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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 피파

맨시티 대 세비야 | 2015-2016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라운드 리뷰

by 뱀선생 2015.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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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 2016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3라운드

2015년10월 22일 목요일 맨시티 대 세비아 홈경기를 다행히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ㅎㅎㅎ


다행히 오늘 승리로 D조 2위까지 올랐습니다.

10월 3일 경기에 세비아가 바르셀로나를 2:1로 이긴 기세에 불안불안했는데 다행히 막판에 경기를 잡네요 ㅋ

맨시티 올해는 리그와 챔스 둘다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습니다.

데 브루잉(더 브라위너, 김덕배)는 진짜 꿀영입이네요.(뭐 엄청 비싸긴하지만 -_-ㅋ)



 D조 순위

팀명

 경기

승점

득실차 

 1

   유벤투스

 3 

 7

 3

 2

   맨시티

3

 6

 1

 3

   세비야

3

 3

 0

 4

   묀헨글라드바흐

3

 1

 -4


1라운드 맨시티(홈) 1 : 2 유벤투스

2라운드 묀헨글라드바흐 1 : 2 맨시티(원정)

3라운드 맨시티(홈) 2 : 1 세비야

4라운드 세비야 VS 맨시티(원정) => 과연 결과는? ㅋㅋㅋ


라인업인데 4-4-2 스털링, 보니 투톱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보니 원톱은 불안하다는 걸까요 아님 홈경기라서 투톱을 했을까 궁금합니다.


맨시티 대 세비야 하이라이트 (첫번째 골을 먹히자 바로 괴물같은 피지컬 돌파를 보여주는 투레가 백미!!!)

네이버 : http://sports.news.naver.com/videoCenter/index.nhn?uCategory=wfootball&category=champs&id=159565&redirect=true

다음 : http://tvpot.daum.net/v/v24d2ppv3VZ3tGJpMpZFtXu



매치 리포트




인저리 타임에 나온 케빈 데 브루인의 승리골로 세비야를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한 시티   


시티는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휘슬과 함께 상대방의 골대를 향해 질주를 시작하며 여러번의 득점 찬스를 만들었지만 10회가 넘는 기회를 잡지 못하고 세비야 (코노플리안카29분)에게 선제골을 내어주었습니다.


하지만 시티는 실점을 한지 10분도 지나지 않아 운이 좋게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았습니다.  전반 36분, 공을 가진 야야가 세비야의 골대 오른쪽 앞에 있는 라힘 스털링을 발견하였고 패스를 받은 스털링은 슛팅을 하였지만 상대의 골키퍼에게 클리어되는 듯 보였습니다.


세비야 골키퍼의 손에서 빠져나온 공을 발견한 윌프레드 보니는 순식간에 슛팅을 시도하였습니다. 보니는 공교롭게도 골대쪽이 아닌 세비야의 라미 선수쪽으로 슛팅을 하였고 라미 선수 다리를 맞은 공은 운이 좋게도 골대로 들어가며 시티의 동점골이 되었습니다.



1 대 1의 동점으로 전반전을 마친 양 팀은 승리골의 간절한 마음과 함께 후반전을 이어나갔지만 어느 팀에게서도 득점의 기운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원정팀인 세비야가 무승부를 인정한다고 하더라고 시티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경기는 쉽게 풀리지 않았습니다. 세비야의 수비는 더욱 견고해 보였고 시티의 조직력은 점점 느슨해지며 상대에게 공간을 내어주기 시작하였습니다.


경기 종료 시간이 다가올 수록 경기장을 가득 메운 시티의 팬들은 더욱 가슴을 졸이기 시작하였고 시티의 감독인 마누엘 펠레그리니는 전술을 위한 교체 카드를 뽑았습니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페르난두와 스트라이커인 윌프레드 보니를 교체하며 케빈 데 브루인과 야야 투레를 전방으로 보냈습니다.


전방으로 올라간 케빈과 야야는 물을 만난 물고기와 같이 패스를 주고 받으며 공간을 만들며 공격을 시도하였지만 세비야의 골대를 무너뜨리기는 말처럼 쉽지 않았고 경기 90분이 종료되며 무승부가 확실해지는 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경기 종료 막지막까지 팬들의 가슴을 졸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 시티는 이번 경기에서도 어김없이 전형적인 시티를 보여주었습니다.


90+1, 시티의 골대 앞에서 친정팀을 상대로 공을 차지한 헤수스 나바스는 야야 투레에게 가뿐히 패스를 시도하였고 그라운드 중간 지점부터 드리블을 이어나간 야야 투레는 세비야의 골대 왼쪽에서 케빈 데 브루인을 발견하였습니다. 케빈은 전달된 공을 바로 슛팅으로 이어나가며 시티의 승리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시티는 인저리 타임에 또 한번의 승리골로 인해 챔피언스 리그 조별전의 승점 3점을 차지하였고 11월 03일에 챔피언스 리그의 다음 경기를 위해 세비야로 원정을 떠나게 됩니다.



펠레그리니 경기 후 리액션




케빈 데 브루잉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은 마누엘 펠레그리니


시티의 감독인 마누엘 펠레그리니는 세비야와의 대결에서 승리골을 선사한 케빈 데 브루인이 팀의 공격력에 새로운 차원을 선사했다고 말했습니다.


펠레그리니: "케빈이 찬스를 만들 수 있고 득점을 성공시킬 수 있는 창의적인 선수라는 것을 알았기에 그를 영입했다. 그는 우리 팀을 위한 완벽한 선수이다. 막상 막하하고 득점 기회를 만들기가 쉽지 않은 경기였다. 세비야의 수비진을 무너뜨리는 것은 매우 중요했다. 후반전에는 양 팀 모두가 득점의 기회를 만들기가 더욱 어려웠었다. 하지만 우리는 계속 시도를 하였고 마지막 10분에 (세비야보다) 더 많은 찬스를 만들며 결국 득점을 성공시켰다.



펠레그리니: "더 많은 기회를 만들려고 시도하였고 그렇기 때문에 케빈과 야야를 전방으로 올렸다. 그리고 두 선수가 득점 찬스를 만들어내 두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일요일에 있을 더비전을 위해서도 이번 경기에서의 승리는 매우 중요했고 반드시 우리의 실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최근 두번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었고 우리의 특성과 집중력을 잘 보여주었다. 


이제는 챔피언스 리그에 대해서는 묻어두고 주말에 있을 더비전에만 집중해야 한다. 확실하게 회복하여 승전보를 이어나가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데 브루인 & 하트 경기 후 리액션





시티의 최고 전력은 아니였다라고 인정한 케빈 데 브루인...


비록 체력적인 면에서는 세비야에게 한 수 아래였을 지는 모르지만, 데 브루인은 팀이 마지막까지 승리에 대한 집념을 버리지 않은 것이 결과의 차이를 만들었으며 다음 경기에서도 이러한 정신력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케빈: "우리의 최고의 경기는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우리는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시도하였고 고맙게도 득점을 성공시킬 수 있었다. 세비야와의 다음 원정 경기에서 무승부가 꼭 나쁜 결과는 아니지만 우리는 공격을 하는 팀이다. 세비야는 공을 잘 지키는 팀이기도 하지만 반드시 다음 원정전에서도 승점 3점을 획득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최근 유벤투스 전과 마찬가지로 이번 경기에서도 막바지 역전승을 거둔 시티, 골키퍼 조 하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시티의 승점 3점에 커다란 방어벽이었던 세비야를 칭찬하였습니다.


조: "세비야는 챔피언스 리그에 출전할 충분한 자격이 있는 팀이다. 그들은 지난 몇 년동안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며 이번 경기에서 우리 팀을 매우 힘들게 하였다.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되었더라면 세비야의 입장에서는 우리보다 기뻤겠지만 우리에게 (득점을 위한) 좋은 기회가 있었고 케빈의 환상적인 마무리가 우리에게 승리를 가져다 주었다."


한 팀으로 매우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다. 우리가 공격을 위주로 하는 팀이기에 우리 수비진이 때때로 후방에만 머물러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 그리고 그 점이 우리 수비진이 향상시켜야 할 부분이다. 우리는 우리가 지향하는 팀으로 피치를 활보하기 위한 발전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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