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

모든 분야를 통틀어서 10년동안 인기순위 1위를 지킨 콘텐츠가 있었을까요? 바로 한국에서 스타크래프트1이 바로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게임 혼자서 하는것에서 여러사람이 함께 즐기는 멀티플레이를 정착시켜 버린 배틀넷 서비스. 그로 인해 한국에서는 PC방이란 새로운 문화 열풍이 불게 됐습니다. 한국에서 스타크래프트1의 최종 판매량은 얼마...
그리도 몇년뒤 2012년 스타크래프트1의 정식 후속작 스타크래프트2가 발매됐습니다. 반지의 제왕 같은 3부작 시스템이 흥해서인지 몰라도 스타크래프트2는 3부작으로 발매되게됩니다. 먼저 테란 스토리가 주가 되는 자유의 날개, 그리고 저그 스토리의 군단의 심장, 마지막으로 포로토스의 공허의 유산까지 3부작으로 구성되있습니다. 사실 스타크래프트1도 기본버전보다는 나중에 발매된 확장팩 브르드워에서 시스템적 완성과 함께 큰 인기가 시작되는데요 스타2에서는 이보다 하나 더 물량이 투입되는 셈입니다. 어벤저스 느낌? ㅋㅋㅋ

어쨌든 제 블로그에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 스토리 영상이 업로드 되있는데 드디어 자유의 날개 엔딩을 보게 됐고 발매된지 한참지난 현시점에서 자유의 날개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싱글 시나리오 모드인 캠페인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개발사인 블리자드가 정말 한국 시장에 신경써서 게임을 개발했구나하는 생각이 들게됩니다.
그 이유는 완벽한 현지화에 있습니다. 보통 타 게임의 한글화를 보면 영상, 이미지, 명칭 등 영어에 한글 자막을 입힌거라면 이 스타2 자날은 아예 한국 현지화를 시켜버려습니다. 외국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지않을정도입니다. 명칭도 마린에서 해병, 약탈자, 군수 공장이고 게임 영상 어느 부분에서도 영어 알파벳을 찾아볼수 없습니다. 기지 곳곳에 비쥬얼적으로 박힌 알파벳도 다 한글로 바꿧습니다 예를 들어 배경에 등장하는 모니터에 한글로 써있고 굴러 떨어진 탄피에도 50구경 같이 한글로 써있습미다. 인물 대사 더빙도 모두 한글이고 또 놀라운 점은 입모양이 한글 발음 입모양으로 맞춰져 있습니다. 전작 스타1의 흥행 캐리 국가인 한국을 엄청나게 신경써서 개발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두번째로 헐리우드 SF영화 같은 연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션은 전략 시뮬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그 전 이벤트들과 미션 설명 영상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처럼 충분히 스펙타클하며 속도감 넘치는 컷과 시퀸스를 보여줍니다.
세번째로 스토리. 맹크스에게 복수라는 하나의 큰 스토리에 그 목표달성을 위한 사이드 스토리로 구성되있습니다. rpg처럼 분기점 또한 존재해 내가 내린 선택에 따라 완전히 다른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2회차를 강요 받는다고 할까요? ㅋ 또 맹크스에게 복수 직전에 반전이 있어 복수보담 인류의 평화를 위해 더큰 일들을 해나가게되는 이야기 구조
지루하지 않기 위해 뉴스라는 분위기 전환용 영상이 있고 와우 특성 트리에 영향을 받았는지 업그레이드 선택 특성이 있어 첫번째 플레이와 조금씩 다른 2회차 플레이를 경험해볼수 있다.
셋째 요즘게임에 다 들어가 있는 업적 시스템. 스타2 자날에도ㅜ역시 업적 시스템니 들어가 있어 100퍼센트 클리어 욕심이 있는 유저는 새로운 목표들에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그리 선호하지 않지만 친구놈은 환장하는 업적 시스템
넷째 시네마틱 영상에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블리자드가 만든 스타2 시네마틱 영상. 오프닝 1개 엔딩 1개일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다 4개정도? 들어있음 하나하나 역시 최고다. 특히 오프닝 시네마틱의 타이커스는 정말로 폭풍간지. 과거 첫 개발공개때도 사람들이 뭐지뭐지했다가 마린인걸 깨달았을때 우와오왓왘
진짜 폭풍함성이 ㅋㅋㅋ

종종 블리자드세일때 반값인 만원에 파는 경우가 생기는게 그때 산다고 한다면 정말 강력추천한다. 이정도 퀄리티의 싱글게임은 만원이면 정말 거져먹는거다. 혹시 세일때 만원이 아니라 보통가격임 2만원에 산다고 해도 강추까진 아니지만 추천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