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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 피파

챔피언스리그 맨시티 홈 경기 때 경기장이 비고 야유를 퍼붓는 이유

by 뱀선생 2018.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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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맨시티 홈 경기 때 경기장이 비고 야유를 퍼붓는 이유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하지 말라고 해도 현지 맨시티팬들이 챔스 주제곡 나올때 계속 야유를 퍼붓는 이유.

맨시티와 UEFA가 얽히고 설킨 역사


실제로 EPL 프리미어리그 경기장 평균 관중 수와 챔피언스리그 경기 평균 관중 수 차이가 난다고 함.

심할때는 듬성듬성 빈자리도 보임 ㅎㄷㄷ


2018년 지금도 계속 진행 중



 맨체스터 시티의 감독인 펩 과르디올라와 맨시티의 레전드인 프랜시스 리는 팬들이 UEFA 챔피언스 리그 주제곡이 나올 때 야유를 하는 것을 멈춰주기를 요청했으나, 맨시티 팬들의 UEFA에 대한 반감과 불신은 지나치게 깊어서 그런 일이 일어나기에는 요원해 보인다. 


 맨시티 팬들의 적대감이 사라지려는 조짐이 보일때 마다 유럽 축구를 관장하는 UEFA는 멘시티 팬들이 매우 싫어할 만한 또 다른 일을 하곤 했다. 


 수많은 맨체스터 시티 서포터들은 기존 엘리트 클럽들에 의해 맨시티의 이익에 반대되는 로비가 UEFA 내에서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문제의 시작은 2011-12 유로파 리그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 당시 포르투 팬들이 마리오 발로텔리에게 인종 차별적인 문구[Monkey라고 외쳐댄걸로 알려져 있습니다]를 외쳐댔지만, 고작 2만 유로의 벌금이 물려졌다. 


 하지만 그 다음 달, 맨시티와 스포르팅 리스본의 경기에서 UEFA는 맨시티의 선수들이 후반전에 돌아오는 것이 30초 늦었다는 이유로 3만 유로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러한 조처가 분노를 유발했지만, 맨시티의 팬들이 UEFA가 자신들의 적이라고 확신하게 된 진짜 계기는 재정적 페어 플레이(FFP)였다. 


 클럽들이 자신들이 감당할 수 있는 재정 이상의 지출을 하는 것을 막으려는 좋은 의도로 시작된 이 규정은, 부유한 클럽 소유주가 있는 맨시티와 PSG와 같은 팀들이 투자를 할 수 없게끔 막는 수단으로 발전되었다. 


 2014년, 맨시티는 이 새로운 규정을 위반하였고, 4900만 파운드의 벌금과 함께 다음 이적 시장에서 쓸 수 있는 금액의 제한과 챔피언스 리그 스쿼드 인원수 제한의 징계가 내려졌다. 



 이때부터 UEFA 주제곡에 대한 야유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이것은 그해 말, 맨시티와 CSKA 모스크바와의 경기에서 맨시티 팬들이 무시에 가까운 대접을 받음으로써 더욱 악화되었다. 


 CSKA 모스크바는 팬들의 지속적인 인종차별적 언사와 부정적인 행동으로 인해 무관중 징계를 받았으며, 해당 무관중 징계에는 이미 러시아행 비행기 티켓을 사두었고 현지 호텔을 예약해둔 맨시티 팬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되었다.


 UEFA는 그런 맨시티 팬들의 간청을 듣는 것을 무시하였다. 게다가 경기 날 CSKA 측은 경기장 밖에 맨시티 팬들이 모이는 것을 철저하게 저지하였으나, [이때 경기장 근처의 고층 건물의 방을 빌려서 경기를 멀리서라도 보려는 맨시티팬들의 행동도 러시아 경찰들이 못하게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때 전후해서 나온 기사들을 보면 바이에른 뮌헨팬들이 똑같은 곳을 빌려서 경기를 봤을 때는 아무런 저지도 없었다고 하구요] 유니폼을 갖춰 입고 몇몇은 술에 취하기까지한 수백명의 CSKA 팬은 UEFA 경기 대표단이란 이름으로 아무 문제없이 경기장에 들어와서 처음부터 끝까지 경기를 감상하였다. 무관중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수백명이 입장해서 경기를 보았지만, UEFA 측은 어떠한 징계도 내리지 않았고, CSKA에 내려진 무관중 징계는 항소를 통해 결과적으로 한경기가 줄어들기까지 했다. 



 맨시티 팬들의 불타는 반감에 UEFA는 2015년, 맨시티팬들이 홈경기에서 챔스 주제곡이 나올때 야유를 퍼부었다는 이유로 맨시티를 처벌하기로 하면서 기름을 부어버렸다.  


 물론 상식이 승리하였고, 어떠한 처벌도 실제로 이뤄지지는 않았다. 그리고 UEFA도 그러한 류의 비판을 허용하고 계속해서 처벌하지 않기로 규정을 바꾸었다. 



 그런 움직임이 맨시티 팬들의 분노를 어느 정도 진정 시킬 수도 있었지만, 2016년 UEFA는 FFP룰에 대한 태도를 180도로 바꿔서 가혹한 규정을 수정하기로 함으로서 다시 분노는 악화되었다. 이는 전통적인 유럽 축구 강호인 AC 밀란이 중국 자본의 거대한 투자를 받기로 결정한 이후였다. 


 AC 밀란에 들어오게 된 중국 자본의 새로운 투자에는 훨씬 완화된 새로운 규정이 적용되었다. 이미 가혹한 과거 FFP 규정에 의해 처벌받은 맨시티나 PSG의 입장에서는, FFP가 단순히 기존 빅클럽들이 새로운 부자 팀들로부터 도전 받는 것을 막기 위한 술책이었다는 생각에 확신을 주었다. 



 만약 맨시티 팬들이 UEFA를 싫어하는 또 다른 이유를 찾는다면, 작년에 UEFA가 발표한 팀 랭킹 산정 시스템의 변화가 있다. 이 랭킹은 챔피언스 리그와 유로파 리그 시드 배정때 사용된다. 


 예전 시스템은 클럽이 유럽 대회에서 얼마나 참여했는지와 어떤 성적을 거두었는지에 따라 포인트가 부여되며, 이는 6연속으로 챔스에 참가한 맨시티가 맨유나 리버풀이나 아스날보다 위에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했다. 


 UEFA는 이런 점수 시스템을 변경하면서 각 클럽의 과거의 성공을 점수에 반영하도록 하였다. 따라서 맨유나 밀란은 과거 3번의 챔피언스 리그우승에서 클럽 랭킹 포인트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쇠약해져가는 기존 엘리트 클럽들을 위한 이러한 노골적인 시스템 변경은 맨시티의 팬들의 분노를 더욱더 부채질했다. 


 그러니 맨시티 팬들의 UEFA 주제곡을 향한 야유가 조만간 끝날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말기를.




진짜 빡칠만하지 이퀄게임이니 뭐니 경기전에 사진 존나찍게 하고할땐 언제고


모스크바건은 진짜 뭐냐 빡칠만하네 ㅋㅋㅋㅋ

그래서 챔스는 직관도 마니 안가나보더라 야유하고 응원도 안하고

리그랑 비교해서 평관 만명 정도 차이남 ㅋㅋ;

챔스 홈경기 보면 유독 텅텅비어있음


Ffp는 좀 애매하다 해도 모스크바건은 진짜 뭐하는새끼들이지 uefa ㅋㅋㅋㅋ


유독 맨시티한테 왜그러는거??
 저 정도까진 아닌데 파리도 당함. 그냥 듣보 구단이 기름머니 타고 전통 명문 위로 올라가는게 싫은거. 근데 이건 해축팬들 상당수가 공감하는 내용이라 맨시티 파리 입장에서 할 수 있는게 없음

딴건 몰라도 야유로 벌금 때리려 한거랑 무관중 저건 존나 추하네

밀란 때문에 ffp 완화한 거랑 클럽랭킹 산정 방식 바꾼 것도 진짜 추하다ㅋㅋㅋㅋㅋ


솔직히 신흥강자들 존나 싫어하고 억제하긴함


벌금이 49m? 벌금 죤니쎄다..


출처 : https://www.manchestereveningnews.co.uk/sport/football/football-news/why-city-fans-boo-uefa-13674961

https://www.fmkorea.com/best/1346254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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