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맨시티 FPP 챔스 출전 징계 무죄 CAS 판결 질의응답 내용
2020년 7월 13일 오후 5시에 발표한 EPL 맨체스터 시티 구단과 유에파챔피언스리그 단체와의 힘 겨루기 결과 일단은 맨시티의 대승으로 끝남.
벌금은 그래도 100억대지만 총액 1/3로 줄었고 가장 핵심이던 유럽챔스 진출 2년 금지 조항은 폐지.
일단 펩과르디올라 및 덕배 등 팀 공중분해 위기는 벗어남 ㅋㅋㅋㅋ
- 맨체스터 시티의 챔피언스리그 출전 금지 징계가 뒤집혔습니다. 이 클럽에게는, 펩 과르디올라에게는, 그리고 그들의 라이벌 팀들에게는 이것이 무슨 의미일까요?
월요일 아침,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UEFA가 맨시티에 부과한 유럽대회 2시즌 출전금지 징계를 삭제하고 벌금을 3000만 유로에서 1000만 유로로 경감한다고 판결했습니다.
토요일 브라이튼전 5-0 승리로 프리미어리그 2위를 확고히 굳힌 맨시티는 이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아무런 문제도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판결의 더 넒은 의미는 무엇일까요?
- 맨체스터 시티의 이 항소는 어떤 것에 관한 것이었습니까?
올해 2월, UEFA는 FFP 규정의 "심각한 위반"을 저지르고 조사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맨체스터 시티에게 유럽대회 출전을 2시즌 동안 금지한다는 내용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2012~2016년 동안 맨시티는 UEFA에 제출한 장부에 후원계약 수익과 손익분기점에 대한 정보를 과장했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UEFA의 이 조사는 2018년 11월 웹사이트 풋볼리크스와 슈피겔이 문서들을 공개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2019년 11월 절차상의 이유로 이 사건을 각하시키려던 시도가 실패한 맨시티는 2020년 6월에 항소를 제기했습니다.
- 징계는 왜 뒤집힌 것입니까?
CAS의 서면 결정 이유서가 앞으로 며칠 뒤에나 공개될 상태이기에 징계가 뒤집힌 정확한 이유는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CAS는 "위반 혐의의 대부분"이 "성립되지 않거나 시효가 지났다"고 밝혔습니다.
맨시티의 조사 거부에 대한 징계는 CAS도 인정했으나, 벌금액이 3000만 파운드에서 1000만 파운드로 줄었습니다.
그리고 CAS는 "맨시티(MCFC)가 (UEFA의 독립적인 기구인 클럽재정통제기구(CFCB)의) 조사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것 하나만으로 UEFA 클럽 대회 출전 금지 징계를 부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명시했습니다.
"이는 맨체스터 시티의 엄청난 승리입니다." 스포츠 변호사 다이넬 기이의 말입니다.
"(맨시티의) UEFA의 재정적페어플레이(FFP) 규정에 대한 실질적인 위반에 대해 모두 무죄가 선고된 것으로 보입니다. 협조 의무를 어긴 것에 대해서만 벌금이 부여되었습니다."
- 왜 벌금 징계는 남아있는 것입니까?
조사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맨시티는 1000만 유로의 벌금을 내야 합니다. CAS는 이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i) MCFC의 재정적인 자원; ii) 조사 역량이 한정적인 CFCB의 조사에 클럽들이 협조하는 것의 중요성; iii) MCFC가 이런 원칙을 저버리고 수사를 방해한 점, 을 감안했을때, CAS 패널은 MCFC에게 상당한 수준의 벌금을 내야한다고 판단하였으며, UEFA의 최초 벌금에서 2/3 경감한 1000만 유로를 부과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간주했다."
- UEFA는 이번 결정에 항소할 수 있습니까?
UEFA와 맨체스터 시티의 전투는 아직 끝나지 않은 것인지도 모릅니다.
"이제 UEFA는 스위스연방대법원으로 이 사건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변호사 기이의 말이다.
"스포츠 소송에서 종종 일어나는 일입니다. 하지만 이런 결정에 대해 항소를 제기할 수 있는 범위는 꽤 좁은 편입니다. 보통 절차적 공정성, 관할권 혹은 공서의 영역에 대한 문제에 한정됩니다."
"적어도 지금 현재, 이는 맨체스터 시티의 정말 큰 승리입니다."
- 맨체스터 시티에 대한 프리미어리그의 조사는 어떤 상황 입니까?
맨체스터 시티는 UEFA의 조사 뿐만 아니라, 재정적인 문제와 아카데미 선수 모집, 서드 파티 문제에 대한 프리미어리그의 조사도 받고 있습니다.
2019년 3월부터 진행중인 프리미어리그의 조사는 여전히 진행 중에 있습니다.
- 이번 결정은 이번 시즌 맨시티의 챔피언스리그에는 어떤 영향이 있겠습니까?
맨시티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살아남아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16강 2차전은 8월 7일 에티하드에서 열립니다.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1차전에서의 2-1 승리로 맨시티는 우세를 잡은 상황이며, 이 우위를 계속 가져간다면 8강전에서는 리옹이나 유벤투스를 상대하게 됩니다.
-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유럽대회 진출권에는 어떤 영향이 있습니까?
맨체스터 시티의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아무런 문제가 없게 되면서, 프리미어리그 1~4위가 다음 시즌 대회 조별리그에 출전하게 됩니다.
프리미어리그 5위와 6위는 2020-21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7위는 유로파리그 2차 예선 진출권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1~6위 밖의 팀이 FA컵에서 우승하는 경우 (아스날이 가능), 해당 팀이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진출권 중 하나를 받게 되며, 6위팀은 2차 예선부터 출전하게 됩니다.
- 맨시티에게는 어떤 영향이 있겠습니까?
맨시티의 유럽대회 출전 2시즌 금지 징계가 유지되었다면, 재정적으로 맨시티는 2억 파운드(시즌 당 1억 파운드) 가량의 수익 손실을 겪었을 겁니다. 여기에 기존의 3000만 파운드의 벌금 징계도 있습니다.
징계가 유지되었다면 스타 선수들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미래에 대한 의문이 생겨났을 겁니다. 이적시장의 목표 선수들은 맨시티로의 이적을 보류했을 것이며,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을 다른 팀을 더욱 선호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맨시티에 관한 이런 걱정들은 이제 과거의 것이 되었고,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아무런 문제도 없게 되었습니다.
- 펩 과르디올라에게는 어떤 의미입니까?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2년 출전 금지 징계가 뒤집힐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저는 클럽의 논거를 들었고, 이를 알고 있기에, 다음 시즌에도 거기(=챔스)에 있을 것이라고 너무도 확신합니다." 그가 최근에 한 말입니다.
바르셀로나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두 차례 한 과르디올라는 2011년 이후 이 대회의 우승 트로피를 그의 컬렉션에 추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의 계약은 2020-21시즌이 마지막입니다.
이 스페인 감독이 자신의 계약을 연장할지는 두고봐야 알 일이겠지만, 챔피언스리그 출전 금지 징계에 대한 오늘의 뉴스로 인해 맨시티가 그를 붙잡아 둘 수 있을 가능성은 이전보다 더욱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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