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구 + 피파

정보 - 해축팬 핫이슈 ESPN이 정리한 슈퍼리그 오픈 상황 및 정리

by 뱀선생 2021. 4. 19.
반응형

정보 - 해축팬 핫이슈 ESPN이 정리한 슈퍼리그 오픈 상황 및 정리

 

결국 빅클럽 구단 vs UEFA, 피파 같은 단체 이득 싸움 ㅋ

요약하자면 나가지 말라고 챔스 및 리그에서 탈퇴시킨다고 하고 있고, 빅클럽 구단들은 그래도 강행.

과연 콘텐츠 알맹이가 살아남을지,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같은 시스템이 살아남을지 궁금.

 

슈퍼리그 만들면 메이저리그, NBA 같은 미국 프로 스포츠 시스템으로 간다는 말이 있던데

그럼 축팬들 기대하는게 시즌 중 인기투표 올스타전 가능? ㅋㅋㅋㅋ

팀 메시 vs 팀 호날두 아님 무도처럼 호날두가 메시 뽑아서 호날두 메시 같은 팀에서 뛰는 모습도??

 


유러피언 슈퍼리그 Q&A : 이것이 국내리그들과 UEFA에는 어떤 의미인가?

 

 일요일, 유럽 축구는 12~15개의 선두 클럽들이 UEFA 챔피언스리그의 직접적인 경쟁자가 될 새로운 독립 리그에 가입하는데 관심을 표명했거나 계약을 이미 맺었다는 보도에 의해 크게 뒤흔들렸습니다.
 이 팀들 중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유벤투스, 바르셀로나가 있었습니다. 

 이런 루머가 처음 나온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상황을 다르게 만드는 것은 타이밍입니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오는 월요일에 챔피언스리그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었습니다. 출전팀 숫자를 확대하고, 더 많은 경기를 보장하며, 수익 배분에 변화를 주는 내용의 개편안이었습니다. 
 UEFA와 유럽 선두 클럽들과 유럽클럽협회(ECA)는 오랜 협상 끝에 금요일에서야 합의를 이뤄냈습니다. (ESPN의 소식통에 따르면 유러피언 슈퍼리그에 참여하는 클럽들도 이 개편안에 찬성했습니다.)
 
 그러나 합의는 퇴색되었고 의미가 사라졌습니다. 유럽의 가장 큰 클럽들이 합의를 깨고 몇몇 언론들이 보도하는 것처럼 빠르면 2022년에 챔피언스리그에서 뛰쳐나갈 준비가 정말로 되어있다면 말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움직임이 가져올 결과는 훨씬 큽니다. UEFA는 단지 대회 관리 주체가 아닙니다. 유럽 전역의 축구를 발전시키고 수익을 배분하는 책무를 가진 연맹입니다. 챔피언스리그는 가장 큰 돈줄이며, 이것이 크게 약화되는 것은 유럽 축구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UEFA의 한 임원이 ESPN에 "끝까지 싸울"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한 것은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Q. 이미 전에도 나온 적 있는 문제 아닙니까? 당신이 지난 10월에 슈퍼리그 상황이 얼마나 무르익었는지에 대한 기사도 썼었잖아요?
  
 A. 네. 그랬었죠. 하지만 ECA가 챔피언스리그 확장 개편안에 대해 UEFA와 논의하는 동안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ECA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더 많은 돈을 위해) 더 많은 팀과 더 많은 경기를 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챔피언스리그의 상업적인 운영에 대해 더 많이 개입하고 관리감독할 수 있는 권한도 원했습니다. 수익 배분 방식을 바꾸는 것도 원했죠. 
 UEFA는 원래 개편안을 지난 달에 발표하려 했으나, 오랜 시간 동안 이어진 힘든 협상 끝에 금요일 오후 11시에 ECA는 UEFA와 합의를 이뤄냈습니다. 
 그러니 일요일에 독립된 슈퍼리그 창설 뉴스를 들은 UEFA가 기뻐하지 않았을 거란걸 충분히 상상해보실 수 있을 겁니다. 특히 여기에 참여하기로 한 유벤투스의 회장 안드레아 아녤리가 ECA의 회장이기도 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더욱 말입니다. 
 

 Q. 아무튼 간에, 새로운 슈퍼리그는 어떻게 돌아간답니까?

 A. 세부사항은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슈퍼리그 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에 나온 기사입니다] 떠도는 계획이 몇가지가 있는데, 모든 것은 아직 협상 가능합니다. 하지만 제대로 리그가 돌아가기 위해서는 20개 팀이 정기적으로 서로 경기를 해야하겠고, 그러니 리그 방식으로 진행한 후 플레이오프를 하게 될 겁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기 방식보다 더욱 중요한 문제는, 이 클럽들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뛰지 않고, 그 대신에 수익을 서로 나눠가진다는 것입니다. 이는 유럽 내 모든 종목이 사용하고 있는 팀 대회의 기본적인 모델과는 큰 차이가 있는 겁니다. 이런 유럽 모델은 북미 스포츠가 채용하고 있는 모델과는 확연하게 다른 것이죠.


 Q. 어떻게 다르다는 건데요?

 A. NBA를 사례로 들어보죠. NBA에는 30개 팀이 있으며, 각 팀의 구단주들은 사실상 리그의 주주입니다. 그들은 수입을 유지하기 위해서 자기들끼리 수익을 배분하고, 샐러리캡과 사치세 제도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이 무언가를 하기를 원할때, 미국농구협회나 FIBA(농구에서 FIFA)에게 문의하여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유럽축구에서는 클럽들이 각국의 축구협회가 인가한 국내 리그에서 뜁니다. 잉글랜드에서는 잉글랜드축구협회가 프리미어리그를 승인했습니다. 그리고 잉글랜드축구협회가 회원인 UEFA는 클럽 대회를 주관합니다. 창출된 수익의 대부분은 클럽들에게 다시 돌아가지만, 나머지는 각국 축구협회, 더 작은 클럽, 그리고 풀뿌리 축구 발전을 위해 쓰입니다. 


 Q. 그리고 이런 체계에 독립 리그가 문제를 만든다는 거겠네요?

 A. 유러피언 슈퍼리그에 참여할 빅클럽들이 수익의 막대한 부분을 만들어낸다는 것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결국 더 많은 사람들(과 스폰서들)이 디나모 자그레브와 클뤼프 브뤼헤의 경기보다는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를 위해 돈을 낼 겁니다. 이 클럽들은 자기들이 수익의 더 많은 부분을 가져가야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계속 주장해온 결과, 그들이 가져가는 수익은 점진적으로 커져갔습니다.)
 하지만 몇몇 사람들은 왜 빅클럽들이 만들어내는 수익을 더 작은 클럽들과 각 국 축구협회에 배분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그들은 이것이 투표권으로 인한 것이며 그렇기에 그들에게 불로소득을 주는게 아니냐고 말해왔고, 어느 정도는 맞는 말입니다. 
 규모가 큰 협회보다는 작은 곳들이 많고, 이런 곳들 중 몇몇 곳들은 UEFA의 자금 지원 없이는 생존이 힘겨울 겁니다.

 슈퍼리그에 참여하는 많은 클럽들은 그들이 직접 대회를 운영한다면, 더 유연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더 많은 돈을 긁어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컨대, 주말에 경기를 한다던지, 아시아나 북미에서 경기를 한다던지 해서 말입니다. 결국 이 클럽들은 세계적인 브랜드니까요.

 이에 대한 판단은 축구 클럽을 계속 성장해야 하는 비즈니스로 보는지, 아니면 타인에 대한 연대의 의무가 있는 더 큰 전체의 일부로 보는지에 따라 갈릴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전자의 시각은 어느 정도는 근시안적입니다. 레알 마드리드 혹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빛날 다음의 위대한 스타는 몰도바나 북아일랜드에서 태어날 수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풀뿌리 축구에 대한 자금 지원이 끊겨서 축구협회들이 기능을 하지 못한다면? 흠...


 Q. 오는 월요일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A. 알렉산데르 체페린 UEFA 회장에게는 기본적으로 두 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개편안은 (다음 집행위원회의) 의제로 올라 있습니다. 
 먼저, 지금 상황에 굴복하고 의제에서 개편안을 빼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빅클럽들과 더 큰 규모의 협상으로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ECA가 빠지게 될겁니다. 지난번에 그렇게까지 했는데 엎어진걸 생각하면 말이죠. 
 이렇게 된다면 빅 클럽들에게 더 큰 양보를 해야 할 것입니다. 그들에게 수익을 더 크게 배분해준다거나, 대회에 대한 직접적인 통제권을 준다거나, 이 클럽들의 대회 출전을 보장한다거나 같은 것들로 말이죠.

 아니면 자신감 있게 이것은 빅클럽들의 블러핑일 뿐이라고 선언할 수도 있습니다. 개편안을 승인하고, 이들을 규탄하는 겁니다. 
 UEFA는 잉글랜드축구협회, 스페인축구협회, 이탈리아축구협회와 프리미어리그, 세리에A, 라리가와 함께 공동 성명을 냈습니다.  그리고 "몇몇 클럽들의 사리사욕에 기반을 둔" "이 이기적인 프로젝트"를 멈추기 위한 노력에 "계속 단결할 것"이라고 천명했죠. 
 그리고 그들은 독립 리그에 참여하는 클럽의 모든 이들은 월드컵과 같은 국제대회와 국내 리그 참여가 금지될 것이라는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Q. 와우, 쎈데요. 그렇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리미어리그, FA컵, 리그컵에 출전할 수 없다는 건가요?

 A. 이론상으로는 그렇습니다. 그들에게는 그렇게 할 수 있는 권한이 있지만, 결국 법정에서 결론이 나게 될 것입니다. 주최 단체나 대회 조직자(FIFA, UEFA, 각국 축구협회)가 누군가의 대회 출전을 금지시킬 수 없다는 판례가 있는 상황이기에 이건 지켜봐야 할 문제입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슈퍼리그의 출범을 저지하려는 UEFA와 각국리그가 쓸 수 있는 최고의 전략은, 끝까지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Q. 무슨 소리인가요?

 A. 2022년이라는 구체적인 시기가 독립된 리그의 출범시즌이라고 언급되고 있지만, 저는 그게 어떻게 현실화 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빅클럽들이 국내리그에서 쫓겨나지 않더라도, 그들이 해결해야 할 수많은 법적, 규제 장애물들이 있으니까 말이죠.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뒤의 두 독일 클럽은 참여하지 않았지만, 그들 없이 슈퍼리그가 진행되는 건 상상하기 힘듭니다.)와 같은 클럽들에서는 구성원들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엄청난 재정적 지원을 받을 것이며, (ESPN이 아닌) 다른 방송사와 전세계 중계권 계약을 맺었다는 소문이 돌고는 있지만, 그게 단기간의 잠재적인 손실을 무마할 수 있을 정도일까요?

 좀 더 넓게 보자면, 이것이 클럽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팬들의 욕구에 부합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니까 매주 경기를 보러 경기장을 오가는 사람들 말입니다. 


 Q. 그런데 축구는 세계적인 거잖아요?

 A. 그렇긴 합니다. 하지만 클럽들은 매주 경기장에 터덜터덜 걸어오는 습관이 심어진 사람들로부터 얻는 수익이 그들과 똑같이 열광적이지만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로부터 얻는 수익보다 훨씬 큽니다. 
 특히 독일과 잉글랜드에서는 반발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은 경기장의 관중석이 닫혀있습니다. 하지만 팬들은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에 올드 트래포드에 돌아올 것입니다. 글레이저 가문은 관중석에서 별로 인기가 없습니다. 상상해보세요. 서포터들이 슈퍼리그라는 아이디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 지를 직접 알려주는 모습을. 볼만한 광경일겁니다. 
 챔스에서 이탈하는 클럽들의 구단주들이 이것이 단순한 사리사욕 이상의 일이라는 것이라고 설득하지 못한다면, 그들에게는 아주 힘든 일이 펼쳐질겁니다. 

 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서 이보다 더한 자격을 가진 사람이 없는 알렉스 퍼거슨 경이 한 말을 마지막으로 남기려고 합니다. 
  
 "슈퍼리그 논의는 유럽 클럽 축구의 70년 역사에서 벗어나는 겁니다. 저는 1960년대에는 던펌린 지역팀의 선수로서 뛰었고, 애버딘의 감독으로서는 유러피언 컵 위너스컵에서 우승을 했습니다."

 "스코틀랜드의 작은 지역팀에게 있어서 이는 에베레스트산을 오르는 것과 같았습니다. 에버튼은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겠다는 야심을 품고 새로운 경기장을 짓기 위해 5억 파운드를 쓰고 있습니다. 모든 팬들은 지금의 이 대회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출처 : www.espn.com/soccer/blog-marcottis-musings/story/4363633/uefa-and-leagues-vow-to-fight-breakaway-european-super-league-what-this-means

www.fmkorea.com/353559674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