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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 읽을거리

의사들이 이국종 교수에 대해 심기가 불편한 이유

by 뱀선생 2018.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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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이 이국종 교수에 대해 심기가 불편한 이유


세줄요약

1. 이국중에 대해 의사들의 좀 씁쓰레한 반응은 결코 그를 존경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2. 한국 의료 외상의학 중환자의학이 지속 가능하려면 개인의 헌신, 열정 대신에 시스템이 들어와야 한다.

3. 생명과 별로 관련도 없는 비급여를 국가에서 대준다고 자랑질 하기 전에 진짜 필요한 곳에 먼저 돈을 써라. 그러지 않는다면 문케어는 그냥 선동일 뿐이야.



이국종을 비판하는게 아니라 이국종이 은퇴했을때 그런 열정을 가진 의사를 대체하는게 불가능할거란거네


국민들도 좀... 생각이 바뀌어야함. 한국같은 의료시스템을 유지하려면, 문케어가 될 수준의 의료를 원한다면 의료보험비 상승은 감내해야됨.
지금보다 아무리 더 상승하더라도 서민들, 중산층. 국민들의 90%이상은 이득이면 이득이지 전혀 손해는 아님.
그리고 감기같이 굳이 수가를 지급할 필요가 없는것들은 65세이상만 지원하거나 하는쪽으로 해서 현실화를해야지.
백날 한국의료시스템좋다. 의료보험제도 좋다. 이렇게 자위해봤자 시간지나서 무명무실해지면 그땐 누구탓할거임?
난 지금보다 2배 더 오른다 하더라도 보험비 더 낼 의향 있음. 
그래도 이득이니까.
의료보험 적용 안되는 병 때문에 병원비로 수천... 아니 억대정도 썻었고 그게 우리집 기둥 뽑아서 아직까지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입장으로서 보험비는 상승해도 된다고 본다.

막말로 의사들의 헌신으로 세워진 금자탑같음. 어리고 세상물정 모를 땐 의사들 되게 편하게 돈 버는 줄 알았는데, 머리 좀 크고 보니 저렇게 힘든 직업도 없지

내과와 외과는 의학의 양대 축이라고 봐도 무방함.

앞으로는 개인의 헌신에 의존하기보단 시스템이 받쳐줘야지

5번에 대해서 추가로 덧붙이자면 이국종은 전에 성형외과 의사들 칭찬도 그렇고
다른 의사들하고 본인 비교하거나 특정 의학과에 대한 비판 같은거를 반대하는 입장이고
오히려 다른 과 의사들도 리스펙하는데 사람들은 그저 단순히 이국종을 칭찬하고 다른 의사들을 까는 경우가 보임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음. 그게 더 이국종 교수를 욕 먹이는 일일텐데

의대생 TO를 획기적으로 늘리면 된다. 의대생 TO 못 늘리게, 자기네 수익 지키려는 욕심에 ㅈㄹ발광하는 의사 단체 때문에 지금 모든 문제가 발생한 거다. 지금보다 의사 되기 쉽게 만들어 봐라. 무슨 수가니, 임금이니 뭐니 모든 문제 싹 해결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국가도 늘리고 싶어함. 근데 의료관리학에서 배우는 내용중에, 의사 숫자를 늘릴수록 건보재정에 가해지는 부담은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는게 있음. 안그래도 건보료 모지라서 저렇게 삭감하는 상황에 그걸 감수할순 없지. 게다가 우리나라 의사수 증가율은 낮은 인구증가율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매우 높은 수준이라 티오를 안늘리는거임. 늘려봤자 결국 건보재정은 더 빨리 망하게되거든. 더군다나 지금 부족한건 시골지역의 기피과 의사들이 부족한거지 수도권 가면 널린게 의사임. 미용병원, 요양병원에 짱박힌 의사들을 현재 기피과로 끌어내는게 가성비 생각했을때 제일 좋음.


안타깝게도 이국종 교수가 스포트라이트 받고 싶어서 쑈한다고 싫어하는 의사들도 있음...


솔직히 스포트라이트 안받았으면 국민들이 이국종이란 사람이 있는지 조차 몰랐을거임. 그나마 이목을 끌어줘서 정치인들이 도와주는 흉내라도 내주는거라고 생각함. 내가 이교수님이라도 짬내서 무조건 인터뷰하고 사람들 관심끄려고 뭐든 했을거같다.

중증환자들을 위한 국가병원을 짓고 국가 세금으로 이용 할 수 있도록 해야 함

환자들은 가난한 자, 한국인 등 우리나라 최저 사회층 대상으로만 받으면서

의사는 국가 공무원으로 채용해야 하고


내가 공보의인데 보건소 오시는분들 의료급여1종이면 돈안내고 받을수 있긴함. 나같은놈한테 진료 받아서 문제지 -_-ㅋ


엄청나게 많은 이익관계가 얽혀있지만

의료보험은 절대 싸지않아

직장가입자가 엄청 저렴하게 낼뿐이지.

안그래도 이게 문제가 많아 연봉에 따라 차등을 둔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실행은 안된듯.

지역가입자로 편입되면 진짜 돈 오지게 많이낸다.


싸고 비싸고의 기준은 누가정함?

다른나라, 약의 원가에 대비해서 측정해야하는거아님? 감기주사한방에 원가가 얼만지나 알고하는 말이세요? 

님이 기타 사회,생활 등등에 지불하는 돈과 비교하니깐 의료보험이 비싸보이는거지 실제로 보험가입안한 사람들이 약을 제약회사, 병원등에서 '사서' 치료받으려면 약한통에 수십~수억씩인데 무슨 ㅋㅋㅋㅋㅋ 

싸다 비싸다를 치킨이나 삼겹살같은거랑 같은 선상에 놓고 생각하지 맙시다 제에발. 하도 누리는게 많으니 모르는거지 약이나 치료기기 원가가 얼만데 ㅋㅋ


거 지난번 정권은 민영화 이야기 나오다 말던데 현실적으로 보험료가 지금의 2배 가량 올라야 현상황이 해결될듯

근데 국민 입장에서 부담이 커지다 보니 현정권도 눈치 보는듯


이런 이야기 나오면 항상 의사 이야기만 하는데, 갈려나가는건 의사만이 아니라 병원에 있는 간호사, 영상기사, 응급구조사 등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두 갈려나감.


저 글쓴이는 의사인 거 같은데 저 사람이 생각하고 있는 새로운 시스템이 뭔지 궁금하다. 영리병원 쪽으로 가자는 건 아닐거 같고, 그나마 한국의 장점인 의료보험을 깨뜨리는건 일반 국민의 피해가 너무 커.

의사라는 직업이 어쨌든 사람 생명을 다루는 직업이고 고도의 전문성이 있는 직업이라 환자 건당 수가 올리는건 찬성이긴 함. 대신 말도 안되는 협회가 의료면허 관리하는 제도랑 의료사고 부분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수가 올리는 건 필요하긴 한대, 의사가 아무리 힘들다고 못번다고 죽는 소리해도, 그건 예전 전문직 위엄 비해 못번다는 거라서 지금 같이 양극화 심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지지를 받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음.


건강보험료 아깝다고 생각했는데,

울 아버지 간이식수술하시고 예후 좋지 않아서 1년간 중환자실 1인실 왔다갔다 하시는 중에 진료비 계산서 보니까 건강보험료 안 아깝더라...

지금까지 진료비 계산 된게 5억 조금 넘음.

그 중 4억 넘게 건강보험공단에서 내 준거~

건강보험 없었음 어찌 됐을지 상상도 안 됨.

다행히 우린 사보험도 들어놔서 아직 우리 돈 드는 거 많지는 않음. (여러분 보험 들어 놓으세요!)

아울러 국민들에게 감사했음.

건강보험료 꼬박꼬박 잘 내는 국민들아 진짜 고마워!


출처 : https://www.fmkorea.com/best/1463576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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