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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 피파

2023년 챔스 우승 찍고 떠나는 맨시티 캡틴 귄도안의 마지막 편지

by 뱀선생 2023.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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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챔스 우승 및 트레블 찍고 바르셀로나로 떠나는 맨시티 캡틴 귄도안의 마지막 편지

 

일카이 귄도안 기고문 - 고마웠어요, 시티

 

친애하는 시티에게.

 

처음 제가 맨시티에 왔을때 저는 아이도 없고, 꿈도 없는 그저 청년 중 하나였습니다.

 

믿을수도 없고, 믿기조차 힘들지만 제 꿈을 모두 이룬 아버지의 모습으로 7년 뒤 팀을 떠납니다.

 

오늘은 달콤씁쓸한 날입니다. 이별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특히 맨체스터 시티와 같은 팀과의 이별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솔직히 그들 모두를 그리워하겠죠. 하지만 챔피언으로서 팀을 떠날수 있다는 것이 기쁘네요.

 

제 마음 속엔 항상 맨시티를 향한 사랑만이 있을 겁니다. 솔직히 트레블 팀의 주장으로서 팀을 떠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우리가 성취해낸 성과들을 보면 그저 놀랍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이 곳에서 7년 동안 5번의 리그 우승을 거머쥐었고, FA 컵 2회 우승, 챔피언스 리그 우승도 해냈죠.

 

그러나 그 우승들은 단지 트로피에 불과할 뿐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이번 시즌 라커룸의 분위기였죠, 선수 생활 내내 그런 분위기를 경험해본 적이 없었어요.

 

2023년 챔스 우승 및 트레블 찍고 바르셀로나로 떠나는 맨시티 캡틴 귄도안의 편지

 

전 보통 내성적인 성향의 사람이고 사람을 상대로 마음을 열려면 시간이 좀 걸리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 팀의 좋은 점은 우리가 얼마나 많은 압박을 받고 있던 지 간에 농담을 하는 게 편하다는 점이겠죠.

 

제가 가장 좋아하던 건 후벤 디아스와의 농담이였습니다. 제가 평소엔 워낙 단순한 선수라 기술 하나를 보여주면 그가 저를 '지네딘 지단'이라고 불렀는데, 그건 참 웃겼었죠.

 

제가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때마다 그는 저를 지단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니, 오늘은 피를로였고 내일은 지주로 돌아갈게"라고 했죠.

 

매일 우린 웃었고 축구에선 그게 드문 일입니다. 이번 시즌에 우릴 더욱 가깝게 만들어준 아내들과 파트너들에게도 감사를 전해야합니다.

 

 

그들은 그룹 채팅을 통해 많은 식사 자리를 주선했고 그게 큰 차이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번 시즌의 팀 분위기는 매우 좋았고 그게 마침내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데에 있어서 큰 이유였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있어 챔피언스리그란 지난 10년간 약간의 집착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아니죠, 약간도 아니고 전 정말 우승에 집착을 하던 사람이였습니다.

 

2013년 도르트문트가 바이언에게 결승에서 무너졌을때 전 정말 말 그대로 무너졌습니다. 결승에서 지는 기분이란....그것이 10년 동안이나 절 괴롭게 했습니다.

 

그 이후로 제 커리어에 있어 모든 결정은 트로피를 위한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을 택했죠.

 

그래서 2년 전 첼시에게 패배했을땐 정말 끔찍했습니다. 작년 마드리드와의 준결승에선 벤치에 남겨졌고 그건 저에게 더욱 힘들게 다가왔었죠.

 

전 혼자 있기 위해 제 방에 갔고 너무 힘들었죠. 정말 간절히 원했던 우승이였으니까요...

 

그리고 이번 시즌 뭔가 달라진 게 느껴졌습니다. 단순히 챔피언스리그만을 말하는 게 아닌, 리그와 FA 컵, 그리고 다른 모든 대회에서 말이죠.

 

아스날에 승점이 10점이 뒤쳐져있던 그 순간에도 전 리그 우승을 할 줄 알고 있었습니다.

 

우린 이미 훌륭한 선수단이란 기반을 다져놨었지만 엘링과 잭 같은 선수가 들어오면 또 다른 이점을 얻을 수가 있죠.

 

전 잭 그릴리쉬란 선수가 언론에 너무 곡해를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제가 함께 한 가장 좋은 사람 중 하나입니다.

 

전 그가 이번 시즌 보여준 성공에 매우 기뻤습니다. 빅 클럽에서 뛰는 압박감, 그리고 그 연봉을 받고 뛴다는 점에서 오는 압박감이 엄청나다는걸 알고 있었으니까요.

 

이번 시즌에 열심히 노력했고 우리에겐 환상적인 일이였습니다.

 

엘링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요? 솔직히 그가 이 곳에 처음 왔을때 전 그에게 무엇을 기대할수 있을지 몰랐습니다. 그가 도르트문트에서 이루어낸 모든 목표들과 그가 받는 관심들을 보며 맨체스터 시티라는 팀에 그가 잘 어울릴지 궁금했었죠.

 

하지만 그와 친해지고 그를 알게 되었을때 이런 재능이 넘치는 선수가 매일 열심히 더욱 나아지려는 의지를 가질수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그는 만족이라는 것을 모르는 선수고 한계가 없는 것 같이 느껴지는 선수죠. 메시와 호날두만이 그가 도달할수 있는 수준에 대한 유일한 비교 대상입니다.

 

제 개인적인 측면에서 제 인생의 큰 변화를 가져온 또 다른 선수는 스티븐 오르테가입니다.

 

독일인으로서 우리는 공통점이 많았고 지난 1년 간 에스프레소를 같이 마시는 것 만으로도 훨씬 더 마음을 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만약 그가 없었더라면 이와 같은 시즌을 보낼 수 없었을것 같네요.

 

이번 시즌엔 케빈 더 브라위너와도 훨씬 더 친해졌고 그와는 무엇을 주제로도 이야기할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었습니다.

 

팀원을 단순히 동료 그 이상으로 믿는게 가능하다는걸 알게 되면 정말 큰 차이가 생깁니다.

 

이번 시즌 전체가 마치 영화와 같다고 느꼈었습니다. 하지만 이스탄불에서 결승전을 치르는 것보다 더 나은 결말을 상상할수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제 가족에게 있어 귀향과도 같은 느낌이였으니까요. 비행기가 도시에 착륙하기 위해 상공에 들어오고 창 밖을 내다보며 제 할아버지의 고향에서 제가 맨체스터 시티의 주장으로서 뛰게 될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던 장면을 기억합니다.

 

저희가 호텔로 가는 버스를 탔을때 제 옆엔 스콧 카슨이 있었고 그는 2005년 이스탄불의 기적 당시 리버풀 FC의 일원이였었습니다.

 

그는 "얘들아, 걱정하지 마라. 이스탄불에 올 때마다 나 우승했다"라고 했죠.

 

하하하, 스콧이 팀에 있었기에 우린 질 수가 없을 겁니다.

 

 

https://youtu.be/pTe5Wadakm4

THANK YOU ILKAY! 💙 Best bits of an INCREDIBLE 7 years as Gundogan departs for Barcelona

 

 

제가 잊지 못할 한 가지는 경기 전 라커룸에서 펩이 절 끌어당기며 카일이 선수들과 이야기할 수 있게 시간을 좀 아껴달라고 말했던 것이였죠.

 

카일이 선발로 출장하지 않을 계획이였기에 그는 우리 그룹과 여러 느낌에 대해 말했습니다.

 

카일이 저희 모두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언제나 내 꿈이였어, 나가서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해줘"라고 말했었죠.

 

경기에 대해서는 많이 말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여전히 그때 당시의 기억은 희미하니까요. 처음에 우린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는 걸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린 모든 챔피언이 그러하듯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죠.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심판이 마지막 휘슬을 불던 순간입니다. 너무 감격스러웠고 풀밭에 머리를 박고 있었죠.

 

제가 일어나서 처음 본 광경은 제 주변에 앉아서 눈물을 흘리던 인테르의 선수들이였습니다.

 

그 기분을 매우 정확하게 알고 있었고 선수들에게 다가가 너희들이 보낸 시즌을 매우 자랑스러워해야하고, 계속 싸워야한다고 말했습니다.

 

투쟁이란 항상 가치가 있는 일입니다. 

 

제가 겪었던 실패의 세월은 승리라는 것을 압도적으로, 그리고 더욱 달콤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경기장 반대편에 서있던 우리 선수들에게 걸어갔던 게 기억이 납니다. 스테판을 가장 먼저 보았고 우린 오래도록 서로를 껴안았고 전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도 울기 시작했죠. 깊은 안도감과 함께 너무나도 행복한 감정이 밀려들었습니다.

 

펩은 한 마디를 건넸습니다. "우리가 해낸 거야, 우리가 해냈다고"

전 아내와 가족들에게 다가갔고 그들은 제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훌륭했어요, 정말 훌륭했어요"

 

하지만 펩이 말한 것처럼 제가 아닌 우리가 해낸 것이였습니다.

 

모든 꿈 뒤엔 가족이 있고 가족들은 선수만큼이나 중요한 존재입니다. 제 부모님은 저희에게 좋은 삶을 제공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셨었습니다.

 

아버지는 맥주 회사의 트럭 운전사였고 어머니는 수영장 카페의 요리사였죠. 할아버지는 광산에서 일하기 위해 독일로 오셨고요. 

 

챔피언으로서, 그리고 일카이 귄도안이라는 사람으로서 전 세계 앞에 서게 된 건 무척이나 감동이였습니다.

 

그리고 그 어떤 것도 펩 과르디올라라는 사람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겁니다. 그가 플레이 방식을 우리에게 강요하고 너무 강렬해서 정신적으로 힘들 수도 있었지만 모두가 같은 관점에서 이해하고 경기장에서 조화를 이루게 된다면 그의 시스템은 너무 효율적이라 힘들지 않다고 느껴집니다.

 

전 항상 펩과 긴밀한 유대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제가 해야 했던 전화 중 가장 힘들었던 건 그에게 전화로 팀을 떠나겠다고 말하는 것이였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단지 고맙다는 말 뿐이였습니다.

 

이번 시즌, 그리고 같이 얻어낸 모든 트로피 뿐만 아니라 도르트문트에서 절 여기 데려온 모든 것들에 대해서 말입니다.

 

도르트문트에서 보내던 마지막 시즌 말, 무릎 수술을 해야했던 그 때는 절대 잊을수 없을 겁니다.

 

하지만 펩은 제게 그럼에도 전화를 걸어 아무 것도 걱정하지 말라고 말해주었고 그들은 절 언제나 기다릴 거라고 말했습니다.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일카이 귄도안이란 조용한 남자가 많은 돈을 받고 맨체스터로 왔고 한 발을 절뚝거리면서 팬들 앞에 등장했을때 팬들이 어떤 생각을 했을지 상상이 갑니다.

 

뭐, 제가 할 수 있는 말이라고는..

 

한 발을 절뚝거리며 맨체스터에 왔지만 구름 속을 나는 기분으로 맨체스터를 떠납니다.

 

트레블을 이뤄낸 후, 그리고 맨체스터의 빗 속에서 화려한 퍼레이드가 끝난 후 전 속으로 어떻게 이보다 더 잘 풀릴 수가 있겠어?라고 생각했습니다.

 

더 완벽한 게 있을까?라고 말이죠. 물론 대답은 그렇지 않다였습니다.

 

펩은 제가 계속 시티에 남아있길 원했을 수도 있지만 전 그가 제 선택을 이해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펩의 어린 시절 팀에 가는 것은 제게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제가 이적을 하게 된다면 전 세계에서 말이 되는 클럽은 오직 한 곳, 바르셀로나뿐입니다.

 

바르셀로나가 아니면 아무 것도 아니였습니다. 제가 어렸을때부터 전 언젠가는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는 게 꿈이였고 제가 아직 최고 수준에서 몇 년 간 더 경쟁할 수 있을거란 확신이 듭니다.

 

바르셀로나가 마땅히 있어야 할 곳으로 다시 되돌리고 싶습니다.

 

그 곳엔 제 오랜 친구인 레비도 있고 제가 오래도록 동경해온 챠비가 있고 그의 밑에서 뛰게 되었다는 점이 매우 흥분됩니다.

 

챠비와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했을때 너무 자연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성격도 비슷하고, 게임을 보는 방식도 너무나 유사했습니다.

 

 

네, 바르셀로나에서 많은 압박을 받게 될 거란 것도 잘 압니다. 하지만 전 압박을 받는 걸 좋아합니다. 전 편안한 곳에서 벗어나 도전을 즐기는 것을 좋아합니다.

 

쉬운 착륙은 기대하지도 않았고 찾지도 않았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원했고 그게 제 축구 인생 다음 장의 내용이 되겠죠.

 

바르셀로나 셔츠를 입고 뛰는 게 정말 기다려집니다. 하지만 먼저 맨체스터 시티에 대해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모든 팀원들, 그리고 모든 스태프들...그리고 특히 맨체스터 시티의 팬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 마음 속에 시티는 항상 남아있을 것이란 걸 여러분들이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한번 블루는 영원한 블루입니다. 그 어떤 것도 저희의 결속을 끊을 수는 없습니다. 가장 높은 수준의 사랑과 같은 것이죠.

 

제가 말할 수 있는 유일한 말은 감사하다는 말 뿐입니다.

 

저를 새로운 수준으로 이끌어준 코치들, 아름다운 축구를 위해 모든 걸 희생한 제 팀원들, 저흴 응원하기 위해 수천 마일을 여행한 팬, 저희를 최고의 몸상태로 유지하는 놀라운 일을 해주신 닥터들과 물리치료사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금의 골과 어시스트, 그리고 결승전을 기억할 것이란 점을 압니다. 하지만 전 조금 다른 걸 더 소중히 여길 생각입니다.

 

축구란 때로 놀라움의 연속입니다.

 

그러나 이 곳의 사람들이 전 더 좋았습니다.

 

전 제 남은 생애 동안 당신들을 기억할 겁니다.

 

모든 것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일카이가,

 

https://youtu.be/udi6KOf0AV8

UEFA CHAMPIONS LEAGUE FINAL | OFFICIAL SHORT FILM | Man City 1-0 Inter

 


'한 발을 절뚝거리며 맨체스터에 왔지만 구름 속을 나는 기분으로 맨체스터를 떠납니다. '

캡틴 군도 그리울거에요 ㅠㅠ

 

 

글 잘쓰네ㅠㅠ
바르샤 가서도 잘할꺼같다

 

Fa컵 결승전 멀티골이랑 작년 아스톤빌라전 골은 잊을 수 없다 굿바이 레전드

 

“그리고 그 어떤 것도 펩 과르디올라라는 사람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겁니다. 그가 플레이 방식을 우리에게 강요하고 너무 강렬해서 정신적으로 힘들 수도 있었지만 모두가 같은 관점에서 이해하고 경기장에서 조화를 이루게 된다면 그의 시스템은 너무 효율적이라 힘들지 않다고 느껴집니다.”
베실바뿐만 아니라 귄도안도 힘들다고 생각했구나 ㅋㅋ 스쿼드의 모든 인원이 같은 관점을 이해하고 축구를 한다는게 정말 어려운 일인텐데 모두 대단하다

 

홀란드 : 훈련하면서 놀랐던 선수는 귄도안
'기본기부터 너무 탄탄했다'

 

우승하고싶어서온 팀에서 우승하고 가고싶었던 팀에 가서 커리어장식할수있게되어 다행이네

 

낭만 미쳤다
귄도안 고마웠어 ㅠㅠ

 

FA컵 결승에서 멀티골 개지렸지 ㄹㅇ 바르샤 가서도 잘할듯

 

이번 시즌 귄도안이 없었다면 트레블은 불가능했다

 

캡틴 클러치 ㅠㅠ

 

콤파니-다실-아구에로-페르난지뉴-귄도간
1년마다 레전드가 다나가네

 

박스타격의 '신'

 

우리도 고마웠어요 두한이 행님

 

귄도안)
사비 이후로 트레블하고 팀을 명예롭게 떠나는 주장
맨시티 레전드

 
와 이 긴 글을 귄도안이 직접 썼다니. 맨시티를 사랑하는 마음과는 별개로 필력도 좋네. 역시 안동 권씨 ㅋㅋ
 

역시 사람 생각 다 똑같네 목발 짚고 등장했을 때 그 느낌
지뉴신이랑 더불어서 꽤나 의심했던 영입인데 불식시켜줘서 너무 고맙다
건승하고 항상 행복하길

 

정보) 귄도안은 펩이 맨시티에 와서 한 첫 영입이다
- 맨시티 커리어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Fa컵 우승 2회
카라바오컵 우승 4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성공한 세대”

 

귄도안 데려올 당시 기대치나 이적료 생각하면 너무나 말도 안되게 좋은 퍼포먼스, 순도 높은 퍼포먼스 보여줬고
전시즌 우승 확정 골도 넣었고, 그 전에는 팀 최다득점자까지 했었던 트레블 팀의 주장으로서 완벽하게 박수 받을 때 떠나네요...
떠나는 건 아쉽지만 시티 입장에서 2+1는 힘들긴 해서 바르샤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고 멋있게 커리어 마무리하길

 

팀원을 단순히 동료 그 이상으로 믿는게 가능하다는걸 알게 되면 정말 큰 차이가 생깁니다.
맨시티 팀 분위기가 얼마나 좋은지 알 수 있는 말이네.
캡틴 군도 바르샤 가서도 화이팅~

 

 

https://www.fmkorea.com/best/590882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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