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선생] EPL 1라운드 맨시티 대 선더랜드 - 선발 라인업, 평점, 하이라이트
2016/2017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맨시티 vs 선덜랜드 경기.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모예스 감독의 대결이 주목됐음.
물론 맨시티가 훨씬 주목을 받았지만 개인적으로 태명장 모예수가 기대됐음 ㅋㅋㅋㅋ
전반전은 역시나 맨시티가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경기를 주도했으나 필드골이 안나와 답답한 경기.
선덜랜드 공격은 안되는거 같은데 수비조직력은 잘 만든것 같음. 2~3명이 협력해서 압박이 들어오는데 뭐 아무것도 못함 ㅜㅜ
결국 티키타카 젤 재미없다는 백패스 공돌리는 축구만 나옴;;;
그나마 전반전 주목할만한 선수는 의외로 스털링과 카바예로 였음.
스털링은 가벼워보이는 몸놀림과 빠른스피드로 뒷공간 침투가 쩔어서 카드 2장정도 만든것 같음.
첫골도 그렇게 PK를 유도함.
카바예로는 조하트를 제끼고 선발 출전. 노이어 골키퍼가 생각나는 폭넓은 활동반경과 슈퍼세이브를 보여줌 ㅋㅋㅋ
현지 중계 카메라에 똥씹는 표정의 조심장 계속 잡아줌 -_-
실바와 데 브라이너의 중복 포지션을 어떻게 해결할까 궁금했는데 4141로 공미를 두명 때려넣음 ㅋㅋㅋㅋㅋ
그리고 덕분에 중앙 미드필더 혼자인 페르난지뉴는 쓰리백 중앙수비수부터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역활까지 개같이 뛰어다님.
(병장축구, 활동량 똥망인 야야투레 때문에 혹사당하고 말년에 편하게 보내나 했는데 이건 뭐 더 징하네 ㅋㅋㅋ)
아 그리고 왼쪽 윙어로 출전한 놀리토는 아직 적응이 필요해 보임.
개인기로 볼 너무 질질 끌어 침투하는 선수에게 패스 타이밍 죽네??? -_-;;
아게로는 스털링이 만든 PK골 넣은거 외에는 뭐하는지 모르겠다...
역시나 앞에서 버텨주지 못하며 패스 계속 잃어버림... 걍 수비수들 끌고다니는 역활이엿음.
언제나처럼 그래도 한방 해주려나???
(수정중)
선더랜드의 태명장 갓예스의 텐백 수비로 인해 후반도 역시 답답한 경기력이었음.
계속 공 돌리기만 하니 작년 맨유 루이스 펩할 같다고 개깜 ㅋㅋㅋㅋㅋ
70분 경에 나온 원샷원킬의 데포 동점골 움짤 ㅋㅋㅋㅋ
역시 태명장의 위력.
후반 87분에 터진 역시 맨유 출신 선수 맥네어의 역전골 움짤 ㅋㅋㅋ
주목받던 경기는 이렇게 자책골로 펩을 살려줌 ㅋ
(해설자는 운이 좋았다고 했는게 개인적으로는 펩이 후반 교체한 3명이 모두 관여한 자책골이라 쩔었던것 같음.
매크로 장인 나바스의 크로스 -> 이헤아나초가 키퍼랑 경합 -> 델프와 멕네어가 몸싸움 비비다가 자책골 ㅋ)
이렇게 경기가 끝나긴 해는데 컴퓨터로 스브스스포츠 보는 방법 없나?
포털 중계권 비싸다고 sbs가 거절하고 스포티비가 독점권 따냈다는데...
역시 익숙한 배성재, 시바사키 아저씨랑 박문성, 장지현 해설로 듣고 싶다 ㅜ
선발 출전 명단(라인업) 및 평점, MOM
기본 포메이션은 4231이였지만 페르난지뉴가 내려가고 실바가 올라가는 쓰리백에 중앙으로 들어가는 풀백 등등 펩만의 전술이 나왔음.
해설자 말로는 뮌헨식이라나??
후스코어드닷컴에서는 센터백의 역활을 한 콜라로프를 8.0점으로 경기 최우수 선수(MOM)로 선정했네요.
역시나 위에서도 언급한 페르난지뉴가 핵심적인 중추라인 역활을 해줬음.
미처 날뛰던 스털링 또한 7.7점으로 고평가.
아게로는 PK골을 넣어서 그런가 제 개인적인 생각보다 훨씬 높은 평점을 받았네요..
놀리토는 역시나 6.5점으로 스톤스와 함께 선발 선수 중 최하 평점.
고립되는 드리블 돌파로 인해 주변에 침투하는 실바와 호흠이 별로 였음.
선덜랜드는 역시나 수비쪽 선수가 평점이 높네요.
미친듯이 뛰어다니며 2~3명이 동시에 압박을 걸어버리니 졌지만 상당히 답답했음.
(점유율 77 : 23의 위엄을 보여줬지만 그저 줄곳 없어서 공돌리기...)
경기 후 감독 인터뷰(리액션)
펩 과르디올라의 라힘 스털링 칭찬 '어메이징'
라힘 스털링은 이번 경기 초반에 페널티를 획득하였고 세지오 아구에로의 슈팅은 시티의 선제골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라힘 스털링의 경기력을 칭찬하며 경기후 기자회견을 시작했습니다.
과르디올라: "스털링은 대단한 플레이를 펼쳤다. 아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아스날, St. 존스톤을 상대로도 마찬가지였다. 우리에게는 사이드부터 중간까지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그는 파이터다. 물론 그에게 더 많은 것을 원하지만 그래도 무척 기쁘다. 그는 정말 좋은 선수다. 우리는 진짜 스털링이 나올 수 있도록 그를 돕고 싶다."
시티는 후반전에 선더랜드의 저메인 데포에게 동점골을 내어줬지만 경기 종료 직전에 나바스의 크로스로부터 나온 패트릭 맥네어의 자책골로 인해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의 첫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 대해 전반적으로 기쁨을 표했습니다.
과르디올라: "다른 경기에 대한 결과를 들었을 것이다. 홈에서의 첫 경기는 프리미어 리그에 대한 질문을 낳게 된다.
우리가 이번에 보여준 경기력에 매우 기쁘다. 후반전 우리는 정말 좋은 플레이를 보였다. 콜라로프, 페르난지뉴, 사냐와 함께 우리는 매우 좋은 빌드 업을 만들어냈다. 우리가 조금 더 빠른 공격을 보여야 했을 수도있지만 보통의 일이다. 우리는 배워야 한다. 나는 우리 팀의 정신적인 면에 대해 좋은 점들을 봤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또한 윌리 카바예로 선발, 야야 투레 그리고 사미르 나스리의 결장 등 이번 라인 업에 대해 많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과르디올라: "야야는 매우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사미르도 훈련에 잘 참여하고 있다. 우리에게는 여러 명의 선수들이 있고 나는 경기 출전 선수들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만 한다. 오늘은 이러한 라인업을 선택했지만 이번 경기에 결장한 선수들이 다음 경기에도 뛰지 않는다는 그런 의미는 아니다. 많은 이유때문에 이번 팀을 선택했다. 공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공격성을 원했고 좋은 빌드 업을 만들어내기를 바랬다. 존과 콜라로프는 매우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하트가 뛸 수도 있다. 그것은 팀의 어느 선수나 마찬가지다. 나는 선더랜드전에만 집중했었다. 내일 아침부터는 스테아우아와의 경기에만 집중할 것이고 무엇이 최선인지 결정할 것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다비드 실바의 주장 역할을 이번 스타팅 XI 중 가장 오래된 선수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선수 리액션ㅣ스톤스 & 카바예로
팀에 합류하자마자 시티 데뷔 무대를 치른 존 스톤스와 감독에게 깜짝 지명을 당한 윌리 카바예로...
지난 화요일에 시티에 합류한 존 스톤스! 클럽 합류 직후 곧바로 시티 데뷔 무대를 가지게 된 존 스톤스는 펩 과르디올라의 지휘 아래 인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스톤스는 훈련을 통해서 보완해야 할 점들이 많다고 말했지만 시티에게는 화요일에 펼쳐질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 이어갈 긍정적인 점들이 많이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존 스톤스: "시티에 합류하고 나서 지난 3,4일 동안 매우 열심히 훈련을 받았다. 우리가 이번 경기를 통해 매우 좋은 점들을 많이 선보였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우리의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그러한 가능성을 화요일의 경기에 가져갈 것이다.
우리는 이번에 공에 대해 약간의 침착함을 보였다. 가끔은 조금 더 신속한 플레이를 펼쳤어야 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선수들에 대해 매우 기쁘다. 그리고 우리가 훈련중에 무언가를 찾아낼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시티의 1순위 골키퍼인 조 하트 대신 윌리 카바예로를 선발로 출장시켰습니다. 카바예로는 감독의 지명에 깜쪽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윌리 카바예로: "무척 놀랐다. 이번 기회를 따내기 위해 프리 시즌에 열심히 훈련을 했다. 오늘의 경기를 즐기려고 노력했고 운이 좋게도 승점 3점과 함께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잉글랜드와 시티는 새로운 나라이고 새로운 클럽이다. 우리는 그가 어떤 플레이를 원하는 지 알고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을 한 번에 따라가기는) 매우 어렵다. 왜냐하면 팀 전체로 훈련을 받은 지 두 주 정도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골장면 및 전후반 경기 하이라이트 링크 : http://tvpot.daum.net/v/v55cfMMYJ9M5msN7MJooR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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