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선생] EPL 4R 맨시티 대 리버풀 경기 결과 - 전후반 골장면 및 하이라이트, 감독인터뷰, 선수평점, 선발라인업 등등
2017년 9월 9일 토요일 오후 20:30에 펼쳐진
2017/18시즌 영국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팀 맨체스터 시티 FC vs 원정팀 리버풀 FC의 경기.
항상 리버풀의 빠른 카운터 공격에 양 사이드를 털리던 맨시티가
마네 퇴장에 힘입어 5:0으로 무참히 발라버린 경기 ㅋ
덕분에 하이킥 맞은 에데르손 골키퍼는 기절해 실려나가고 잼라보 브라보의 간만에 EPL 복귀 ㅋㅋㅋㅋ
맨시티 팬으로 개인적인 관전포인트는
1. 아직 마네 퇴장 전 전반 25분 덕배의 킬패스로 라인을 깨고 골을 넣은 아구에로.
(스피드 다 죽어서 불만이 많았는데 정말 오랜만에 라인깨고 돌파해서 골을 넣은것 같은 기분)
2. 아게로와 마찬가지로 시즌 초반 골결정력이 떨어지던 제주스의 2골.
(맨시티 2선 패스 지원은 빵빵하니까 제발 골만 많이 넣어줘라 ㅜ)
3. 항상 빠른 역습에 털리던 맨시티 풀백, 이번에 멘디, 워커 현질한 만큼 리버풀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을까 궁금했음
(멘디 워커 나란히 1어시스트 씩 올리며 크로스 질까지 엄청 좋아짐)
4. 브라보의 EPL 복귀와 실력.
(무실점 경기였으나 거의 반코트 경기라 아직까지는 의문. 브라보도 살아났으면 좋겠다)
5. 사네의 돌아온 실력
(저번 시즌에도 기복타다가 후반기에 터졌는데 이번시즌도 극초반경기에는 폭망이였음. 다만 풀백이였는데 오늘 2골 넣고 공격수하고 싶다고 하고 주전달라고하면서 이적 요구하는거 아닐지 불안 -_-)
후반기에 리버풀에 펼쳐질 리버풀 맨시티 경기 다시 한번 기대함.
이번엔 제대로 11대11로 붙어보자고 ㅋㅋㅋㅋ
맨시티 리버풀 - 선발 출전 명단 및 선수 평점, mom 경기 최우수 선수
맨시티 콤파니 부상으로 포백으로 다시 변환할줄 알았는데
의외로 다닐루를 센터백으로 포지션 변환시키며 기존의 3142 포메이션을 재가동 ㅎㄷㄷ;;
(망갈라, 아다라비오요는 펩 기준으로 완전히 맘 떠난 선수인듯;;; 차라리 4순위 센터백보다 풀백을 포변시켜버리네....)
경기 최우수 선수 MOTM으로는 더 브라위너 덕배가 2어시스트 9.0 평점으로 뽑힘.
참고로 스카이스포츠 선정 평점 및 맨오브더매치 정보
Man City: Ederson (7), Walker (6), Stones (7), Otamendi (5), Mendy (6), Danilo (6), Fernandinho (7), D. Silva (7), De Bruyne (9), Jesus (8), Aguero (8).
Subs: Bravo (6), Mangala (6), Sane (7).
Liverpool: Mignolet (6), Alexander-Arnold (5), Klavan (6), Matip (6), Moreno (6), Henderson (7), Wijnaldum (6), Can (6), Salah (6), Mane (5), Firmino (6).
Subs: Oxlade-Chamberlain (6), Milner (6), Solanke (6).
Man of the match: Kevin De Bruyne
역시나 최악의 선수로는 평점 5.5점으로 전반 37분에 퇴장당한 에이스 마네...;;;;
매치 리포트
리버풀 관문을 시원하게 통과한 시티
리버풀전에 대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평
시티는 리버풀을 상대한 경기에서 세지오 아구에로의 선제골, 가브리엘 제수스의 더블 그리고 교체 투입된 르로이 사네의 더블로 5-0 대승을 거뒀습니다.
그리고 시티의 어시스트 킹인 케빈 데 브루인은 이번 경기에서 2개의 도움을 추가하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과르디올라: "데 브루인은 실력도 있고 의지도 있는 선수에요. 지능적으로도 뛰어나고 상황을 빠르게 이해하지요."
"그는 많은 횟수의 패스를 만들어내고 재빠른 선수에요. 그리고 다른 선수들이 보지 못하는 공간을 포착하는 선수지요."
"그는 완전체인 선수이고 그가 우리와 함께 있는 것은 정말 커다란 행운이에요. 그의 경기력에 정말 기쁘고 그것은 단지 오늘의 일만은 아니지요."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리버풀의 마네 선수와 충돌해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간 에데르손 모라에스 선수에 대한 상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과르디올라: "골절을 당한 것은 아니에요. 그것이 중요합니다. 더 잘생겨질 수도 있지요!"
"그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에요. 마네의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에요. 왜냐하면 (에데르손이 달려오는 것을) 보지 못했으니까요. 하지만 에데르손이 다쳤지요. 걸어 다닐 수는 있지만 다음 경기는 출장하지 못할 수도 있어요."
"우리는 상대 진영에 깊게 들어가서 플레이를 펼치지요. 그렇기 때문에 키퍼 또한 60야드 정도 나와서 수비에 가담해야 해요. (에데르손이 용기 있게 앞으로 나온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에요. 운이 없게도 그는 부상을 입었어요. 하지만 그가 최대한 빨리 복귀하기를 바라고 있어요."
리버풀은 한 번의 확실한 찬스를 가졌지만 에데르손이 그의 실력을 보여주었지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버풀 선수의 퇴장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과르디올라: "그 상황에서 약 50분 동안 10명을 상대한 것은 아주 유리한 것이지요."
"11명을 상대하는 것은 물론이지만 가끔은 10명을 상대하는 것도 쉽지는 않아요. 하지만 우리는 잘 해냈어요."
"두 번째 골이 우리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우리는 하프 타임에 '그들이 뛰지 못하게 만들자'라고 말했지요. 좋은 상황과 나쁜 상황이 반복되게 플레이할 수는 없어요. 확실한 순간을 찾아야만 하지요. 압박을 하면서 약간의 시간을 낭비하기도 했어요"
"리버풀은 다양한 방면에서 많은 공격을 펼쳤어요. 그들은 빠르고 기량도 있지요. 우리에게 문제 되는 상황들을 만들어냈어요. 안필드에서 그들을 대할 때에는 그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가능한 많이 공을 터치하는 것이 중요해요. 카운터 어택을 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4백보다 3백으로 나은 수비를 펼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우리는 하프-타임 때 전략을 바꿨지요. 때로는 이 두 시스템을 모두 사용할 수 있어야 하지요."
"우리의 풀백들은 팀에 많은 에너지를 가져다주었어요. 벤자민 멘디, 카일 워커, 다닐로... 그들은 많이 움직이지요. 빠르게 달려나가 크로스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들이에요. 그것이 우리가 상대를 공격하는 것에 많은 도움을 주었어요. 우리에게 큰 스텝이지요.
"우리는 인내를 가졌고 상황을 잘 읽어냈어요."
"오랜 기간 동안 시티는 리버풀을 이겨낼 수 없었지만 우리는 오늘 그것을 해냈어요. 그리고 이번 승리는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위해 자신감을 주었지요"
맨시티 리버풀 - 전후반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및 전체 골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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