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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 피파

리버풀 마네 살라 스탯 및 스타일 비교 누가 리버풀의 에이스인가?

by 뱀선생 2019.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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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마네 살라 스탯 및 스타일 비교 누가 리버풀의 에이스인가?

 

16-17

 

마네 

 

2016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합류, 직후 명실상부한 리버풀의 투톱 에이스로 떠오름. (다른 한 사람은 쿠티뉴)

 

창의성과 결정력이 물이 오른 쿠티뉴가 왼쪽에서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고, 마네는 오른쪽에서 돌격대장 역할을 맡아 뛰어난 속공 능력과 클러치 능력을 선보였다. 후반기에 시즌 아웃을 당했으나 이전 활약을 바탕으로 리그 베스트 11에 포함

 

시즌 기록 : 27경기 13골 5어시, 리그 4위

 

 

살라

 

X

 

 

총평 : 마네가 온전히 공격적인 역할에 치중했을 때, 탑 클래스 윙어의 자격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해냈다.

 

 

*

 

 

17-18 전반기

 

마네 

 

17-18 시즌 초반에는 마네의 포지션이 우측에서 좌측으로 이동했을 뿐, 부여받은 역할은 전 시즌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수준급 윙어인 살라를 영입했지만, 그 기대치가 지난 시즌 최고의 임팩트를 보여준 마네의 위상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었고, 오히려 쿠티뉴가 바르샤 이적 사가를 이유로 앞으로의 출장이 불투명했기에 마네가 사실상 팀의 에이스로 우뚝 선 상황이었다.

하지만 출장 정지와 부상이 맞물리면서 경기력이 급락했고, 그 사이 에이스인 쿠티뉴의 복귀가 있었으며, 살라가 거의 경기당 한 골이라는 말도 안되는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며 마네의 공백을 완전히 덮어버렸다.

특히, 중원에서의 수비 가담 문제로 다시 원래 자리인 2선 왼쪽으로 돌아간 쿠티뉴는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고, 급기야 마네는 벤치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질 정도로 위상에 문제를 겪게 되며 점점 더 쉽사리 빠져나올 수 없는 수렁 속에 빠져들게 된다.

 

 

살라

 

17-18 시즌 초반의 살라는 축구계의 평가를 완전히 뒤엎고 센세이션한 활약을 펼쳤다.

초반 몇 경기에서는 장점인 빠른 발과 단점인 결정력이 그대로 나타나는 정도에 그쳤으나, 마네의 이탈을 기점으로 팀의 피니셔 역할을 맡게되면서 많은 기회를 부여받고 그만큼 골을 성공시키는 듯 하더니 완전히 영점이 맞았는지, 13-14 시즌의 스터리지와 수아레즈에 필적하는 말도 안되는 클러치 능력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다시 돌아온 쿠티뉴와의 호흡은 찰떡과도 같았으며, 기타 동료들과의 연계도 좋아지며 지난 시즌 마네와 비교해도 훨씬 상위 클래스의 활약을 선보이게 된다.

더욱 놀라운 것은 득점 1위를 차지하는 그 순간에도 살라의 위치는 정통 스트라이커인 9번 자리가 아닌 우측 윙에 머물렀다는 것. 즉, 여러 지표에서도 볼 수 있 듯, 드리블, 결정력, 크랙 능력까지 절정에 올랐다고 볼 수 있다.

 

 

*

 

 

17-18 후반기

 

마네 

 

사실상 에이스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버린데다 주전 자리까지 위협받게 된 마네의 선택지는 두가지 뿐이었다. 

에이스의 자리를 포기하고 조력자의 위치에 서느냐, 그대로 벤치에 앉느냐.

당시 리버풀에서 살라의 위상을 넘는 것은 사실상 13-14 수아레즈라도 불러오지 않는 이상, 결코 무리였다.

하지만 마네는 쉽사리 받아들일 수 없었고, 살라의 아성에 도전했지만 예전 같지 않은 경기력에 무리한 골 욕심은 탐욕처럼 보일 뿐이었다.

그렇게 몇 경기를 거하게 말아먹고서야 마네는 자신이 더 이상 리버풀의 주인공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했다.

 

그러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쿠티뉴가 바르셀로나로 떠나갔다.

어부지리로 마네는 다시 주전 자리를 회복하게 되었지만, 반대로 쿠티뉴의 역할을 그대로 수행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되었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봤을 때, 직선적이고 속공에 능한 마네와 중앙지향적이고 연계와 패스 능력을 통해 지공 상황을 더 능히 풀어내는 플레이메이커 성향의 쿠티뉴는 완전히 다른 성격을 띄고 있었던 것.

 

10번 롤을 소화하기에 마네는 터치도 투박하고, 연계 능력도 부족했으며, 결정적으로 중원에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턱없이 부족했다. 

한참을 고생하다가 클롭의 도움인지, 마네의 독자적인 발전인지 결국 답을 얻어냈는데 그것은 10번롤 역할의 상당 부분을 스트라이커인 피르미누에게 맡기고, 마네는 좀 더 아래 위치로 내려와 적극적인 수비 가담을 하는 조력자의 역할에 집중하는 것.

 

결국 그것은 마네가 그토록 거부했던 역할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마네, 본인으로써도 상당한 메리트로 자리잡았다.

 

첫번째는 이 때 익힌 수비 가담 능력이 장기적으로 마네에게 있어 가장 큰 무기가 되었다는 것.

두번째는 리그 내의 위상이나 포지션의 위치 상, 살라에게 견제가 몰렸기에 속공 상황에서 마네는 예전보다 훨씬 프리해졌다는 것.

 

또한,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살라 못지 않은 영향력과 퍼포먼스를 펼치면서 가진 속공 능력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러나 쉽게 개선되지 않는 지공 능력과 멘탈의 기복에 좌우하는 기본기(발재간 자체가 구린건 아님), 골문 앞 판단력은 여전히 숙제로 남았다.

 

시즌 기록 : 29경기 10골 7어시, 리그 4위

 

 

살라

 

사실상 완벽에 가까운 퍼포먼스였다. 약점에서 장점이 된 클러치 능력은 절정에 이르렀고, 마네가 부진한 동안 이어받은 크랙으로써의 역할도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특히 전혀 기대도 안했던 밸런스를 통한 연계 능력이나, 좁은 공간에서의 드리블 능력까지 동반으로 성장하며, 아예 선수 자체의 클래스가 월등히 높아진 모습을 보였다.

 

21세기의 리버풀에 경기장 내에서 이보다 더 큰 팀 내 영향력을 보여준 것은 13-14의 수아레즈 뿐인데, 그 수아레즈가 바르셀로나로 떠난 뒤에 트레블의 주역이면서 21세기 최고의 스트라이커의 위상을 차지한 것을 고려하면, 그에 근접한 포스를 뽐냈던 살라 역시 월드 클래스의 반열에 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시즌 기록 : 36경기 32골 11어시, 리그 4위

 

 

총평 : 살라가 사실상 리버풀의 에이스로서 완전히 자리매김하였다. 마네는 에이스 경쟁에서 사실상 살라에게 밀렸으며, 조력자의 역할을 맡아 10번롤을 수행했지만, 수비 능력에서 발전을 보였을 뿐, 그 한계를 드러냈다.

 

 

*

 

 

18-19 전반기

 

마네 

 

18-19 시즌 초반의 마네는 아예 쿠티뉴의 등번호 10번까지 이어받으며 지난 시즌의 10번롤을 그대로 이어갔다. 10번 롤은 마네에게 맞지 않는 다는 것이 사실상 증명되었음에도, 무언가 변화가 있었던가를 기대하였으나, 그저 지난 시즌의 부진을 되풀이할 뿐이었다.

특히, 17-18 시즌에 커리어하이를 찍으며, 절정의 기량을 뽐냈던 피르미누가 부진하여, 마네의 10번롤 역할을 부분적으로 공동 수행하지 못하자, 마네는 말 그대로 전술적으로 지워졌으며, 본인 역시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력에 멘탈이 많이 흔들린건지 그저 운동 능력에만 의존할 뿐, 생각이라는걸 하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엉망으로 플레이했다. 결국 많이 초조해진 마네가 골 욕심까지 부리자, 상황은 최악으로 흘러갔으며, 속된 말로 '좆같이 못한다.'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그나마 지난 시즌부터 장착한 뛰어난 수비 가담 능력과 원래부터 뛰어났던 속공 능력이 없었다면 세탁할 건덕지도 없을 정도로 부진했다.

 

선수가 재계약에 미진한 반응을 보이자, 그냥 내보내는게 낫다는 반응이 나왔을 정도이니, 사실상 리버풀에서의 마네 커리어 상에서 최악의 시기였던 셈.

 

 

살라

 

확실히 17-18 시즌의 절정에 이른 폼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시즌 막바지에 당한 부상과 월드컵의 여파가 남아있었고, 미들진의 지원은 그야말로 최악, 파트너인 마네와 피르미누 역시 부진하니, 살라 혼자서 모든 공격을 이끌어가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폼은 일시적이나 클래스는 영원하다'고 했던가. 무뎌진 폼, 극한의 지원 상황 속에서도 상대 수비진의 견제를 홀로 감수하며 득점까지 성공시킴으로써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못해도 승점만큼은 챙기는 에이스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클롭도 이와 같은 상황을 인지하였는지, 살라의 역할을 최소화하고 오로지 피니셔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전방 자리로 옮겼으며, 살라는 그 기대에 부응했다.

반대로, 살라마저 골을 넣지 못한 경기는 거의 패배하거나 승점 1점에 그쳤다. (첼시전, 나폴리전, 맨시티전, 즈베즈다전)

 

하지만 다행히도 마네보다는 훨씬 더 먼저 폼을 회복시켜 팀을 1위에 올려놓았을 뿐만 아니라, 나폴리 전에서 골을 기록하며 팀을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 올려놓는데 성공했다.

 

 

*

 

 

18-19 후반기

 

마네 

 

최악의 전반기를 보낸 마네는 후반기에 들어서서 폼이 조금씩 올라오는 모양새였으나, 결정력 만큼은 여전히 문젯거리로 남아있었다.

하지만 살라의 부진과 맞물리면서 좀 더 공격적인 역할을 분배받고, 마침내 팀에 적응을 한 파비뉴를 중심으로 절적으로, 양적으로 향상된 지원에 힘입어 연속으로 득점을 이어나가며 살라를 대신해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과의 16강 2차전을 기점으로 클러치 능력이 폭발하며 득점을 몰아쳤으며, 전반기에 극도로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리그 베스트 11, 득점왕까지 오르는 엄청난 활약을 선보인다.

 

하지만 전반기의 살라가 팀이 부진해도 어떻게든 승점을 가져오며 에이스의 기질을 그대로 보여줬다면, 마네는 승점 드랍까지는 막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다. 다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크게 활약했는데, 이것은 그의 돌격대장 역할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공격의 선봉장이나 공격을 결정짓는 것에는 능하지만, 부진하는 동료까지 동반 상승시키는 능력은 부족한 셈. (본인의 스타일이 지공 상황에서 기회를 만드는 타입은 아닌지라.)

 

시즌 기록 : 36경기 22골 2어시, 리그 2위

 

 

살라

 

최전방 9번 살라의 한계가 드러났다. 전과는 다르게 리버풀은 진정한 강팀이 되었고, 속공 상황보다는 지공 상황이 훨씬 많은 팀이 되었다. 살라가 마네보다는 지공 상황에 훨씬 능하지만, 살라 역시도 지공보다는 속공에 능한 플레이어고, 스피드가 최고의 장점인 선수인데 최전방의 살라는 스피드를 살릴만한 상황이 주어지지 않았으며, 등지고 버티는 플레이를 제외하면 정통 9번에 내세울만한 메리트도 없었다. 

살라 역시 경기력이 그닥 좋지는 않았으나, 클러치 능력만큼은 살아있었기에 다른 동료들의 폼이 올라올 때까지 9번 자리에서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임시로 맡았던 것 뿐이니, 상황이 지속될수록 살라가 무뎌질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었다.

 

다행히 마네와 피르미누의 폼이 어느정도 정상화되자, 다시 2선 윙어의 위치에서 플레이 했으며, 본래의 클래스가 뛰어나기에 경기력 자체는 회복하여 팀을 도왔다. 다만, 한 번 무뎌진 클러치 능력은 쉽사리 올라오지 않았으며, 특히 부진 초반, 에이스를 잃은 리버풀은 결정적인 승점 드랍으로 리그 우승에 실패하는 계기가 되었다. (레스터전, 웨스트햄전, 맨유전)

 

전반기에 쌓아둔 골 기록이 있기에, 후반기에 극심한 결정력 부재로 고전했음에도 22골로 공동 득점왕을 이뤄내는데 성공했으며, 2시즌 연속 20-10 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시즌 기록 : 38경기 22골 11어시, 리그 2위

 

 

총평 : 살라와 마네를 비교하기에 가장 좋은 시즌이 아닌가 싶다. 전반기에는 살라가 분전하였으며, 후반기에는 마네가 분전하였다. 

덕분에 두 선수가 팀의 에이스로 위치했을 때의 특징을 상대적으로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다.

 

마네와 살라는 공통적으로 스피드를 주무기로 삼는 스프린트형 공격수지만, 그 외의 특징에서 차이를 보인다.

 

마네는 본인이 공격의 메인이 될 때, 가장 돋보이는 스타일이다. 사기적인 운동 능력을 지녔고, 클러치 능력도 뛰어나며, 살라는 갖추지 못한 뛰어난 헤더도 갖췄지만, 온 더 볼 상황에서 섬세한 스타일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볼 터치에 기복이 심하고, 대부분의 스프린터형 드리블러가 그렇듯, 넓은 공간에서의 치달을 통해 속도로 상대 수비를 벗기는 스타일이지, 좁은 공간에서 순간적으로 빈 공간을 찾거나 어떻게든 뚫어내는 능력은 부족하다. 본인도 그러한 점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는지, 공간이 주어지지 않을 경우, 무리하게 돌파하기 보다는 로버트슨이나 피르미누에게 공을 내주고, 오프 더 볼 움직임을 활용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지공 상황에 내려와서 볼을 전진시킬 수 있는 능력은 존재하지만, 오히려 전방에서 공을 지키고 버티는 모습은 거의 보기 힘들다. 즉, 기회를 있다면 거의 본인이 해결하려는 경향이 짙고, 버티는 스킬이나 연계 능력이 떨어지는 편.

 

결정적으로 측면에서 중원으로 이동했을 때, 영향력이 극도로 떨어지는데 연계 능력이 특출난 편이 아닌데다, 공격 선택지 자체가 그리 넓지 않다는 것이 그 이유. (공격 패턴의 대부분이 수비 성공 후 이어지는 속공 & 측면으로 빠지는 드리블 후 상대의 역동작을 유도한 후 파고드는 주요 패턴이 대부분, 특히 지공 상황에서 패턴이 후자로 몰리는 경향)

 

즉, 공격의 기점을 만드는 것과 정점을 찍는데는 능하지만, 과정을 만드는 툴은 많이 부족한 모습이라 리버풀 같이 지공 상황이 많은 팀에서는 돋보일 수는 있을지언정, 에이스가 되기는 어렵다고 볼 수 있다. 

 

공격을 이끄는 프리롤 에이스 공격수보다는 정통적인 2선 측면 공격수라는 어느정도 한계가 있는 셈이다. 

 

 

반면, 살라는 리버풀에 와서 단점을 보완하여, 완전형 공격수로 성장하는 모양새다. 

최대 장점인 클러치 능력을 살리기 위해, 두 시즌에 걸쳐 여러 장점을 만들었고, 발전을 시시각각 발견할 수 있다.

밀집된 수비를 상대로 돌파를 시도한다거나, 상대 수비를 등지고 버텨내는 포스트 플레이, 우측의 아놀드를 활용한 연계플레이까지 공격 루트가 다양하다.

 

특히, 온 더 볼 상황에서 측면으로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본인이 공을 지켜내는 것에 대해 자신감이 붙은 이후로, 반대쪽 공간에 위치한 마네나 오버래핑한 윙백을 활용하는 동료와 공간을 활용하는 능력에 눈을 뜬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 부분은 살라가 상대 수비의 견제를 집중적으로 받고 있기도 하고, 아놀드의 성장과 마네의 클러치 능력이 각성되었기에 가능한 일이지만, 살라 본인도 본인이 팀의 공격진의 중추라는 에이스이자 돌격대장으로서 역할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결론

 

 

마네와 살라는 한 팀의 에이스를 맡기에 충분한 역량을 지녔으나 결국 에이스는 한 명으로 정해진다. 결과적으로 클롭의 전술 하에서, 그리고 각자가 지닌 툴로 인해, 마네는 수비 가담에 좀 더 집중한다면, 살라는 공격 전반에 더욱 영향력을 끼치는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특히 지공 상황에서 역할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편이며, 살라와 마네 역시 각자의 역할을 이제는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다.

 

이적 첫 시즌의 마네는 분명히 리버풀의 돌격대장으로써 활약했지만, 17-18 시즌, 살라의 이적 이후로는 살라가 계속해서 돌격대장 역할을 맡아왔고, 더 좋은 성과를 얻었으며(챔스 우승, 공동 득점왕, 살라 20-10), 역할 역시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특히, 마네는 수비 가담 역할을 맡은 대신, 공격 상황에서 클러치 능력에 집중할 수 있도록 스탯을 쌓는데 있어 어느정도 반사이익을 보고 있는 편이다. (지난 시즌, 마네의 개인 득점 기록 커리어 하이, 살라가 1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동안, 마네는 2어시스트)

 

실질적으로 마네가 부진했을 때보다 살라가 부진했을 때 타격이 큰 것이 어찌보면 당연한 셈.(에이스의 부진은 무게가 다르다.)

 

마네의 폼이 좋을 때도, 리버풀의 에이스는 살라이며, 그것은 클롭이 감독을 맡고 있는 한, 변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개인적으로도 살라가 마네보다 높은 클래스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비록 역할이 다를지라도, 살라가 가진 툴이 더 많고, 장점인 득점력에 있어서도 더욱 뛰어날 수 있음을 증명하였다. 즉, 공격수로서 가치가 높음.)

 

세 줄 요약

 

1. 마네는 한 때 리버풀의 에이스였지만, 공정한 경쟁을 통해 지난 시즌부터 에이스 자리를 차지한 살라.

2. 살라는 마네에 비해 공격수에게 필요한 능력을 더 많이 갖췄으며, 공격 상황에서 전반적으로 더욱 영향력을 보여줄 수 있다.

3. 에이스 자리를 꿰찬 살라가 전술적으로 혜택을 보는 것은 합당한 일이며, 대신 그만큼 마네 또한 살라의 영향력 안에서 적지않은 전술적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에이스 자체는 살라가 맞음 근데 1920 기준 리버풀 팬 입장에선 이게 뭐랄까 마네에 대한 신뢰가 더 깊은 거 같음 경기 전 마네가 못할까봐 우려하는 사람들보단 살라가 못하면 어쩌지 하며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걸 부진한 시기가 아니고서야 마네는 ‘그냥 마네니까 잘하겠지’ 하는 거 같음

 

요약 결론적으로 살라가 우위
그렇지만 내가 마네가 ㅈㄴ 대단한 선수라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리버풀 입단 이후에 조합과 감독 요구에 따라 미묘하게 스타일을 계속 바꿔옴 알다시피 첫시즌은 오른쪽 윙어였고, 왼쪽으로 옮겨서는 깊숙한 위치에 서다가 쿠티뉴 이탈 이후에는 반 칸 밑으로 내려와서 플레이메이킹에도 많이 관여함(이 과정에서 완급조절능력과 패싱능력, 경기 흐름읽는 능력이 엄청 상승함) 그리고는 피르미누가 제로톱으로 자리잡자 다시 지금처럼 피니시 역할에 치중하기 시작함 그러면서 헤더능력도 엄청 상승했고, 지금은 거의 뭐 측면에 숨어있으면서도 사실상 포쳐 같은 동선도 많이 보여줌 정말 감독의 다양한 요구에 맞출 수 있는 선수가 마네라고 생각함

 

저번시즌 후반기부터는 마네>살라임
마네는 전반기에 개죽쒔다가 후반기 하드캐리했지
살라가 전반기엔 좋았는데 골 뺏기고 실점 빌미 제공하고 줘야할때 패스 안주는거 꽤 많이봄

 

근데 마네가 오프더볼은 확실히 살라보다 낫긴 해. 마누라 중에 로보나 아놀드 크로스 헤더로 잘 받아먹는 선수는 마네 뿐이잖아.

 

그냥 둘다 에이스임
근데 살라는 주발이 왼발이기땜에 어느정도 패턴이 읽힌반면
마네는 어떤 플레이를 할지 예측이 어렵고 다양한 롤을 경험해본게 도움이 될듯
살라가 클래스는 있지만 더 발전하려면 패스의 비중을
좀 높혀야 한다고 봄

 

그냥 스타성 뛰어나고 킥력 좋으니 과대평가 되는거지 정작 경기보면 스털링처럼 크랙능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베실바마냥 플레이메이킹 능력이 뛰어난것도 아님

 

출처 : https://www.fmkorea.com/best/216525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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