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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뱀선생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2015) 리뷰

by 뱀선생 2015.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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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선생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Legacy of the void) 리뷰, 후기


크~ 드디어 기대하던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스타2 공유)가 출시됐고 캠페인 엔딩을 봤습니다.

감동이네요. 몇몇 멀티플레이 모드까지 진행해보고 쓴 후기 포스팅 합니다.


1. 배경지식

2. 강점

3. 약점

4. 평점



배경지식



대한민국에 광풍을 일으킨 스타크래프트1(1998)의 후속작인 스타크래프트2 트릴로지(3부작)의 마지막 작품.

자유의 날개(2010) -> 군단의 심장(2013) -> 공허의 유산(2015) 이렇게 계보가 이어지고

순서대로 짐 레이너 중심의 테란 시나리오, 케리건 중심의 저그 시나리오, 아르타니스 중심의 프로토스 시나리오가 펼쳐진다.

참고로 이번 공허의 유산은 스탠드 얼론 방식으로 출시되어 이전 작인 자날이나 군심이 없어도 단독 구매시 플레이가 가능하다. 단, 테란, 저그 캠페인은 플레이 못하는걸로 알고 있음.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 군단의 심장, 공허의 유산 싱글 캠페인 플레이 영상 재생목록)

모바일 링크 : https://youtu.be/_6FJ4rffbhg?list=PL_kuC_6OTe33gwDeyCVwiM3bc7wIXvTcF



강점



이제는 한물 간 RTS(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장르이지만 블리자드는 아직도 이분야에서 왕이라는 모습을 보여주는 확장팩. 만약 RTS를 좋아하거나 블빠, 스타를 좋아한다면 무조건 구매해도 후회하지 않을 마스터 피스라고 불릴만 합니다.


가격. 한국 가격이 해외에 비해 상대적으로 쌉니다. 한국은 36,000원 가격으로 발매되었습니다. 배틀넷 샵에 들어가 디지털 버전으로 구매해도 되고 인터넷 쇼핑몰에서 패키지판으로 구입해도 괜찮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일반 패키지를 구매했네요. 마지막 작품은 소장하고 싶어서 ㅋ(1,2 편은 편하게 디지털 버전으로 구매)


싱글 플레이. 캠페인에서는 프로토스 종족의 환상적인 이야기와 연출로 가득합니다. 특히나 블리자드 시네마틱~!!!!

스타2 팬이라면 축제 같은 느낌. 프로토스 이야기 외에도 테란 레이너와 저그 케리건의 이야기까지 마무리 됩니다. 어제 리뷰를 쓴 007 스펙터가 다니엘 크레이그 표 007의 축제이자 마무리 짓는 느낌과 동일 합니다. 이 공허의 유산도 스타2의 축제이자 종결을 시켜버립니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와 비슷한 느낌. 떡밥 마무리 ㅋ


(공허의 유산 싱글 캠페인 영상. gtx970 풀옵 1080p 60fps)

모바일 링크 : https://youtu.be/9mAFSraempQ?list=PL_kuC_6OTe33gwDeyCVwiM3bc7wIXvTcF


새로운 멀티플레이 모드. 이번에 추가된 점은 3가지로 토너먼트 모드, 집정관 모드, 협동전 모드.

특히 집정관 모드가 재미있는데(요즘 친구랑 하고 있음 실버 등급 찍음ㅋ) 2명이 한 팀을 이뤄 한 종족을 컨트롤 할 수 있다. 이제껏 RTS의 최대 단점이라고 생각한 점이 바로 친구들과 팀플레이하는 재미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점을 보완해 AOS처럼 팀플레이 + 팀 경쟁. 이 두가지 재미를 모두 느낄 수 있다. 일꾼 서로 컨트롤하다 망하는 재미 ㅋㅋㅋ

협동전 모드는 두 명이서 캠페인을 즐길 수 있는 코옵모드이다. 단 협동전 전용 미션과 영웅이 주어져 pve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친구랑 플레이 해본 결과 각 영웅을 레벨업하면서 특수 능력을 해금하는 재미가 있으나 분량 조절에 실패하지 않았나 싶다. 너무 길고 미션이 적다. 차라리 스테이지를 한단계씩 격파하는게 더 재미있지 않았을까? 순위전이 너무 어려운 초보자들을 위한 멀티 모드인듯 싶다.


디아블로3가 똥3에서 갓3가 된것처럼 철저한 사후지원을 예고함. 특히 노바의 캠페인 임무가 내년에 DLC형식으로 추가된다고 했는데 멀티플레이 사후지원 뿐만아니라 싱글플레이를 좋아하는 유저들에게도 지원을 한다는 점. (하지만 DLC 유료 구매겠지? -_-ㅋ)



약점



주인공인 아르타니스의 매력이 생각보다 약하다. 종족 통합이 주된 스토리라 다양한 세력의 우두머리 이야기가 진행되므로 주인공인 아르타니스가 묻힌 느낌. 오히려 서브인 탈다림 세력의 알라라크가 더 매력적인 캐릭터로 다가옴.



기대를 저버리는 제라툴의 초반 사망 시나리오. 프로토스 팬이라면 제라툴이 아르타니스와 종족을 재건하는 멋진 이야기를 기대했겠지만 기대를 저버리고 2화만에 사망. 장포스 님 ㅜㅠ


앞에서 설명한 협동전 모드의 난이도 조절 실패. 초보자들을 배려하고 친구와 팀플레이 재미를 줄 수 있는 협동전 모드가 생긴것은 좋은 점이나 아직은 어설픈 느낌. 캠페인 수를 늘리고 난이도 조절을 잘해서 지금의 디아블로3 대균열 처럼 순위표까지 도입을 하면 좋을것 같다.


엔딩의 아쉬움. 엔딩이 화려한 시네마틱 영상으로 마무리 됐으면 좋았을걸...


이미 출시가 오래된 게임인 만큼 초보자가 멀티플레이 순위전에 적응하기 쉽지 않다. 계속된 연패에 재미를 깨닫기전에 포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빌드를 알기도 전에 접을듯.



평점



제 평점은 9점. 진심으로 이 싱글, 캠페인, 스토리가 끝나길 원하지 않았음 ㅋㅋㅋㅋ

크게 새로운 느낌은 없지만 SF 영화 같은 시나리오, 연출에 감동. 시리즈의 마무리에 또 감동.

팬이라면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작품이지만 신규 유저라면 글쎄요?

만약 신규 유저라면 56,000원짜리 통합본을 구매해서 자유의 날개 테란 캠페인부터 플레이하세요.

스탠드 얼론이지만 이야기가 많이 연결되고 종결되서 스토리 이해하기 힘들듯 합니다.


아직 리뷰가 적지만 메타크리틱 스코어는 87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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