 좋은 스펙이더라


나도 잘 모르겠어.


서울 온 게 잘한 건지.


하고 싶은 일이 여기 있어서,


서울 생활이 해보고 싶어서.


시작은 심플하고 쿨했는데


과정은 훨씬 복잡하고 찌질하더라.


민영아,


서울에서는


이렇게 누워만 있어도


월급이 반토막 난다?


그러니까 나는


서울 사는 동기보다


반밖에 못 쓰고 못 모은다는 거지.


서울에서 태어나는 거,


그거 진짜 좋은 스펙이더라.


우물 안 개구리 되는게


죽기보다 싫었거든?


근데...


그 우물이 생각보다 안전하고


따뜻했구나, 싶은 거지.


여기서 안 내려가고 버티면


나도 서울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아직은 잘 모르겠어.


서울도 나도


서울 :  누군가에겐 태어나는 것만으로도 스펙이 되는 곳

서울로 취직한 지방러의 속마음 [대학생 속마음 사전] EP4 by 대학내일

"서울생활, 시작은 심플하고 쿨했는데
과정은 왜 이렇게 복잡하고 찌질한지.
이대로 안 내려가고 버티면 나도 서울사람이 될 수 있을까?" 



미국은 뉴욕,라스베가스,마이에미,시애틀,워싱턴DC,피닉스,로스엔젤러스,샌프란시스코,휴스턴,뉴올리언스,애틀랜타,시카고,등 활성화가 된 도시가 많아서 경쟁률도 낮고 길도 많고 좋은데 ㅅㅂ 한국은 활성화 된 도시가 서울이 전부라서 경쟁률도 치열하고 선택의 길이 없음

서울에서 태어나는거 진짜 좋은 스펙이라는 말 ....... 너무 공감이다 .........

첫 직장으로 서울 첨 왔을 때, 그렇게 말로만 듣던 강남역 한 복판에 딱 섰을 때, 무슨 느낌이 들었는 줄 아냐? 마치 세상이 흑백화면으로 되면서 모든 사람들이 나와는 반대로 걷는 기분이 들더라. 그러고 방에 들어와서 누웠는데 그렇게 공허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바랬던 서울 생활이 시작되는건데, 나는 내 지방 친구들의 자랑이 되었는데, 막상 사실 나는 불안정한 사람이구나 싶어서

서울에서 태어난 사람이 제일부러운게 서울에서 살아갈 집이 있다는 것 그게 전세든 월세든 일단 머물곳이 있으니까... 지방에 살던 사람들은 방값만 몇십 몇백이 나가는데...

지방도시들이 활성화 됬으면 ㅠㅠ

서울에서 태어나는거 진짜 좋은 스펙이더라...
너무 현실적이고 슬프네.....

내 우물이 너무 좁아서 답답하게만 느껴졌는데, 나가보니까 그 넓고 화려한 곳 아래 내가 서있을 공간은 우물 속 보다도 좁더라. 매 순간 순간이 외줄타기같아. 부모님이 서울간다고 참 자랑스러워하셨는데.....

서울로 학교다니는데 격공이다 진심.. 집값 비싸서 자취도못하고 통학하는데 통학할때마다 인류애 상실하고 사람 너무 많아서 진빠짐 자취하는 애들보면 월세 기본 4-50에 생활비 엄청 깨지더라 누워만 있어도 돈 나간다는거 레알이다 서울에서 살아서 이런 돈 안나가고 저축하면 얼마나 좋을까 싶음 그리고 일자리랑 문화생활이 서울에 다 몰려있고 뭐만 하려고하면 서울로 가야함 지방 비하가 아니라 우리나라 서울중심이 너무 심함 자기가 선택해서 간거 아니냐하는데 내가 하고싶은거 하고 괜찮은 직장 다니려면 서울로 갈 수 밖에 없는건 사실임.. 집값이라도 내려주던가 에휴 전세는 거의 지방 집값임ㅋㅋ
 
우물 안 개구리가 죽기보다 싫었다... 공감

입시나 입사할때보면 서울에서 태어나느니 지방에서태어나는게 훨씬좋아보이던데

지방에 태어나서 올라오면 안좋아짐

무슨 서울 인구가 1000만인데 ㅋㅋㅋㅋ

행정수도이전 했어야되는데.. 너무 서울에만 몰려있어

공대생들은 전혀 공감 안될듯 ㅋㅋㅋㅋㅋ
공돌이면 오히려 메리트없는데 
취업하고 지방살기 불편해서
공돌이들은 보통 지방으로 빠짐.. 가까워야 경기도권. 컴공은 좀 예외이긴함

문돌이들 직장은 서울에 많고
공돌이들 직장은 지방에 많음
서울에 있는 회사는 대부분 본사라서 서울에 있는 직장 다니면 엘리트인 경우가 많음

자기집에서 출퇴근 할 수 있는게 가장 좋지뭐 ㅋㅋ
회사가 지방쪽이면 그쪽지방에 사는게 좋은거고 서울이면 서울사는게 좋은거고 ㅋㅋ

방에서 바퀴벌레 안나오고 집앞에 슈퍼랑 편의점만 있으면 어디든지 간다

내가 지방 살아서 그런데 딴 건 제쳐두고 문화 이거 하나만큼은 서울 사는 사람들이 부럽더라
홍대 같은 곳에서 길거리 공연도 많고 연예인 공연도 쉽게 접할 수 있고 이것저것 즐길거리가 지방보단 상대적으로 많으니ㅋㅋ
한 번은 기숙사 생활 할 때 룸메가 서울 친구였는데 서울에서 배달 앱 켜면 음식점이 끝도 없이 많았는데 지방에 있으니깐 몇 번 터치 하니깐 더 이상 음식점이 안나온다고 말하는 거 들었을 때 서울 사는 게 부럽더라..ㅋㅋㅋ

난 광역시 살다가 다른 광역시로 간 입장이라 서울에서 내려온 동기나 회사사람들 생각에 공감이 쉽지 않긴한데 이해는 가능
당장 위에서 뭐 하나 불편한거 없다가 지방 내려오면 당장 노는것부터 달라지니까...
암만 1시간이면 서울 찍는 곳이라지만 입사초반엔 주말이면 올라가더라..물론 나도 집에 가긴했지만
근데 난 서울 못 살겠더라 잠깐 올라가는것만 해도 답답하더라 내 차 끌고 가서 그런지는 몰라도 차도 많고 사람도 많고 볼것도 많고 할것도 많고 모든게 많아서 좋은데 그만큼 싫더라 복잡해져서

서울에 부모님 집있어서 주거비 안들어가는거 자체가 다른 출발선이라 보면된다.

서울 한번 살면 지방 같은데가서 못살아

충남에서 4년 살아봤고 나머지 인생은 평생 서울 탄생, 거주중인데 문화, 경제적인 인프라가 넘사벽인건 사실이지만 서울살이가 행복하려면 그것도 돈이 있어야지.. 
사글세 단칸방 전전하는 집들은 행복할 수가 없음
지방으로 이사가면 되지! 할 수 있는데 생활의 근거가 서울에 있으면 옮기기 힘듦. 지방에서 서울 오는 것도 마찬가지이듯.
특히 부모님 세대에는 일가친척이나 이웃사촌의 존재의의가 우리 생각보다 생활에 더 밀접하게 연결 돼 있던지라.
우리집도 달동네 단칸방 사글세로 시작해서 다세대 주택 전세 거쳐 지금은 영구임대아파트로 운좋게 들어오긴 했지만 서울의 누릴 수 있는 것들을 다 누리기엔 지독하게 돈이 부족함..
결론 돈이 최고다

수원 20년간 살고 4년째 도쿄 사는 중인데 수도가 좋긴 좋아

서울서 4백 받고 거지처럼 사느니
지방서 3백 받고 인간답게 살아라

지방에서 300받느니 300으로 서울에서 노숙한다

지방취업하니 취미가 게임으로 바뀜ㅋㅋ 친구들이랑 디코하면서 겜하는 재미로 삼

몇몇은 걍 급식인가.. 현실을 모르는 방구석 백수인가.. 서울에 취업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다 있죠

채용되고 서울발령나서 살고있는데 이자만 3년동안 천만넘었더라 흑흑

문화는 뭐 어지간히 평소에 문화생활 잘하는 타입 아니면 지방이랑도 큰 상관없다고 생각하는데
의료는 확실히 차이가 남. 네가 말한 그 큰병 걸린 사람들이 한둘도 아니고 생각보다 지방에 많은 편임.
당장 우리 할아버지, 어머니 암걸렸을 때도 지방에서는 답도 없어서 왕복 9~10시간씩 차몰고 서울 왔다갔다했음
그때 아 이런 병원이 집근처에 있었으면...하고 엄청나게 생각했었다. 한번 가면 하루이틀은 그냥 잡아버리니까 타격이 컸음.
뭐 근데 의료혜택 이런 것도 진짜 아픈 사람들 아니면 지방사람이 봤을땐 큰 차이 없을듯

출처 : 대학생 속마음사전 EP4. 이방인

https://www.fmkorea.com/best/160908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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