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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레시피 + 맛집

수요미식회 - 우동 편 (일본의 3대 우동 및 니시키, 이나니와 요스케, 우동 카덴)

by 뱀선생 2015.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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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수요미식회 주제는 우동이였습니다.

캬~ 추운 겨울에 어울리는 뜨끈한 국물과 면발.

거기에 포슬포슬 눈 내리는 날 술 한잔 걸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포장마차에서 우동 한 그릇을 탁 먹으면 정말 맛있는 음식 ㅋㅋㅋ


방송 내용으로는 일본인들이 사랑한다는 우동에 대해서 소개했습니다.


한국은 국물 맛, 일본은 면 맛?

한국인 면 보다 국물을 선호. 찬 면에 미지근한 국물보다는 뜨거운 국물.

반면 일본은 면을 중시함. 

가다랑어포, 무, 다시마 등을 넣어 시원한 국물을 내는 국물 중요시는 오사카 지방의 우동 or 차진 반죽으로 탱탱하고 쫄깃한 면발 중심의 사누키 우동

사누키는 숟가락도 없고 오로지 맛의 포인트는 면에 가있다.


우동을 더 맛있게 먹는 법

면발이 불기 전에 빨리 먹어라. 사진찍는다고 시간끌다 퍼진다.

후르륵 소리 내서 들이킬 경우 공기가 섞여서 더 맛있다고 함(차의 원리)

일본인들은 쪼로록 면이 넘어가는 맛을 즐김.


일본 우동의 종류

가마아게 우동 : 가마에 삶은 우동 면을 차가운 물에 헹구지 않고 바로 건져내 면수와 함께 내는 우동

가케 우동 : 면을 갓 갊아 찬물에 헹군 뒤 따뜻한 국물에 말아 내는 가장 기본적인 우동

냉 우동(면을 즐길 수 있는 우동)

자루 우동 : 데친 면을 냉수로 헹군 뒤 자루(소쿠리)에 담아 메밀국수처럼 쯔유에 찍어 먹는 냉 우동, 찍먹

붓가케 우동 : 냉수로 헹군 면과 쯔유, 무, 파 등을 함꼐 비벼 먹는 냉 우동, 부먹


황교익 우동 잘하는 가게 파악하는 팁

자루 우동을 시켜 쯔유를 찍지 말고 면을 먹어봐서 실력을 판단해라.


일본은 면과 국물 온도를 선택 주문이 가능하다.

히야(찬 거), 아쯔(뜨거운 거)

차가운 면(히야) + 뜨거운 국물(아쯔) = 히야아쯔

뜨거운 면 + 차가운 국물 = 아쯔히야

대표적인 아쯔히야로는 뜨거운 면에 차가운 쯔유와 날달걀을 비벼 먹는 가마타마 우동

히야히야는 냉 우동, 아쯔아쯔가 우리가 흔히 먹는 뜨거운 우동


일본의 3대 우동 (1. 맑은 물 2. 많은 밀가루 생산량 3. 양질의 소금)



사누키 :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우동. 사누키는 가가와 현의 옛날 지명, 양질의 밀가루와 앞바다 멸치, 그래서 면과 국물 굿. 뜨거운 물에 삶아낸 탱탱한 면발 위에 맑은 멸치 육수를 부어주는 가가와 현의 명물 사누키 우동


이나니와 : 아키타 현, 아키바레(추정벼)의 원산지이자 일본의 곡창지대, 사케 초밥도 유명, 눈이 많은 내리는 지역, 건면으로 유명, 국수 같은 건면이지만 우동 특유의 쫄깃한 질감이 살아있는 아나니와 면. 건조 후 단단해지지만 삶고 나면 쫄깃한 탄력이 느껴지는 이키타 현의 이나니와 우동



미즈사와 : 군마 현, 가가와 현에 이어 밀 생산량 2위, 관동 지방 우동의 대표격인 미즈사와 우동. 눈 많이 내려서 온천이 발달한 관동 지방. 온천 후 먹는 따뜻한 튀김과 시원한 자루 우동. 탱글탱글한 면발과 바삭하고 고소한 튀김 군마 현의 미즈사와 우동




문 닫기 전에 가야 할 식당 - 미식 가이드 (맛집)


1. 니시키(NISIKI)

사누키 우동 재현한 가게로 셰프가 예전 일본 후지 tv 사누키 우동 대회 우승자 출신이라고 함.

껌씹는것 같은 면발. 씹는맛이 일품이라고 전현무 극찬.

붓가케우동은 쯔유 소스와 쫄깃한 면이 조화롭다고 하고 짠맛이 강하면 레몬 짜서 먹는걸 추천한다고 함.

홍신애, 최현석 미역 들어간 맑은 니시땡 우동이 정말 괜찮았다. 다만 너무 깨끗하면 튀김을 약간 넣어먹는것도 좋다. 

단점으로 우동 면발은 탱탱한것에 치중해 부드러움이 약간 아쉽다.


대표 메뉴

붓가케우동 8,000원 (정식 15,000원)

니시키우동 8,000원 (정식 15,000원)

해산물 야채튀김 12,000원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 232



2. 이나니와 요스케

150년된 일본 유명 전문집의 분점으로 세이로 우동, 와규 우동이 인기라고 함. 색다른 우동을 먹고 싶으면 추천.

일본에서 수작업한 메밀국수보다 쫄깃하고 부드러운 이나니와 면을 수입해서 쓰고 

세이로 우동(냉우동)은 여름에 정말 어울린다고 하고 참깨 미소 쯔유의 독특함. 홍신애 한국에서 먹을 수 있는 최고의 냉 우동이라고 평가.

와규 우동은 고기 많이올려줌. 하지만 황교익 너무 고기맛에 치중한게 아닌가함.

단점으로는 전반적으로 양이 적다.


대표 메뉴

세이로우동(간장 쯔유, 참깨미소쯔유) 9,000원(점심) / 13,000원(저녁)

와규우동 15,000원(점심) / 18,000원(저녁)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6 재능빌딩



3. 우동 카덴

오사카식 우동으로 같은 관서지방이어도 가당랑어포 등 여러가지 생선으로 육수를 내서 친숙한 맛. 족타+기계 동시에 써서 반죽을 만든다고 함.

특징으로 정호영 셰프가 음식 맛을 살리기 위해 짠맛을 극단으로 써서 호불호가 갈린다. 

우동 한 그릇을 먹고 배고프면 안된다는 신조로 양이 많고 면 무한리필.

이현우 먹어본 것중 제일 맛있었던 붓가케 우동, 최현석 면발하나는 진짜 기가막히다.

황교익 추천 메뉴로 겨울에 어울리는 청어 우동. 아쉬운 점은 딱히 없다고 평가함.


대표 메뉴

붓가케우동 8,500원

덴뿌라우동 9,000원


주소 서울 마포구 서교동 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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