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유머? - 유벤투스 보드진이 한국에 보낸 공식 서한 전문 번역 내용
유벤투스
안드레아 아넬리 회장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권오갑 배상
참조: 세리에 A
권오갑 씨에게,
7월 29일자 보내주신 서한은 잘 받았습니다. 7월 26일 화요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행사에 대한 연맹 측의 의사를 정확하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는 유벤투스가 그날 있었던 일들에 대한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데에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먼저, 그날 밤 유벤투스의 모든 선수들과 스탭들이 느꼈던 K리그의 눈부신 퍼포먼스와 환상적인 분위기에 대해 축하를 드리고자 합니다. 이는 더 페스타와 K리그가 모두 수준 높은 준비과정을 위해 직접 나서 주었기 때문입니다.
권 총재와 연맹의 모두가 완벽히 기억하길, 팀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는 원래 7월 27일 토요일에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연맹측 요구에 따라 7월 26일로 옮겨진 것입니다. 그리하여 협상 중 우리 유벤투스 스탭들은 이러한 경기 일정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상황들에 대해 충분히 강조하였습니다: 이미 기획된 아시아 투어의 날짜를 변경할 수는 없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우리 유벤투스와 K리그는 7월 26일에 경기를 개최하고 한국 대중들에게 최고 수준의 축구 경기를 보여주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교통 및 이동 불편을 감안하여 저희는 미리 협조를 요청하기도 하였습니다: 정부측에서의 활주로 통제 혹은 경찰 병력의 팀 버스 에스코트 등을 말합니다. 불행히도 우리의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우리가 비행기에서 내리는 데에 45분, 공항에서 벗어나는데에 1시간 5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이러한 시간적 차질들은 K리그 측에서 26일 진행을 강행한 덕에 충분히 촘촘했던 우리의 일정에 더욱 큰 타격을 주었고, 유벤투스는 어쨌든 호텔에 오후 4시 30분이 되어서 도착하기는 했습니다. 휴식을 취하거나 예정되었던 경기전 행사를 진행할 시간은 없었습니다. 사실만 두고 말하자면 우리 모두 우리를 기다리던 팬들의 응원에 화답하고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유벤투스 같은 국제적 기업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팬 대응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우리는 팬들과 미디어의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월드 챔피언 부폰, 국가대표 선수들인 라비오, 슈체츠니, 데 실리오, 보누치, 베르나르데스키, 루가니와 데 리흐트 등 선수들이 발롱도르 위너이자 유벤투스 부회장인 네드베드와 함께 다양한 식전행사에 참여했습니다.
곧 경기장을 향해 출발해야 할 시간이 되었고, 주최자측에 따르면 호텔에서 경기장까지는 약 40분이 소요된다고 하였습니다. 우리 측 요청과는 다르게, 그 어떠한 경찰 병력도 우리의 구단 버스를 위해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교통 체증이 무척 심각했고, 우리의 버스는 약 2시간 동안 도심 한가운데에 갇혀 있었는데, 이는 우리가 전 세계 어느 곳에서도 경험하지 못했던 일입니다. 네드베드 부회장이 전하길, 주최측 인원이 일정에 차질이 빚어진 것을 사과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경기장에 아주 늦게 도착할 때쯤, 우리는 크게 두 가지의 목표를 세워 둔 상태였습니다.
- 선수를 보호하는 것
- 좋은 수준의 축구 경기를 펼치는 것 (역자: 앞전에 연맹과 합의할 때 약속한 “최고 수준의 축구 경기”와는 다른 워딩을 사용)
이러한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해 우리는 선수들이 몸을 풀 시간을 얻을 수 있도록 경기의 시작 시간을 지연시켜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미팅 끝에, 경기는 오후 8시 50분에 킥오프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최적의 조건은 아니었지만 엄청난 관중들을 (속이는 것이 아닌) 실망시키지 않으면서도 선수들에게 훈련 시간을 보장할 수 있는 조건이었습니다.
한국에 있었던 모든 선수들 (월드 챔피언들, 국가대표급 선수들과 최고 유망주들)이 경기에 뛰었습니다. 단 한 명, 난징 경기 직후 우리의 메디컬 스태프에게 근육 피로로 휴식 판정을 받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외하면요. 이는 불과 경기 시작 48시간 전에 결정된 사항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총재님, 나는 당신이 우리에게 제기한, ‘유벤투스가 무책임하고 오만한 태도를 보이고 팬을 무시했다’는 항의를 정중히 거절합니다. 우리는 항상 팬들을 존중합니다. 유벤투스의 그 누구도 K리그, 대한축구협회, 그리고 아시아축구평의회를 모욕하고자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그들을 모욕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주최자 (어찌 되었던 매우 성공적인 친선전을 개최해낸) 와의 계약 위반 건에 대하여 (역자: 호날두 45분 출장 건 말하는 듯), 제대로 법정에서 사건이 다루어지기 시작한다면, 우리의 법무팀으로 하여금 당신이
제기한 이 사건을 맡도록 할 예정입니다. 저는 하지만 우리가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긴 시간을 보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기에, 양측이 모두 계약 조건을 이행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 글이 유벤투스 측의 입장을 명확히 하길 바랍니다.
안드레아 아넬리
아넬리가 직접보냇다니 ㅋㅋㅋㅋㅋ
ㅋㅋㅋ직관간 6만명 포함해서 수많은 한국 팬들이 모욕당했다고 느꼈지만
"아무도 그들을 모욕하지 않았습니다."
디테일을 다 지들 유리하게 살짝 바꿔서 써놨네
앞으로 이 노근본 주작클럽 빠는새끼들은 없길 바란다ㅋㅋㅋㅋ
아주 지랄을 해놨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질봐라 ㅆㅂ
1.48시간 전에 결정된 사항을 왜 주최측에 통보하지 않았는지
2.네드베드 경기시간 단축 관련 협박은 뭔지
3.주최측에서는 분명히 호날두 팬미팅 불참이유로 호날두가 경기에 집중하고 싶어서 라고 했는데 48시간 전에 결정되었다면 왜 저런 변명을 주최측에 한건지.
4. 이미 결장이 예정되어있다면 벤치에는 왜 앉아있던건지
강등이나 당해라 주작새끼들아.
이는 연맹측 요구에 따라 7월 26일로 옮겨진 것입니다. 그리하여 협상 중 우리 유벤투스 스탭들은
이러한 경기 일정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상황들에 대해 충분히 경고하였습니다??
연맹이나 페스타쪽 주장하곤 배치되네 유벤투스측이 전부 할 수 있으니 괜찮다고 했다더만
그리고 날두 결장은 48시간이나 전에 결정되었던거구만... 그래서 그거 왜 미리 안알려줌?
알려줬으면 증거를 내놓던가... 딱히 미리 통보할 의무가 없었던건가?
아니면 정말 위약금 내고말지 뭐 하고 생각했던건가...
이부분은 법정까지 가야지 밝혀질라나
저쪽의 단어선택에 대한 문제는 한국 연맹에서 보낸 서신을 먼저 읽어보지 않으면 판단하기 어려울듯.
근데 크리그 연맹도 되게 쎄게 나간거 같네,
진짜로 공식 서한에서 Irresponsible behavior, of arrogance, of disregard for fans 라고 먼저 선타 날린 수준이면;;; 거의 뭐 유벤투스가 아예 계약 어긴거 아니고서야 쓸 표현은 아닌데
48시간 전이면 이미 중국에서부터 결정했다는거 아님? 이거 사실이면 저새끼들 진짜 뚝배기 깨도 할말없는 수준인데
그리고 위약금도 안주겠따는 말 아닌가 ㅋㅋ 문제삼으면 법적대응 할거고 좋게 좋게 마무리 하자?
이 씨발 놈들이 ㅈㄴ 싸가지 없게 써놨네?
대놓고 아래로 보면서 써놨는데?
연맹이 27일에서 26일로 변경했다고?
호날두 결장이 2일(48시간) 전에 결정됐는데, 우리한테 아무 말도 안했다고?
공항 통제랑 경찰 병력 동원이 안되서 공항에서 나오는 데 2시간이나 걸렸다고?
그래서 호텔을 4시 30에 도착?
경기는 지연이고 팬 사인회도 호날두는 오지도 않고?
ㅅㅂ 존나 웃긴게 48시간 전에 호날두 결장이 결정되었으면, 팬 사인회는 왜 안나온거냐
골 때리네 진짜
이래놓고 아무도 팬들을 무시하지 않았다고?
진짜 이 ㅆㅂ놈들이 우리를 지갑으로 봤는데?
48시간 오역 맞습니다. 경기가 48시간 전이었다는거지 결정이 그때 내려진건 아닌 듯 해요. 말도 안 되는 오역이네요ㅠ 죄송합니다
더페스타는 진짜 호구 ㅂㅅ 됐네 ㅋㅋㅋ
무슨 유벤이 사과문이랑 대처방법 내놓을고같이
말하니 그것만 믿고 언론에 유벤이 사과한대
했는데 ㅋㅋㅋㅋ ㅅㅂ 연맹한테 보내눈거 보니 사과는 개뿔 ㅋㅋㅋㅋㅋ
우리 잘못없다~~~~
이거네 ㅋㅋㅋ
더페스타 사장이 착한건지 능력이 없는건지 모르겠지만 호구 잡힌건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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