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선생 툼 레이더 (Tomb Raider, 2013) 리뷰

툼 레이더 시리즈의 새로운 리부트 작품인 툼 레이더 (Tomb Raider, 2013)

2015년 4월 850만장을 돌파한 툼 레이더 시리즈의 최다 판매작이고 새롭게 시작하는 작품답게 스토리도 프리퀄입니다.

생존과 싸움을 잘 모르던 라라 크로프트가 베어 그릴스는 쌈 싸먹을 강인한 생존자로 탄생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조난을 당하면서 생존, 전투 기술을 배워 점차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옷도 점점 너덜너덜 해짐 -_-;;;)

2013년 작품이지만 지금해도 휼륭한 그래픽을 볼 수 있습니다. 사양도 생각보다 높지는 않는데 적절히 옵션을 타협보면 지포스 GTX650으로도 충분히 엔딩까지 볼 수 있습니다.

게임 플레이 타임은 메인 시나리오만 클리어할 경우 12시간 정도이고 100% 완벽 클리어를 하는데는 약 20시간 정도 걸립니다. 그냥 평범하게 엔딩을 보는데까지 만족스런 볼륨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짧지도 길지도 않는 적당한 플레이 타임입니다. 종종 퍼즐이 나오는데 그럭저럭 클리어 할 수 있는 수준.

이 게임이 재미있는 점은 초반에는 난파당해 사냥을 하며 생존 기술을 익혀나가는 라라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중반부터는 광신도 집단에게 겁탈의 순간 첫 살인을 통해 위기를 벗어나는데 그 후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에 슬퍼하는 모습은 어디 개나 줘버리고 살인 전투 머신이 됩니다. 유탄발사기까지 사용하며 학살을 하면서 대사는 무려 "도망가봐, 이 자식들아! 내가 다 썰어줄테니까!" -_-;;; (서바이벌이 이렇게 정신 건강에 해롭습니다...)

멋진 연출과 그래픽, 매력적인 라라 크로프트 캐릭터의 완벽한 컴백 삼박자가 갖춰진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메타 스코어는 86점이고 제 개인적인 점수는 9점입니다.

3인칭 액션 어드벤처 좋아하시면 강력 추천합니다.

(흥행에 힘입어 당연히 후속작인 라이즈 오브 툼 레이더가 개발에 들어갔고 2015년 11월 10일에 엑스박스 용으로 발매되고 PC버전은 2016년 상반기에 나온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